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서울-Hi, Seoul!

Pika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4월 24일 (토) 18:48 판 (HotCat을 사용해서 분류:리브레 시리즈, 삭제함, 분류:리브레 시리즈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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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대한민국에서 볼거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고, 또한 세계에서 밤 문화가 가장 화려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맛집도 많고 치안도 좋은 편이라 놀기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종로구-조선의 숨결을 기억하는 땅

종로구경복궁이 위치한 곳으로 조선의 심장과도 같았던 곳입니다. 또 성균관에서 유생들을 교육하던 숭교방(崇敎坊)[1]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조선 역사의 중요한 사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종로는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순국선열의 피를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종로경찰서가 가장 독립운동가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가했던 곳이었다고 하죠.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 가보면 김상옥 열사의 동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의열단의 단원이었던 김상옥 열사가 이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큰 피해를 입히고 순국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서울의 냉각수라 할 수 있는 청계천 또한 여기에 있는데 청계천을 따라가면서 청계천의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가볼 수도 있습니다.

청계천에서 시작해서 종로구중구를 잇는 세종로를 따라 가보면 저 멀리 광화문이 종로구에 온 사람들을 환영해주고 있고 그 앞에서 종로구 전체의 한글 간판들을 바라보는 세종대왕상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용상에 앉아있고, 세종대왕 앞에서 이순신 장군상이 종로구를, 아니 대한민국 전체를 듬직하게 지키고 서 있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즉 말하면 그냥 종로구를 돌다 보면 서울에서 어지간하게 볼 건 다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처의 유명한 맛집으로는 해장국집인 청진옥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울 먹자거리에서 밤새 술 퍼마신 사람들은 한번 들르시길 추천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오시려면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오시면 됩니다.

중구

명동-여기가 한국이야 일본이야?

요즘 보면 둘다 틀렸다. 중국같다
명동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번화가이자 대한민국에서 외국에서 온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명동의 특징으로는 온갖 나라 언어로 뒤죽박죽인 정신산만한 국적 불명의 거리라는 점입니다. 명동 거리는 생각보다 조금 미로인데 여기로 가면 한국 골목같고, 저기로 가면 일본 골목같고, 저쪽으로 가면 중국 골목같은 상당히 정신없는 것이 특색입니다.

근처엔 외환은행이 존재해서 외국인들이 환전을 해가고는 합니다.

다들 명동하면 칼국수를 연상할 테지만, 명동칼국수는 실제로 먹어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면 삶은 물로 끓인 탁하고 구수한 칼국수가 아닌 육수로 끓여 만들어 다대기를 넣어 먹는 맑은 칼국수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한국관광용 잡지인 '간코쿠(韓国)'에 추천 코스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명동교자는 양에 비해서 좀 비싸서 그렇지 맛은 좋습니다.

그 외에 대통령들도 환장할 정도로 좋아했다는 전설적인 곰탕집 하동관집 설렁탕은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쪽도 좀 비싸긴 하지만... 또 매운 음식 마니아들에겐 충무김밥집인 명동충무김밥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바람.

각주

  1. 지금의 명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