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소개[편집 | 원본 편집]

Twilight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에너지.

설정[편집 | 원본 편집]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에너지인 칼라공허가 결합한 에너지로 스타크래프트 소설 중 하나인 스타크래프트 : 칼날 여왕(2006)에서 첫 등장하였다.

아이어와 네라짐 간의 적대적인 역사 동안 소수의 프로토스만이 황혼의 힘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극도로 위험하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 황혼이 자주 사용되었는데 태사다르초월체를 없앨 때도 황혼 에너지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는 푸른색의 연기 같이 묘사되는데 정확히는 막강한 사이오닉 능력과 순수한 공허 에너지의 결합을 의미한다.

사용자[편집 | 원본 편집]

알려진 황혼의 사용자는 다음과 같다.

  • 아둔 : 대의회의 숙청에서 암흑 기사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시간을 끌기 위해 황혼을 사용했고 그 이후 소멸되었다.
  • 레킬라/리호드(Lekila/Rihod) : 스타크래프트 프론트라인에 등장하는데 이 중 레킬라는 본래 아이어의 고위 기사였지만 신경삭이 없어진 후 공허의 힘을 익힌 상태였기에 레킬라/리호드는 황혼 집정관이 되었다.
  • 태사다르 : 초월체랑 동귀어진 할 때 사용했다.
  • 소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탈다림이랑 아이어 프로토스울레자즈를 막기 위해 단결하여 황혼의 사이오닉 폭풍을 울레자즈에게 날렸다.
  • 샤쿠라스에 있는 젤나가 사원은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으로 가동되는 행성 방어 무기인데 이것도 황혼의 힘이라 추정된다.
  • 자유의 날개 캠페인 제라툴의 예언 중 케리건이 죽은 미래의 아르타니스는 자신의 수명을 소모하여 아이어의 방패에 황혼의 힘을 둘렀다고 한다.
  • 공허의 유산 캠페인아르타니스가 사용하는 사이오닉 검은 황혼 검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공허의 힘을 배웠단 언급이 없는지라 아르타니스가 황혼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공허의 유산 개발자 제이슨 헉과 데이비드 킴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 황혼 검을 쓰는 아르타니스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아르타니스는 댈람의 신관으로서 사이오닉 힘과 공허의 힘을 모두 다룰 수 있으며 그걸 활용한 전투를 한다고.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사실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황혼이라는 힘이나 현상에 대한 언급은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데 황혼이라는 명칭 자체도 네라짐과 아이어 프로토스가 지닌 힘이 합쳐진 가칭에 불과하다.

이것이 묘사된 매체들은 전부 2007년도에 나온 것이고 이후로는 그저 칼라와 공허의 힘을 합친 것이라는 언급만 나오지만 댈람 내에선 황혼을 힘으로서의 명칭이 아닌 칼라이와 네라짐의 통합을 상징하는 용어로써 쓰는 듯하다.

광전사의 돌진, 네라짐 추적자의 점멸을 업그레이드하는 황혼 의회나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의 사이오닉 검이랑 네라짐변형 차원 검 한 쌍을 황혼 검이라 칭하는 게 그 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의 궁극기인 집정관의 20레벨 특성이 황혼 집정관인데 궁극기 시전시 태사다르의 대사 중에 "공허와 칼라가 하나로.""황혼이 내리리라."가 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도 스타크래프트에 가장 큰 떡밥 중 하나인 황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일부 매니아들이 이를 비판하기도 했는데 후속작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으나 공허의 유산 스토리상 아이어 프로토스는 칼라를 버렸다.

즉, 황혼이 나오려면 새로운 칼라를 다시 재구축한다거나 하는 전개 등이 필요한 상황인데 황혼의 힘에 관한 것은 스타크래프트에 일절 묘사되지 않았으며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잔재로만 남아 있고 알 사람만 아는 설정인 편이라 소설을 읽지 않는 유저까지 고려하는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황혼의 힘을 스토리에 주측으로 쓰는 일은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당장 태사다르가 황혼의 힘을 이용해 초월체를 쓰러뜨렸다는 사실도 엄연히 말하면 설정 변경에 해당되는데, 스타크래프트1 발매 당시 태사다르가 게임내에서는 공허의 힘을 익혔기에 초월체를 죽일 수 있었다는 언급 이외는 없다.

즉, 단순히 공허의 힘을 지녔으니 기사단의 힘으론 죽일 수 없는 초월체를 공허의 힘만으로 죽였다는 해석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

또한 젤나가 사원을 가동시키는 두 개의 수정이 각자 칼라의 과 공허의 힘이 담겨진 수정이라는 내용도 나오면서 이런식으로 프로토스 임무에서 줄곳 두 세력이 서로 협력하게 되는 것을 두 힘을 모두 모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이 시점까지 떡밥은 될 수 있을지언정 그저 두 힘을 모두 사용한다 이상의 의미는 가지기 힘든데 당시에는 두 힘을 합쳐 강대한 힘으로 변화한다기보다는 두 힘을 이용해 창조주인 젤나가의 초병기를 가동했다는 인식이 더 강했기 때문.

즉 지속적으로 떡밥이 살포되었긴 하지만 일단 게임 내에선 칼라의 힘이나 공허의 힘이라는 표현 대신 앞선 설명대로 기사단의 힘, 암흑 기사단의 힘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며 실제로 황혼이라는 명칭은 없다.

두 힘을 합친다는 내용이 떡밥으로 사용되어 왔을 뿐 합쳐진 힘이 황혼이라는 새로운 힘으로써 정식 명칭과 상세한 배경 설정은 게임이 아닌 외전격의 작품들을 통해 정립되고 다루어진 요소라는 것.

그렇기에 상세한 묘사가 더해진 소설없이 스타크래프트 게임만을 접한 유저들에게는 황혼의 힘이란 요소를 스토리에서 인지하는 건 매우 벅찬 느낌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