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학


  • 土木工學, Civil Engineering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토목공학은 사회의 기반을 만드는 공학분야로, 인류의 문명과 사회를 유지시키는데 기본적인 인프라를 만드는 공학분야이다. 뭔가를 건설한다는 측면에서 건축쪽 분야와 헷갈려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에초에 토목공학은 건축학이나 건축공학과는 스케일이 다르다. 건축쪽에서는 기껏해야 집 몇 채 짓는 수준이라면 토목공학의 스케일은 지표면의 형상을 손 보기 때문에 흔히 "지도를 바꾸어 놓는다"라는 표현을 쓴다. 쉽게 말해서 심시티에서 길을 내고 구역을 정하는 것이 토목공학의 영역이며, 구역 내에 인공지능이 집을 짓는 것은 건축쪽 분야의 영역이 되는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서서는 개발을 할 경우 환경과의 조화가 중시되는 편이기 때문에 과거 무조건적인 불도저식 개발의 이미지는 가능하면 가리기 위해서 대학의 학과 명칭에 환경이나 시스템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렇다고 토목공학에서 불도저가 없으면 일이 안 된다.

다루는 분야[편집 | 원본 편집]

  • 도로철도와 같은 기간 교통망의 건설
  • 교량, 터널, 공항, 항만과 같은 시설 건설
  • 도시의 기초가 되는 상하수도 설비와 같은 인프라 건설
  • 을 비롯한 제방 축조 등과 같은 수리시설 건설 및 간척사업
  • 초고층빌딩과 같은 극한 건축물 시공
  • 이미 지어놓은 구조물에 대한 유지보수

전망[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1997년 이후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수많은 국가 기간시설의 예산계획이 삭감된 이래 토목공학의 전망은 꽤나 암울한 측에 속한다. 매년 공과대학의 입학 경쟁률을 보면 토목과 관련된 학과의 경쟁률은 하위권에 속하는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다고 하여서 이 토목공학 분야 자체가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다. 일단 인간이 존속해 있는 한 시설물은 유지보수를 하건 개선을 하건 아니면 새로 짓건 어찌되었건 수요는 늘 존재하기 마련이다. 줄어들지언정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전 지구적으로 보았을 때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건설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기술만 있다면 꽤 괜찮을 수도 있다. 물론 그렇게까지 되기가 미친듯이 힘들 뿐이지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