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드라마 CD)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CD 시리즈.

설명[편집 | 원본 편집]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총 3부에 걸쳐 출시된 작품으로 말 그대로 드라마 CD이다. 발매명은 그냥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다.

대부분의 미디어믹스가 그렇듯이 모든 부분을 그대로 옮겨온 것은 아니며 일부 내용만 옮겨왔다. 각 부는 2개 파트로 나뉘어 있으며 중간에 오리지널 스토리도 있다. 이하 간단한 설명.

  • 1부 쿠죠 죠타로의 등장
  • 2부 압둘의 죽음
  • 3부 DIO의 월드(세계)

일단 원작과 같은 부분은 전개가 원작과 똑같으며, 1부의 챕터 2가 오리지널 전개이다. 사실 다른 부도 알음알음 고유 요소가 들어 있긴 하다.

고유 요소[편집 | 원본 편집]

이상한 노인[편집 | 원본 편집]

원작에는 없던 드라마 CD 판의 추가 인물. 인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노인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은 상대를 조종하는 스탠드 스트레인지 릴레이션을 소유하고 있다. DIO와는 상관 없이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을 스탠드 능력으로 조종하고 괴롭히는걸 낙으로 삼는 사람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스스로 이상한 노인이라고만 했다.

작중 인도를 지나가던 죠죠 일행을 늘 그렇듯 스탠드 능력으로 습격하여 가지고 논다. 하지만 스탠드 능력의 한계가 존재했고 이를 죠셉 죠스타에게 간파 당해 패배하여 리타이어 한다. 스스로를 이상한 노인이라고 일컫는 것처럼 괴짜인데 죠죠 일행을 모두 조종하면서 "이겼다! 다음 주 부터 이 만화 제목은 이상한 노인의 기묘한 모험이다!" 라는 원작의 ZZ 스러운 드립을 치기도 했다(...).

스트레인지 릴레이션[편집 | 원본 편집]

이상한 노인의 스탠드. '이상한' 노인의 스탠드여서 그런지 스탠드 이름도 '이상한' 관계라는 이름이다. 정말 이상하다(...). 이름의 어원은 프린스의 곡 스트레인지 릴레이션. 이상한 노인의 오르간에 깃들어 있는 스탠드로 이상한 노인이 오르간을 연주하면 나오는 소리를 매개체로 그것을 들은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 조종당한 사람은 이상한 노인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르게 되며 "파~ 레~ 라~ 레~"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약점은 허약한 본체와 오르간. 하지만 스트레인지 릴레이션은 음악의 스탠드이니만큼 먼 사거리를 지내고 있으므로 미리 스트레인지 릴레이션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지 않은 한 먼저 스트레인지 릴레이션의 선공을 맞을 수 있으므로 의외로 상당한 강적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까지 가면 벗어날 수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어려운 행위.

하지만 이 스탠드의 진정한 약점은 바로 '사람 조종은 한번에 한명씩밖에 못한다'는 점이다. 즉 한번 음악을 연주하여 한 명을 세뇌하면 그걸로 끝이고 다른 사람을 세뇌하려면 다시 음악을 연주해야 한다. 노인은 이 약점을 메꾸기 위해 계속해서 음악을 연주하여 피해자들의 세뇌가 풀리는 간격을 최대한 줄여서 흡사 다수의 인원을 동시다발적으로 세뇌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 점을 죠셉에게 간파당하였고 이에 죠셉이 이 세뇌가 잠시 풀리는 사이를 이용해 허밋 퍼플을 오르간에 심어두었고 이후 노인이 죠셉을 조종해 우스꽝스러운 짓을 할 때마다 죠셉과 연결된 허밋 퍼플이 그 반동으로 꿈틀거리면서 오르간이 파괴되도록 유도하였다.

최후에 노인은 스탠드의 다른 능력인 '파괴 음파 발사'를 시전하며 저항하였으나 별로 씨알도 안 먹혔고 오히려 그 능력으로인해 무리한 탓에 오르간이 완파되어 그대로 리타이어 한다.

공열안자경과 기화냉동법[편집 | 원본 편집]

DIO와 죠타로의 최후의 결전에서 로드롤러 씬 이후 원작에서는 DIO가 다리에서 피를 짜내 죠타로의 눈을 공격하고 더 월드로 기습하였으나 죠타로의 스타 플래티나에 의해 스탠드와 함께 온몸이 찢어지는 최후를 맞이했는데, 드라마 CD 판에서는 여기서 피를 짜내 죠타로의 눈을 공격한 후 공열안자경기화냉동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별로 큰 타격은 주지 못했고 이후는 원작과 똑같이 스탠드와 함께 온 몸이 찢어져서 사망.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죠타로의 성우는 캡콤의 게임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 죠타로 역을 맡았던 야나다 키요유키인데,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는 무게감 있는 톤으로 연기했으나 여기서는 좀 더 고등학생이라는 나이대에 걸맞는 톤으로 연기하고 있다.

DIO를 담당한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인데 같은 시기에 나온 OVA판 성우인 다나카 노부오가 너무 평이 좋지 않아 대조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물론 작품 자체가 크게 알려져있지 않아 죠죠러들도 잘 모르는 작품이긴 하지만... 하지만 여기서 사용된 와카모토 노리오판 DIO의 음성을 추출해 미래를 위한 유산의 DIO와 합친 와카모토판 DIO라는 무겐 캐릭터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