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차

소화물차 개조 대형 침식차
소형 침식차

침식차(寢食車)철도의 유지보수 직원의 사무 및 휴식을 위한 철도 차량이다.

1 개요[편집]

침식차는 보선 등 유지보수를 수행할때, 인근에 적당한 휴게, 사무 시설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에서 체류하기 위해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이다. 식당차침대차와 달리 일반 여객이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다. 대개 통상 구내 측선에 유치하여 두고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서 열차에 연결하거나 모터카를 사용해서 이동 배치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중기 및 응급용품 화차 등이 연결된 구원용 편성에 편입해서 배치하기도 하며 이런 경우 "비상차"라고 부를 수 있다.

2 특징[편집]


2018년 진행된 남북철도공동조사 방북열차에 포함된 침식차

침식차는 사무와 휴게에 사용하는 차량으로 사무실(단, 경우에 따라서는 생략), 휴게실, 탕비실, 샤워실 등의 설비를 갖추고,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보일러실이 배치된다. 통상 거주인원 10명 내지 12명, 사용인원은 20~24인을 전제로 설비를 설계한다. 원칙적으로 열차로 운행가능한 설비 기준을 맞추어야 하지만, 대개 시중에 사용중인 내장재나 기기류를 설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침식차는 노후화된 객차류나 소화물차의 내장을 개조하여 만들며, 따라서 내부설계가 개조원이나 객차구조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되었으나, 근래에는 처우개선이나 설비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신조제작을 원칙으로 하며 보선장비용의 차대를 활용하여 설계한 것도 제조되고 있다. 소형 침식차는 비교적 일찍부터 신조분이 투입되었으나, 대형 침식차는 소화물차 개조분을 계속 사용하다가 2019년 12월에 첫 신조차량이 등장했다.

침식차는 소속된 사업소명을 기재하며, 장비 번호는 SCT(소형)/LCT(장대형)+숫자 4자리를 부여하나 개조차량의 경우 두문자 없이 화차번호 5자리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도색은 도입 시기에 따라 다양한데, 청색 바탕에 노란색 스프라이트가 주류이나 근래에는 황색과 청색 배색의 신형 도색도 있다. 장대형 신조차량의 경우 새마을호를 연상케 하는 도색이며, 소형 신조차량의 경우는 무궁화호 차량과 비슷한 도색을 한 경우도 있다.

3 기타[편집]

  • 작업자들에겐 애증의 차량인데, 장기간 작업일정 잡히면 여기서 사실상 묵어야 하기 때문이다.
  • 일부 역에서는 내일로 유인항목으로 침식차 숙소를 운영한다.
  • 2018년 11월 30일 부터 12월 18일까지 실시된 남북 철도 공동조사 사업용 열차에 1량이 편성되어 관심을 끌었다. 일반 객차류와 화차 외에 이 차량이 연결된 것은 이례적인데, 현지에서 체류에 필요한 샤워, 취사, 사무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4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