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58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9일 (수) 00:08 판 (2012-05-05 00:52:27 r18 : 유저 R:angelegend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rev 1.18]))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상위항목: SCP 재단
 *일련번호: SCP-058, 별명은 어둠의 심장 (Heart of Darkness)
 *등급: 케테르 (Keter)
 * [원문]

SCP 재단이 가둬두고 있는 또 다른 케테르급의 위험한 생명체.

목차

개요

그 외형은 꼭 심장절지동물의 그것처럼 생긴 다리 네 개, 그리고 면도날처럼 예리한 뼈가 돋아난 무시무시한 촉수 네 개를 달아 놓은 형상이다. 참고로 저 무시무시한 촉수는 최고 3.2m 가량의 거리를 향해 시속 320킬로미터의 속도로 채찍처럼 휘둘러진다. 이걸로 끝이 아니고, 몸뚱이의 뒤에는 날카로운 독침이 돋아나 있는데, 평범한 심장이었다면 상대정맥이 돋아날 자리에 독침이 돋아 있다.

이 독침에서 발사되는 독액은 사물이 화염과 접촉했을 때 입는 유형의 피해를 주는데, SCP-058와 재단이 처음 접한 시점에 이것이 확인되었다. SPC-058은 데이터 말소된 지역의 XX 기지에서 처음 재단과 접촉하였는데, XX 기지를 공격한 SPC-058은 다수의 연구원과 요원들을 살해한 이후 XX 기지 인근의 XXX 마을을 공격하여 데이터 말소에 이르는 사상자와 전체 마을의 70%에 이르는 시설물을 단신으로 파괴하였다. 이 파괴의 상당 부분이 강력한 독액에서 유발된 것이었다.

거기다 이 녀석은 무시무시한 기동력을 보여주기까지 하는데, 멈춰 있는 상태에서 90킬로미터로 가속하는 데 2초 미만이 걸린다~~본격 [F1] 나갈 기세~~ 달고 있는 촉수를 가속 상태까지 이르는 동안의 균형과 안정을 잡는 데 사용한다고. 그리고 SCP-058은 자신 주변의 모든 것에 극도로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이 녀석이 무력화된 것이 분명해 보일지라도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공격성은 SCP-058과 재단이 처음 접촉한 XX 기지에서부터 드러난 특징이다.

포획

이런 강력한 생명체를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XXX 마을의 파괴 당시 SCP-058의 위에서 콘크리트 건물이 붕괴하면서 쏟아진 콘크리트가 짓누른 덕분이었다. 포획 이후 SCP-058은 XXXX 지역으로 운송되었고, 3주간 XXXX 지역에 수용되어 제한된 시험을 받았는데, 비록 포획 시점에 이 녀석이 큰 상처를 입어 쇠약해진 상태였음에도 재단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도 불구하고 SCP-058은 XXXX년 XX월 XX일 수용된 지역에서 탈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를 만들었다. 탈출한 SCP-058의 포획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것은 XX 요원이었는데, 그는 M1 에이브람스 전차를 동원해 SCP-058을 짓뭉개고 2.3킬로그램에 이르는 C4 폭탄을 폭파시켜 제압했고, SCP-058은 14구역에서 무장 병력의 감시를 받으며 감금되어 있다.

억류 방식

SCP-058은 각 변이 5m인 정육면체 형태의 방에 홀로 감금되어 있다. 각 벽은 3m 두께의 강화된 강철[* SCP-058의 독침을 고려해 벽은 내열처리되었다.]로 만들어졌으며, 이 벽을 10m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로 둘러치고 있다. 매 3일마다 살아있는 한 마리가 먹이로 제공된다. SCP-058이 휴면 상태인 경우 한 시간마다, 만약 깨어 있는 상태라면 15분마다 상태를 점검한다. 더불어 SCP-058이 내는 모든 소리는 녹음되고 있는데, 재단 소속의 어떤 인물이라 해도 이 내용을 30분 이상 듣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SCP-058이 감금된 지역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불허된다.[* 최강최악의 SCP중 하나인 SCP-682도 비록 wiki:"SCP-682/폐기 기록" 죽이기 위해서라지만 감금 구역에서 한번씩 빠져나오는 걸 감안하면 정말 강력한 조치다.]

만약 이 녀석이 탈출할 경우, 시설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것으로 간주되어 보유한 핵 폭발물을 기폭시켜야 한다. 그 경우 시설에 상주하고 있는 최소 149명의 D등급 인원과 14명의 요원은 시설과 함께 죽음을 맞는다.

그 외

...사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전투력 좀 쎈 것 이외엔 별거 없는, 뭔가 케테르치곤 꽤나 시시한 녀석(...)으로 보이기 쉽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다른 곳에 있다.

SCP-058은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데, 문제는 생리학적으로 SCP-058에게 발성 기관이 없다는 것. 하지만 어쨌든 말은 하고, 약간 혀짤배기 소리가 들어간 묵직한 노인의 목소리에 영국식 액센트의 영어를 한다. 심지어 상대를 공격하면서도 말을 하는데 톤이 안 바뀐다! 상황에 따라서 뉘앙스가 바뀌지는 않는 모양.

또한 이 녀석이 하는 말은 죄다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는 정도를 떠나, 굉장히 중2병스러우면서도 극도로 아스트랄하다는 것이 매우 주된 특징. 다른 SCP들도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개체들이 꽤 있지만, 이렇게까지 당황스럽게 하~~고 허세력 쩌~~는 말투를 구사하는 녀석은 없다(...).

* 인터뷰 058-4의 기록
>SCP-058: 나는 한 때 모두 하나였음을 알고 있던 그 모든 나이든 자들의 사랑과 조용한 위협의 심장 속에 살며 궁금해 하던 여왕의 꿈을 꾸었다.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은 뭐지?
>SCP-058: 나는 검은 피로 가득 찬 호수 너머로 사라지는 햇살 속의 차가운 호박과 가을의 어린양 나무로부터 나와 어린 아이 한 덩이를 삼키는 뱀의 꿈 속에서 성스러운 이들이 어리석은 자들에게 고한 계시를 찾아 헤매나니.
>존스턴 박사: 네 이름은 뭐지?
>SCP-058: 끝없는 고통은 스스로의 등에 은과 무참한 기쁨으로 상처를 후벼 파낸 가난한 세상의 부유함으로 인한 고통만을 느꼈으며 항상 스스로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 지 알기를 갈구하던 무지한 자들의 통곡일진저.
>존스턴 박사: 넌 어디에서 온 건가?
>SCP-058: 악몽은 사슴과 왕들의 잔해와 지뢰밭을 가로질러 헤메이는 이름없는 민달팽이의 꿈이다.
>인원 D-067: 뭐 이런 소름끼치는 새끼가... (비명과 함께 말이 끊김)
>SCP-058: 나이트쉐이드는 새로이 태어난 역병의 담즙을 통해 나온 정직한 깜박임의 그림자라, 즉각적인 온기는 모든 것이 사악하기 이전의 시절 어머니의 모유리니.
>인원 D-067: (비명이 계속됨)
>존스턴 박사: 그를 놓아!
>SCP-058: 한 순간 태양은 소음의 귀들을 먹어치운 모든 심장 속에 있을 북이 울리듯 크게 울리리라.
>인원 D-067: (갑작스럽게 비명이 끊김)
>SCP-058: 욕정의 관능적인 폭력은 네가 삶의 가치를 알기 위해 보장할 모든 것이리니.
><기록 끝>

알아듣기 힘든 말이지만 실제 원문도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