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이동설

대륙이동설(大陸移動說, 영어: Continental drift theory)은 독일의 기상학자인 알프레드 베게너가 주장한 학설로, 과거 하나의 초대륙으로 이루어져 있던 대륙들이 점차 갈라져 이동하면서 현재와 같은 형태를 이루었다는 이론이다.

베게너는 1912년에 자신의 저서 《대륙의 기원》에서 지질, 고생물, 고기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에는 하나의 초대륙(판게아)으로 붙어있던 대륙들이 각자 갈라져서 이동하여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당시의 베게너는 대륙 이동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어 학계로부터 외면당하게 되었다고... 사실 정확한 원인은 나중에 밝혀진 맨틀의 대류현상이었으나 베게너는 대륙이동의 원인을 의 인력과 조력으로 인한 것으로 보았었으니 그럴 만도...

대륙이동의 증거[편집 | 원본 편집]

  • 너무나 잘 들어맞는 해안선: 실제로 베게너가 대륙이동설을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동해안과 아프리카 대륙의 서해안의 해안선을 가까이 가져다 놓으면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잘 들어맞는다.
  • 지질구조의 연속: 위에서 언급한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의 해안선을 서로 붙여놓은 상태에서 인근의 지질구조를 조사해 보면 두 대륙의 지질구조 역시 또한 동일하게 연속된다. 브라질 쪽의 암석이나 지층이 아프리카 기니만 쪽에서도 연속되어 나타나는 것.
  • 양측 대륙의 화석이 동일함: 서로 떨어진 대륙에서 동일한 생물종의 화석이 발견된다는 것은 본래 두 대륙이 붙어있었다는 것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육교설"이라는 것이 있었으나 당시의 환경을 알려주는 시상화석까지 동일하게 발견[1]되기 때문에 생물종의 이동이 육교를 통하여 가능하였다고 하여도 기후까지 동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육교설은 폐기되었다.
  • 고자기의 증거: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과 같으며, 이러한 지구 자기장의 흔적은 암석 내부, 특히 이나 니켈과 같은 자성 원소를 포함하고 있는 암석 내부에는 이 자기장의 방향이 자성원소 배열의 흔적으로 남게 된다. 그런데 오래 된 암석들의 고자기를 조사해 본 결과 내부의 자기장 방향이 완전히 뒤죽박죽 상태였던 것. 대룩이 이동하지 않았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이 고자기의 이동은 가장 결정적인 대륙이동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륙이동의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위의 여러 가지 증거들로 대륙이 이동하였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이 원인을 설명하기 이전에는 제대로 된 과학의 영역에 완전히 들어오지 못한 상태라 할 수 있었다. 실제로 베게너의 최초 주장이 인정받지 못한 것도 바로 이에 대한 원인 설명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후 맨틀의 대류현상이 발견되면서 이 대류에 의하여 맨틀 위에 떠 있는 지각이 이 대류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로 인해 대륙이동의 원인까지도 설명이 가능하게 되면서 대륙이동설은 더 이상 가설이 아닌 자명한 과학적 사실로 학계에 받아들여졌다.

판구조론[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고기후의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