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21

두루치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7월 15일 (금) 22:17 판
미그 Mi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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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인민군 항공군의 미그-21
항공기 정보
종류 요격 전투기
설계 미코얀 구레비치 설계국
운영 소련
사용연도 1959년~현재
생산량 2만여대
정원 1명(단좌), 2명(복좌)
엔진 투만스키 R-25-300 단발 터보팬 제트엔진
무장 빔펠 K-13(아톨), 몰니야 R-60 등 (파일런 4개소)
23미리 GSh-23L 기관포(고정무장)
길이 15.76m
7.15m
높이 4.125m

미그-21МИГ-21》은 소련의 요격 전투기다.

미코얀 구레비치 설계국에서 개발한 단발 초음속 요격기자 소련 최초의 마하 2급 전투기다. 초음속 전투기 중 가장 많은 수가 생산된 기종으로[1] 냉전 기간 동안 동구권과 친소 국가에서 절찬리에 운용되어온 기종이다.

나토명은 양식장이란 뜻의 피쉬배드(Fish bed)이다.

개요

미그21은 비교적 소형의 경량 전투기로서 빠른 비행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강점으로 동구권 뿐만 아니라 제3세계 국가들에도 대량 보급되어 장기간 운용되었다.

미그21은 내습하는 적 항공 세력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기로, 상승력과 초음속 성능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폭격기 요격에 적합한 기능을 가진 기종이다. 때문에 기수의 쇼크콘과 초음속 성능을 위한 그 특유의 삼각날개 가 특징이며 이런 미그21을 두고 소련 조종사들은 현악기인 발랄라이카를 닮았다 하여 이를 별명으로 불렸다.

내역

개발

1950년대 한국전쟁의 전훈과 당시 지대공 미사일과 방공전투기 대신 요격기가 주 방공임무를 담당하였던 작전상황을 반영해 만들어진 전투기다. 때문에 로켓같이 상당히 빠른 상승능력과 초음속 능력을 지닌 전투기가 50년대 전투기 개발의 추세였고 미국의 센추리 시리즈나 유럽의 델타익 요격기들같이 미그21도 그에 따라 만들어진 전형적인 요격전투기다.

미그21이 개발된 가장 큰 이유는 미군의 신형 폭격기인 B-47이 배치되면서 기존의 제공전투기와 요격전투기로는 요격이 불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이전 폭격기인 B-29는 대전기 폭격기라 미그15로도 요격이 가능했고 6.25전쟁 당시 미군에게 상당한 폭격기 손실을 강요했었다. 그러나 전후 개발되는 폭격기들은 더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를 가지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핵투발 수단이 당대에는 아직 대륙간 탄도탄이 한창 연구되던 시기라 폭격기가 주 핵투발 수단이였다. 따라서 이를 요격할 수단은 필수였고 소련은 신형 요격기를 개발해야만 했다. 이전 전투기인 미그17과 미그19는 대전기 전투기들과 같이 제공임무를 담당하는 제공기였다면 미그21은 제공기로서 뛰어난 격투전 능력보단 빨리 발진하여 폭격기가 있는 고도에 최대한 짧은 시간안에 도달해 폭격기들을 요격하고 이탈해 적 호위기를 따돌리는걸 상정하였고 뛰어난 상승력과 초음속 성능이 요구되었다. 소련의 유체역학 연구소는 이런 당국의 지시로 이상적인 설계안을 제시했고 각 항공 설계국들이 이를 받아 전투기를 제작하게 되었는데 미코얀.구레비치 설계국(이하 미그)의 신형 기체가 주력 요격기체로 선정되어 1957년부터 양산되기 시작한다.

배치와 실전

8대를 격추한 북베트남 공군 미그21[2]

베트남 전쟁당시 미그21은 월맹(현 베트남)의 최신예 기종이었다. 1966년부터 소련에서 선박으로 운송된 미그21은 월맹 공군에 배치되면서 미군의 압도적인 제공권에 맞서게 되었고 북폭을 가하는 폭격 부대를 상대로 상당한 선전을 보여주었다.

미그21은 지상 관제에 따라 대기하고 있다 침투하는 폭격기와 전폭기가 발견되면 관제에 따라 이들을 기습하곤 호위기들을 피해 빠지는 항공 유격 전술을 구사했는데, 이 전술로 미군 전폭기들이 많은 피해를 본 것은 물론, 공중전을 강요함으로써 전폭기들이 폭탄을 버리고 교전에 응한다 싶으면 바로 내빼는 것으로 미군에게 빅엿을 선사하였다. 그러나 미그21은 위협만 했던 것은 아니었고 기회만 되면 지상 관제른 따라 미군 전폭기를 적극적으로 추적, 격추하였다. 주 희생양은 북폭 임무에 활발했던 센츄리 시리즈 전폭기들(F-102,105 등)이었으며 F-4도 다수 격추하였다.

착륙하는 북베트남 공군 미그21

물론 요격 과정에서 호위기들과의 전투는 필연적으로 벌어지게 되어 있었고 미그21은 곧 미 해,공군의 F-4 팬텀 전투기들과 조우하게 된다. 우수한 전자장비와 압도적인 추력, 그리고 다수의 고성능 미사일로(AIM-7 스패로, AIM-9 사이드와인더 등) 무장한 팬텀은 적수가 없는 강력한 고성능기였고 미군은 팬텀이 소련제 전투기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리라 예상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팬텀은 미그21을 싱대로 고전하였다. 믿었던 미사일은 결함으로 빗나가거나 불발되며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상대적으로 날렵한 미그21과 근접전 상황에 자주 돌입했다. 허나 가장 큰 문제는 초기 투입된 D형 이전 팬텀들은 기총이 없이 미사일만을 무장으로 사용하였고 그 결과 미사일을 소진하면 더이상 대응할 방도가 없었기에 미그21을 상대하던 초기 공중전에서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결국 팬텀 역시 D형(건포드 탈부착형), E형(고정무장)부터 기관포를 장착하여 월맹 항공기들에 대한 근접 항공전 능력을 강화하였다.

그러나 미그21도 치명적 타격을 입어 전력 자체가 마비되기도 했다. 1966년에 미 공군이 격추한 10여대의 미그기에는 미그21도 포함되어 있었고 1967년에도 이어진 볼로 작전에서 전폭기 편대로 위장한 팬텀 편대들이 폭격 방해를 하는 미그21 요격전에 나서 한번에 7대가 격추되는 피해로 한동안 전장에서 자취를 감추기까지 했다. 이처럼 전폭기들도 당하고만 있던 것은 아니라서 자신들의 기관포를 이용해 미그21을 잡기도 했었고 폭격기인 B-52의 방어기총에 격추된 미그21도 있었다.

아무튼 전쟁 기간동안 미그21은 팬텀과 3:1의 교환비를 내며 열세이긴 했지만 선전하였고 월맹 공군은 13명의 에이스를 미그21로 배출하였다. 그 중 무덤 대령으로 와전된 인물 중 하나인 응우옌 반꼭은 9대를 격추하며 대표적인 미그21 에이스로 알려져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조선인민군 공군의 미그21이 미군 정찰기를 격추시킨 초유의 일도 발생하였다. 당시 동해상에서 소련과 중국, 북한의 전자정보를 수집하던 EC-121 정찰기는 우수한 전자장비로 육지의 동태를 살피다 비행체가 발견되면 빠르게 이탈하곤 했는데, 이에 격추 계획을 세운 북한은 방면인 어랑비행장에 배치된 구형 미그15로는 고고도를 비행하는 정찰기를 잡기엔 무리라 판단했고 평양 순천비행장에서 두대의 미그21을 차출한다.

해당 EC-121 기체

차출된 미그21은 노출 위험이 큰 직접 비행 대신 분해하여 야간열차편으로 원산까지 보내졌고 미군의 정찰위성을 피해 가설된 천막 안에서 다시 재조립되었다. 그렇게 기회를 엿보던 1969년 4월 15일 드디어 EC-121이 해당 경로로 날아오는 것을 확인한 북한군은 대기중이던 2대의 미그21을 발진시켜 초저공 비행으로 정찰기에 접근했다. 해수면을 스치며 정찰기 아래에 도달한 미그21은 수직에 가깝게 상승하며 EC-121을 기습했고 각각 K-13(나토 코드: 아톨)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EC-121을 격추했다.[3]

1970년대는 미그21의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이자 2차 인도-파키스탄 분쟁에서 인도 공군은 미그21을 운용하여 파키스탄 공군이 보유한 F-86세이버를 상대로 제공권을 장악해 파키스탄 지상군의 활동을 크게 위축시켰다. F-86에 비해 1세대 이상 발전한 미그21은 성능면에서 세이버를 압도했으며 미그21 파괴 기록은 소련에서 막 인도되어 격납고를 나오는 기체를 F-86이 기총소사로 파괴한 것 외엔 알려지지 않았다.

미그21에게 격추된 미라지3

1973년의 제3차 중동전쟁(6일 전쟁)에서는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인해 이집트, 시리아 공군이 보유한 상당수의 미그21이 지상에서 파괴되었다. 그러나 소련의 지원을 받았던 아랍 측의 미그21은 소련군 조종사가 탑승해 이스라엘군 미라주 전투기와 F-4 팬텀, 그리고 A-4 를 공중전에서 격추하기도 했고 지대공 미사일과 협동해 21기의 이스라엘 항공기를 격추하였다고 한다. 이후 제4차 중동전(욤 키푸르 전쟁)에서는 소련군 조종사들이 철수한 대신[4] 북한군 조종사가 모는 미그21이 이집트 영공을 방위하는 데 투입되었고 공중전 격추 기록도 냈다.

하지만 4세대 전투기들이 전장에 모습을 드러낸 1979년부터 미그21을 비롯한 구형 소련제 전투기들의 전성기는 저물고 있었다. 1979년 레바논 분쟁에서 처음 실전 투입된 이스라엘 F-15편대를 마주한 시리아의 미그21은 첫 중거리 미사일 공격은 회피했지만 근접전에서 2대를 손실하며 패퇴하였고 그 뒤에도 다수가 격추되었다. 이 양상은 1982년 레바논 침공에서 발생한 베카 계곡 공중전에서 절정을 찍게 된다. 이스라엘 공군의 공격으로 시리아군 지역의 지대공 사이트가 상당부 무력화 되면서 요격을 위해 수십 대의 미그21과 미그23,25로 구성된 편대들이 출격해 공중전에 돌입했으나 E-2 조기경보기의 지원을 받는데다 미리 유리한 위치를 점했던 F-15와 F-16에게 일방적으로 요격당했다. 여러번의 편대간 격돌에서 연전연패당한 미그기들은 단 한대의 격추 기록도 내지 못했고 되리어 82:0 이라는 처참한 공중 교환비만 내며 4세대 전투기들의 위용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그나마 1980년의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 미그21이 당대 최강이라는 F-14를 격추하는 기록을 남겼지만 반대로 20기가 F-14를 비롯한 이란 공군기들에 의해 손실되었다.

크로아티아 공군 미그21[5]

유고슬라비아 전쟁에서 유고슬라비아 인민군은 미그21을 구 연방 구성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들을 공습하는 데 투입했다. 공군을 보유하지 못했던 이들 군대는 공습에 무력했으나 곧 인민군 내 크로아티아 출신 조종사들이 몰고 투항한 3대의 미그21을 확보하였고 이후로도 해외에서 도입 시도를 통해 약 40대의 미그21을 배치하였다. 크로아티아군의 미그21은 세르비아-스릅스카 공화국[6]군의 J-22를 격추시키기도 했으며 반대로 유고슬라비아 공군 미그21이 유럽 공동체 감시위원단이 탄 헬기를 R-60 미사일로 격추시키며 전쟁 범죄와 관련있기도 하다.

2019년 인도-파키스탄 분쟁에서 인도군 미그21bis가 전날 공습에 대한 보복 폭격을 가하고자 영공을 침입한 파키스탄군 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해 출격했지만 공중전 끝에 두 대가 격추되었다. 미그21bis는 F-16이 쏜 암람에 맞아 격추되었으며 일각에선 파키스탄의 대외 발표에 따라 JF-17의 전과로 보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상 F-16에 의해 격추되었음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사건,사고

1983년 8월 7일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미그21이 대련에서 서해를 횡단해 우리나라로 망명하는 사건이 있었다.

성능

미그21은 우수한 초음속 비행 성능을 발휘했던 기종이다. 57도의 삼각날개와 기수의 쇼크콘, 그리고 동그랗고 길쭉한, 일명 파이프에 가까운 형상처럼 고속 비행에 적합한 소형의 기체는 고출력 엔진과 결합하여 유인 미사일(?)같은 마하2급의 초음속 성능을 비롯해 뛰어난 상승, 가속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냉전 시기 소련의 전투기 개발 이념이였던 요격 전투기적 특징을 위한 것으로 실전에서도 내침하는 적 항공기를 향해 고속으로 접근하여 습격, 격추 후 이탈하는 일격이탈 방식으로 많은 전과를 올렸다.

다만 그렇게 속도에 치중한 결과, 인식과는 달리 그렇게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던 기종은 아니었다. 빠르게 치고 올라가야 하는 미그21의 비행 특성은 전투기와의 격투전과는 거리가 있었고 오히려 이전 세대의 미그기들(미그17,19)보다도 기동성 면에선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대신 가벼운 기체와 R-11 계열의 고출력 엔진이 뿜어내는 강한 추력으로 높은 추중비라는 이점을 얻은 미그21은 우수한 운동성을 발휘할수 있었고 덕택에 격투전에서도 어느 정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런 컨셉은 적 전투기와의 공중전보단 고고도의 폭격기를 구축하는 요격기의 임무에 충실했던 모습으로 무장에도 반영되어 동구권 기종 중 처음으로 미사일만을 주력 무장으로 사용한 기종이기도 했으며 4발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빔펠 K-13/후기형: 몰니야 R-60 추가)로 폭격기를 구축하는 컨셉에 집중한 결과였다.

그렇기에 초기형(F,S형)은 고정 기관포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탈거하여 M형 이전까진 기관포를 장착하지 않은 채 중앙 장착점에 탈착이 가능한 건포드 형식으로 운용되어 왔으며 M형부터 다시 기체 배면에 쌍열 기관포를 고정 무장으로 장착한다. 대신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에는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초음속 비행에 도움을 주던 가변식 쇼크콘은 속도에 따라 3단으로 조정되어 유입되는 공기량을 조절해 비행 효율을 높혀주었으나 협소한 공간으로 목표를 획득하고 미사일을 유도해 주는 고출력 레이더를 장착할 공간이 없던 것이 흠이었다.

한편 미그21의 소형 기체는 작고 간단한 양산 전투기를 추구함으로써 제조 및 운용의 편의성을 생각한 결과물로, 가성비 좋은 보편 기체를 추구했으며 덕분에 초음속기 중 최대 생산량을 자랑함과 함께 여러 국가에서 오늘날까지 운용되는 보편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이 미그21이 가지는 가장 큰 강점으로 개발 당시 준수한 성능을 보유했던 기종을 대량 생산, 운용을 가능케 해 주었던 설계 방향은 시간이 지나 미그21이 다른 최신예기에게 밀리던 시기에도 일정 보장된 성능과 함께 부담없는 도입 및 운용성은 중소 국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옴으로써 미그21이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만큼 한계 역시 뚜렷했던 기종이기도 한데, 미그21의 특징 중 하나인 기수 쇼크콘 역시 고속 비행을 반영한 것으로 3단으로 조정되어 초음속 영역에서의 충격파와 함께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를 조절하는 이점을 가져다 주었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구형 라디오 레이더까지가 한계였고 중거리 전투를 위한 고출력 레이더를 장착할 수 없었다. 다만 여느 동구권 요격기처럼 미그21 역시 지상 관제로 비행을 통제받는 작전 교리를 따르며 지상 레이더가 항공 레이더를 대신했기에 이론상 자체 고성능 레이더는 필요하진 않았다. 그래도 3세대 전투기들의 발전과 함께 대형 레이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흡입구를 기체 아래로 옮겨 레이돔을 확보하려던 시도도 있었으나 시제기만 제작된 채 본격적 3세대기인 미그23의 개발로 넘어간다.

분류

  • 실험용,시제형 기체: Ye-1에서 ,2,2A(MiG-23), 후퇴익을 달아 현재의 미그21과는 차이가 있다.
  • Ye-1: 개발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첫 형식, 이전 미그15에서 미그19에서 사용된 후퇴익 형상을 취했다.
  • Ye-2: 1955년 처음 비행했으며 껍데기뿐인 Ye-1에서 항전장비와 무장을 장착하였다. 레이더 거리측정기를 비롯한 RWR,IFF,컴퓨터 조준기 등이 추가되었고 무장으론 30mm 기관포와 로켓 포드를 달았다.
  • Ye-2A(MiG-23): Ye-2의 엔진을 RD-11 엔진으로 교체한 형으로 항전장비의 교체도 있었다. 여기에 FAB-250 항공폭탄과 연료탱크 등의 무장이 추가되고 항전장비도 한 차례 더 개량된 것을 MiG-23이라 하는데, 실전배치된 MiG-23과는 관계없는 기종이다.[7]
  • Ye-50: Ye-2에 신형 엔진과 로켓모터를 다는 개량이 이루어졌지만 1957년 추락사고로 취소되었다. 개량형으로 R11E-300 터보제트 엔진을 단 Ye-50A, 또는 MiG-23U 이라는 기체가 1대 만들어졌으나 엔진 수급문제로 취소.[8] 고고도 요격형인 P형 역시 계획단계에서 종료.
  • Ye-4: 미그21의 기반이 된 시제형, 삼각날개(델타익)을 달아 미그21의 기본 형상을 갖추게 된다.
  • Ye-5: Ye-4에서 적용된 삼각날개 형상의 실험용이다.
  • MiG-21: 초도 생산분으로 Ye-5의 양산형이나, 대량양산 대신 5대 제조 후 F형으로 넘어가는 가교 역할을 한다.
  • Ye-6: Ye-5의 양산형(즉 미그21)을 기반으로 시험 양산된 사항이며 미그21F로 발전한다.
  • MiG-21F: 미그21의 첫 대량 생산형이자 실전배치형 사항이다. 실질적인 초기형 미그21.
  • MiG-21F-13: K-13(나토 코드: 아톨) 열추적 미사일 통합이 이뤄진 기체이다.
  • MiG-21PF: 레이더 장착 및 기관포 제거.
  • MiG-21PF-31: 주익이 개량되었으며 엔진을 R-11-300으로 교체.
  • MiG-21PFS: R-11-F2S-300 엔진 장착형
  • MiG-21PFM: TsD-30TP 레이더 탑재형(전자장비 개량). 이후 <94H>개량에서 기관포 재탑재 및 RP-21M 레이더로 교체.
  • MiG-21R: 정찰형 기체.
  • MiG-21S: RP-22 레이더로의 개량, R-11F2S-300으로 엔진 교체. SM형 에서 기관포를 연장형으로 변경함.
  • MiG-21ST: 대형 연료탱크 장착, 항속거리 증가.
  • MiG-21bis: R-25-300 엔진 장착. 인도에 수출됨.

수출,해외 파생형

  • MiG-21SPS-K: 동독 국가인민군 공군 자체 개량형.
  • MiG-21Bison: 인도 자체 생산형. 현대화 개수를 통해 R-27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자장비도 현대전 사항에 맞게 개량되었다. 인도 공군에서 운용중이며 2019년 파키스탄과의 분쟁에서 2대를 손실한 기종이기도 하며 HAL 테자스와 라팔로 교체가 예정되어 있다.
  • MiG-21M LANCER: 루마니아 자체 현대화 사항.
  • S-106: 체코슬로바키아 개량형.
  • MiG-21-2000: 이스라엘 IAI에서 수출용으로 제시한 현대화 미그21.
  • L-17D: 크로아티아 사항.
  • J-7: 중국에서 복제한 미그21이며 파키스탄 등 친중 국가들에 팔렸다.

사용 국가

과거 운용국

소련

중국

체코

핀란드

세르비아

폴란드

현 운용국

인도

파키스탄

이란

북한

북한에서도 주력 전투기의 위치에 있으며, 소련 도입기와 중국에서 제작된 J-7을 운용중에 있지만 낡고 성능도 낙후된 상태다.

각주

  1. 모든 전투기 중 최다 생산량을 기록한 기종은 독일 메서슈미트 사의 Bf109다.
  2. 출처: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Mig_21MF.jpg#mw-jump-to-license
  3. 승무원들은 전원 사망했다.
  4. 이집트가 선제공격을 했기 때문.
  5. 출처: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Croatian_MiG-21_(cropped).jpg#mw-jump-to-license
  6. 유고 연방의 후신인 세르비아의 괴뢰국.
  7. 동구권 군사체계 특유의 작명법으로 서로 다른 기종이 같은 이름을 같는 일들이 번번했다. 대표적인 것이 수호이35(Su-35)와 미그33(MiG-33)이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8. 이 작명 역시 위 각주에서 언급된 일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