6호 전차 E형 티거1: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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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성능==
전체적으로 좋게 평가된다. 88mm 56구경장 포의 화력은 원거리에서 적의 전차를 비교적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명중률은 그 당시 대전차포 중에서 높은 축에 속하였으며 대구경인 만큼 고폭탄 화력도 좋았다고 한다. 특히, 이동간 사격의 명중률만큼은 최고였다고 한다. 최고속력도 56톤의 중(重)전차답지않게 도로에서는 시속 40km, 야지에서는 시속 20km 정도여서 왠만한 중형전차 수준의 기동력을 지녔다고 한다. 방어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전 후반기로 갈수록 차체 장갑이 수직으로 된 점이 한계로 작용하여 76미리 장착형 셔먼에게 1km 거리에서 전면장갑이 뚫리는 일도 겪었다.
전체적으로 좋게 평가된다. 88mm 56구경장 포의 화력은 원거리에서 적의 전차를 비교적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명중률은 그 당시 대전차포 중에서 높은 축에 속하였으며 대구경인 만큼 고폭탄 화력도 좋았다고 한다. 특히, 이동간 사격의 명중률만큼은 최고였다고 한다. 최고속력도 56톤의 중(重)전차답지않게 도로에서는 시속 40km, 야지에서는 시속 20km 정도여서 왠만한 중형전차 수준의 기동력을 지녔다고 한다. 방어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전 후반기로 갈수록 차체 장갑이 수직으로 된 점이 한계로 작용하여 76미리 장착형 셔먼에게 1km 거리에서 전면장갑이 뚫리는 일도 겪었다.
== [[가솔린]] 엔진 ==
독일은 유독 가솔린엔진을 고집했는데, 이 때문에 독일 전차들은 불이 잘 붙기로 <del>[[부리야!]]</del> 악명이 높았다. [[미국]]의 [[M4 셔먼]]은 초창기에는 가솔린 엔진을 달고 있었으나 불이 너무 자주 붙어서 <del>[[부리야!]]</del>  [[론슨 라이터]]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었는데, 이후 엔진을 [[디젤]]로 교체하면서 이런 현상이 사라졌다. [[소련]]도 전차의 엔진에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는데 [[겨울전쟁]]때 [[핀란드]]군의 [[몰로토프 칵테일]]에 호되게 당한 이후 [[스탈린]]의 지시로 모든 전차의 엔진을 [[디젤]]로 교체했다. 이 와중에도 [[독일]]만 홋자서 꿋꿋하게,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가솔린]]만 고집했다. <del>[[가솔린]]밖에 [[OO밖에 모르는 바보|모르는 바보]]</del>.
사실 여기에는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명중율 때문이다. [[디젤]]차량을 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디젤차는 가솔린차에 비해 정차 시 심하게 <del>[[부들부들]]</del> 떨린다. 반면에 가솔린은 떨림이 적은데, 이 때문에 디젤 전차의 경우 정차간 사격시 차체가 심하게 떨리면서 포탄이 마구 튀는 것이다. 실제로 셔먼의 경우 거리가 300m가 넘어가도 맞는 것을 거의 바랄 수가 없었다고 하며, [[소련]]전차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나마 기동 중에는 떨림 현상이 적었으나, 기동 간 사격은 정지 시 사격보다 훨씬 더 고급 기술이다. 지금이야 각종 전자장비들이 알아서 해주니까 기동간에도 잘 맞지만, 1940년대에는 [[그런 거 없다|그런 거 없었다]]. 덕분에 덜덜 떨리는 상황에서 하는 사격보다 안떨리는<del>이것도 평지에서 이야기지 험지에서라면 정지 시보다 상황이 안좋아진다.</del> 기동간 사격이 더 명중율이 낮았다.
이 때문에 독일은 불에 활활 타는 상황에서도 가솔린만 고집했고, [[셔먼]]이나 [[T-34]]의 공격을 씹어대며 1500m 에서도 곧잘 적의 전차를 격파하는 티거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 화재 문제는 이후에도 독일군을 괴롭혀서, [[판터]]의 초기형인 D형에서는 전면에 포탄을 맞고 버텨냈으나 엔진에 불이 붙는 일이 실제로 있었다고(...) <del>[[부리야!]]</del> 한다. 디젤이나 가솔린이나 각자 일장일단은 있는 것이다.


==매체에서의 등장==
==매체에서의 등장==

2015년 8월 31일 (월) 12:34 판

Pzkpfw.VI Ausf.E Tiger I (6호 전차 E형 티거 1)

제2차 세계대전당시 나치 독일이 개발 및 배치한 중전차.

{{{무기이름}}}
Tiger-Tank 2183240b.jpg.jpeg
무기 정보
길이 8.27m (포신길이 포함
3.74m
높이 2.86m

역사

화력

성능

전체적으로 좋게 평가된다. 88mm 56구경장 포의 화력은 원거리에서 적의 전차를 비교적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명중률은 그 당시 대전차포 중에서 높은 축에 속하였으며 대구경인 만큼 고폭탄 화력도 좋았다고 한다. 특히, 이동간 사격의 명중률만큼은 최고였다고 한다. 최고속력도 56톤의 중(重)전차답지않게 도로에서는 시속 40km, 야지에서는 시속 20km 정도여서 왠만한 중형전차 수준의 기동력을 지녔다고 한다. 방어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전 후반기로 갈수록 차체 장갑이 수직으로 된 점이 한계로 작용하여 76미리 장착형 셔먼에게 1km 거리에서 전면장갑이 뚫리는 일도 겪었다.

가솔린 엔진

독일은 유독 가솔린엔진을 고집했는데, 이 때문에 독일 전차들은 불이 잘 붙기로 부리야! 악명이 높았다. 미국M4 셔먼은 초창기에는 가솔린 엔진을 달고 있었으나 불이 너무 자주 붙어서 부리야! 론슨 라이터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었는데, 이후 엔진을 디젤로 교체하면서 이런 현상이 사라졌다. 소련도 전차의 엔진에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는데 겨울전쟁핀란드군의 몰로토프 칵테일에 호되게 당한 이후 스탈린의 지시로 모든 전차의 엔진을 디젤로 교체했다. 이 와중에도 독일만 홋자서 꿋꿋하게,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가솔린만 고집했다. 가솔린밖에 모르는 바보.

사실 여기에는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명중율 때문이다. 디젤차량을 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디젤차는 가솔린차에 비해 정차 시 심하게 부들부들 떨린다. 반면에 가솔린은 떨림이 적은데, 이 때문에 디젤 전차의 경우 정차간 사격시 차체가 심하게 떨리면서 포탄이 마구 튀는 것이다. 실제로 셔먼의 경우 거리가 300m가 넘어가도 맞는 것을 거의 바랄 수가 없었다고 하며, 소련전차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나마 기동 중에는 떨림 현상이 적었으나, 기동 간 사격은 정지 시 사격보다 훨씬 더 고급 기술이다. 지금이야 각종 전자장비들이 알아서 해주니까 기동간에도 잘 맞지만, 1940년대에는 그런 거 없었다. 덕분에 덜덜 떨리는 상황에서 하는 사격보다 안떨리는이것도 평지에서 이야기지 험지에서라면 정지 시보다 상황이 안좋아진다. 기동간 사격이 더 명중율이 낮았다.

이 때문에 독일은 불에 활활 타는 상황에서도 가솔린만 고집했고, 셔먼이나 T-34의 공격을 씹어대며 1500m 에서도 곧잘 적의 전차를 격파하는 티거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 화재 문제는 이후에도 독일군을 괴롭혀서, 판터의 초기형인 D형에서는 전면에 포탄을 맞고 버텨냈으나 엔진에 불이 붙는 일이 실제로 있었다고(...) 부리야! 한다. 디젤이나 가솔린이나 각자 일장일단은 있는 것이다.

매체에서의 등장

일단 유럽 전선을 배경으로 한 2차 대전 작품에는 거의 모두 튀어나온다. 티거어어 탱크를 외치면 벽을 뚫고 소환된다. 영화나 드라마 등지에서는 대부분 기존 전차를 개조한 레플리카를 쓰는데, 베이스가 되는 전차의 포탑이 앞에 쏠린 경우가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티거 (P)에 가까운 형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 2015년 7월 기준으로 가장 정확한 형태의 티거가 나온 것은 영화 퓨리인데 그도 그럴것이 보빙턴 박물관에서 보유중인 실물 티거1을 가져다 촬영했기 때문이다. T-34/IS-2등을 개조한 미묘한 티거들을 보다가 이걸 보면 안구가 정화된다.
  • 월드 오브 탱크의 독일 중전차로 티거1과 티거 (P) 그리고 티거 이전의 개발용 차량들이 대거 출현한다. 성능에 대한 평가는 차량마다 제각각이다. 9.9 패치에서는 일본군 프리미엄 전차로 티거1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일본군이 실제로도 2대의 티거를 구매했다가 '잠깐 이거 일본에 어떻게 들고가냐'덮어놓고 지르는 게 안좋은 이유라는걸 깨닫고 독일에 넘긴걸 반영한 것이다.
  • 걸스 운트 판저에서는 오아라이 소속으로 티거 (P)가 나오고, 티거1은 쿠로모리네 소속으로 등장한다. 시즌1 기준으로 오아라이 소속 전차 중에서는 상위급의 화력과 방어력을 지녔지만, 이 작품이 은근 고증에 충실한지라 그놈의 기동성 때문에 굴리다가 고생좀 한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