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화이트 메일

앵그리 화이트 메일(Angry white male)은 화난 백인남성이라는 뜻의 정치사회학적 용어이다.

서양 국가 정치 특히 미국의 정치 맥락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다.[1] 단순히 '앵그리 화이트'도 많이 쓰인다. 이 경우는 백인여성도 포함시킨 경우다.

의미[편집 | 원본 편집]

화이트 트래시와 혼동하기 쉬운데 좀 다르다. 화이트 트래시는 백인 빈민 자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확실한 빈민혐오적인 단어이다. 즉 우파~극우성향이 아닌 백인 빈민도 화이트 트래시라 칭할 수 있다. 또한 화이트 트래시는 하류층 백인계층에게만 한정되며 중산층을 칭하지는 않는다.

반면 앵그리 화이트 메일은 싸잡아 비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하류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된 백인들이 보수주의, 반동주의 우파 성향을 지니는 경우를 씹기 위해 사용하는 멸칭이다.

또한 앵그리 화이트, 앵그리 화이트 메일은 꼭 우파가 아니라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써 "분노한 백인(남성)" 집단 그 자체의 의미로써 쓰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2]

성향[편집 | 원본 편집]

이들이 엘리트 주류 보수주의자들과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주로 어퍼머티브 액션, 다문화주의, 페미니즘, 사회적 소수자 민권 운동(Civil Rights Movement)에 있어 부정적인 시각을 취하며 이러한 이슈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엘리트주의에 부정적이다.

경제적으로는 북미 주류우파가 내세우는 신자유주의와는 거리감이 있으며 보호무역주의나 약간의 복지 증진에 찬성하는 경향이 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국내에서는 그냥 앵그리 화이트 맨(Angry white man)이라고 칭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 시사저널에서는 국내의 수구보수 장년층~노년층을 가르켜 앵그리 화이트 메일에 견주어 앵그리 올드 맨(angry old men)이라고 칭한적이 있다.[3]
  • 일단 정치적으로 올바르지는 않은 단어이다. 일단 백인, 남성에 대한 범주화적 발언이기 때문이다.[4]

각주

  1. 일단 정치권에서 대놓고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언론 등지에서 많이 쓰인다.
  2. 에서도 이렇게 쓰이는 바 있다.
  3. https://news.v.daum.net/v/20190225090104458
  4. 문제는 퇴행적 좌파들이 이게 언PC한 발언임은 알면서도 사용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