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비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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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한 사람을 조롱하거나 차단
*지적한 사람을 조롱하거나 차단
*자신의 팔로워들을 동원하여 찍어누르기
*자신의 팔로워들을 동원하여 찍어누르기
등 적반하장 태도로 대응한다. 간혹 사과를 하거나 정정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런 트윗이 리트윗되는 일은 원 트윗에 비하면 적어 그 와중에도 왜곡된 정보가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등 적반하장 태도로 대응한다. 간혹 사과를 하거나 정정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런 트윗이 리트윗되는 일은 원 트윗에 비하면 적어 그 와중에도 왜곡된 정보가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행사를 즐기다 관련 논란이나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트위터가 아닌 다른 사상이나 바깥 커뮤니티한테 이득을 주기 싫다는 이유 혹은 타 커뮤니티의 규칙 및 요구가 마음에 안 든다는 개인적인 원한에 의해 타 커뮤니티 회원으로 위장하여 사보타주 목적의 [[주작 (인터넷 유행어)|주작]]글을 악용하는 부류도 있다. 이는 2023년 3월 MOBA 게임 이터널 리턴의 공식행사장인 플리마켓의 굿즈에서 탈락자의 위탁판매로 인한 합격자 자격의 유명무실 문제가 이터널 리턴과 서브컬처 팬덤 사이에서 논의되고 나서 타 게임 행사에 위탁판매 금지 규정이 생긴 이후 심화되었다.


=== 사이버 불링 ===
=== 사이버 불링 ===

2023년 4월 19일 (수) 12:52 판

시스템, 기능 문제

140자로 제한된 글자수, 4장으로 제한된 미디어

트위터는 트윗당 글자 수를 제한하며, 한 트윗에 올릴 수 있는 미디어의 수도 최대 4개로 정해져 있다.[1] 이 제한된 글자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짧은 문자 이내로 모든 걸 표현해야 하다 보니 중간에 필요한 문장이 생략되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을만한 중의적인 표현으로 충돌이 빚어지기도 하고, 작성자의 사적인 감정을 담아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간단한 표현을 이해하지 못해서 키보드 배틀이 벌어지는 일이 잦다. 오죽하면 트위터 내에서도 글자수 제한만 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자조적으로 말할 정도로 글자수 제한은 트위터의 핵심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글자 수 제한이 없으면 여타 SNS와 다를 바가 줄어든다는 문제상 트위터의 아이덴티티로 유지되고 있다.

때문에 장문의 글을 게시할 때 자신만의 블로그 등이 있는 사람들은 블로그 글을 링크하거나 에버노트의 공유 문서 기능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와 같은 제한을 탈피하고자 스레드를 통해 트윗을 이어 작성하거나 이미지 형태로 글을 올리는 것이 흔하다 그러나 너무 긴 글의 경우에는 글을 읽는 데 피로감을 줄 수 있으며, 이미지 형태의 경우 대체 텍스트를 작성하지 않으면 시각 장애인이 글을 읽을 수 없고 및 검색 색인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상세 기능의 부재

오프라인 인맥을 중심으로 하는 페이스북의 경우 글마다 공개 설정을 설정할 수 있어 글에 따라 전체 공개, 친구, 특정 인물에게 공개할 수 있다. 반면 트위터는 이와 같은 상세 설정 없이 기본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하여 트윗마다 공개 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기 싫다면 계정을 나누어 관리하거나 계정 자체를 비공개로 설정해야 한다.[2] 비공개로 설정하지 않은 한 누구나 콘텐츠를 발견하고 볼 수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SNS블로그를 비롯한 개인 홈페이지와 다를 바가 없지만, 때문에 상대적으로 페이스북과 비교할 경우에는 개방적인 특성이 단점으로도 꼽힌다.

어뷰징

특정 검색어로 검색을 할 경우, 검색에 노출되도록 여러 키워드를 의도적으로 삽입한 뒤 금전적 이득이 돌아가는 제휴 링크나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을 홍보하는 트윗을 볼 수 있다. 혹은 이벤트성 내용이나 특정한 URL 공유 등 같은 내용의 트윗을 여러 계정에서 반복적으로 트윗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필터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도 않을뿐더러 계정에 대한 조치 역시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트위터의 최신순 검색에서는 해당하는 트윗이 대부분 그대로 노출된다.

이와 같은 어뷰징 계정은 검색시 상당한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계정 거래를 통해 불법적인 광고나 여론 조작에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직접 신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검색 연산자를 사용하면 이와 같은 트윗을 어느 정도 필터링해 볼 수 있다.

사용자의 문제

"내가 이렇게 잘 산다" - 페이스북
"내가 이렇게 잘 먹는다" - 인스타그램
"내가 이렇게 이상하다." - 트위터
— MBC에 소개된 인용문
트위터는 반에서 한두 명씩은 있는 이상한 애들이 전부 모인 올스타즈야.
— 일본 트위터리안의 트윗


아래의 비판 사항은 비단 트위터 뿐만 아니라 다른 SNS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며,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이런 비판 사항들을 만들어 낸다. 다른 SNS에서도 문제 사용자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단문의 특성과 리트윗 및 인용을 통한 빠른 공유는 사용자의 문제를 강화하기 쉽다. 트위터에 프로불편러와 막말을 일삼는 문제 사용자가 많은 것과 조리돌림 및 키보드 배틀이 심한 것도 불특정 다수의 유저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신의 트윗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 것이 인지가 안 되어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거나 상단에 서술한 140자 제한으로 오해를 해서 시비를 거는 일이 비일비재해서라는 시각이 있다. 이 영향으로 대한민국 인터넷상에서는 트위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용자를 두고 '트짹이'(트위터와 트위터의 상징인 새(짹짹)를 합친 것)와 같은 멸칭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는 비단 한국 트위터만의 문제점은 아닌 것이, 사용자 규모가 상당한 일본 트위터 역시 문제 사용자들은 당연히 있기 때문에 트위터를 바보 검색기라고 조롱하거나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디스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 트위터는 퍼블릭 계정에 문제 발언을 하기 보다는 프로텍트 계정에서 뒷담이나 막말을 하는 문제가 알려진 편. 물론 퍼블릭 계정에서 막말을 하는 문제 유저들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군중심리

트위터의 SNS 특성상 뭐든지 빨리 퍼져나가는데, 여기에는 근거없는 소문이나 특정 대상에 대한 공격성 트윗도 포함된다. 이렇게 악용하다가 누군가에게 지적이 들어오면

  • 글을 삭제하고 모르쇠로 일관 (일명 글삭튀)
  • 계정 폭파 (일명 계폭)

등의 증거 인멸이나

  • 지적한 사람을 조롱하거나 차단
  • 자신의 팔로워들을 동원하여 찍어누르기

등 적반하장 태도로 대응한다. 간혹 사과를 하거나 정정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런 트윗이 리트윗되는 일은 원 트윗에 비하면 적어 그 와중에도 왜곡된 정보가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행사를 즐기다 관련 논란이나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트위터가 아닌 다른 사상이나 바깥 커뮤니티한테 이득을 주기 싫다는 이유 혹은 타 커뮤니티의 규칙 및 요구가 마음에 안 든다는 개인적인 원한에 의해 타 커뮤니티 회원으로 위장하여 사보타주 목적의 주작글을 악용하는 부류도 있다. 이는 2023년 3월 MOBA 게임 이터널 리턴의 공식행사장인 플리마켓의 굿즈에서 탈락자의 위탁판매로 인한 합격자 자격의 유명무실 문제가 이터널 리턴과 서브컬처 팬덤 사이에서 논의되고 나서 타 게임 행사에 위탁판매 금지 규정이 생긴 이후 심화되었다.

사이버 불링

모든 사이버 불링이 그렇듯 악성 사용자들은 편리한 기능을 악용한다. 리트윗과 인용 기능은 때로는 이와 같은 사이버 불링의 가해로 사용되기도 하며, 문제 지적을 위한 '공론화'의 탈을 쓴 사이버 불링도 이루어진다. 군중심리와 트위터의 빠른 전파력은 이와 같이 악용되기도 한다.

악의적인 내용이 적힌 스크린샷을 걸어놓거나 에버노트를 악용한 저격글을 보내는 방식도 사용되는데, 이는 검색 엔진이 스크린샷 속 단어를 포착하기 어려워 사람들이 복기하기 어렵게 한다. 140자 넘게 적을 수 있는 에버노트로 사과문을 적는 문화도 생겼으나 이마저도 악의적인 저격글 및 법적 공방에 악용되는 경우가 크다. 이렇다 보니 한국어권 트위터에서는 졸지에 에버노트에 사과문이라는 이미지가 붙기도 했다.

이상한 로컬 룰

트위터 전반의 일반적인 문화는 아니지만, 특정 사용자간의 문화를 형성하며 정상적인 사용을 저해하는 일들도 있다. 사문화되기는 했지만 그중 하나로는 '초멘나사이'(면에 실례합니다와, 일본어로 '미안합니다'인 고멘나사이(ごめんなさい)의 준말, 일명 '초멘') 문화가 있었다. 어떤 사용자들은 말을 걸때 초면이라며 실례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무례한 것으로 여기고 이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논쟁이 생겼고 이 문화가 점차 확산되자 심각하게는 멘션에 이를 붙이기만 해도 차단하는 사용자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인용 기능이 등장한 이후에는 '인용 금지' 문화도 도 있었는데, 어떤 사용자들은 '니가 뭔데 내 트윗을 인용하냐?' 라는 반응을 보이며 따지거나 차단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공개적인 서비스임에도 팔로우 없이 자신의 트윗을 보는 것에 '사찰'이라는 이름을 붙여 거부감을 표하는 사용자들도 있다.

차단 기능의 악용

트위터에는 팔로우(구독)와 함께 차단 기능이 있다. 팔로우는 트위터의 핵심 기능이며 차단 기능은 괴롭힘을 비롯한 부적절한 계정으로부터의 보호에 활용할 수 있지만, 여기에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듣기 싫은 말은 없애버리는 심리가 합쳐지면 듣고 싶은 소식을 전하는 계정만 팔로우하고 단순히 자신의 의견과 다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3]을 차단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트위터 타임라인에서는 본인과 비슷하거나 같은 성향의 글만 올라오고 리트윗되니 자신의 의견이 이렇게 많이 지지받는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FUB FREE (팔로우, 언팔로우, 블록(차단) 자유), '이별은 블언블' 이라는 말 역시 이런 폐쇄적인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와 같은 자신만의 타임라인에서 자신의 의견이 많이 지지받는다고 생각하더라도 대개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그리고 2022년 모바일인덱스 리포트의 조사 결과 기준 추산된 대한민국 트위터 월사용자수(MAU) 4백여 명을 중심으로[4] 트위터 내에서 리트윗될 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리트윗의 수가 반드시 폭넓은 지지를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 심각하게는 '체인블락'이라는 행위가 있다. 트위터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은 아니나 제3자에 의해 웹 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기능으로, 특정한 계정을 지정하면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는 모든 계정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보기 싫은 사람을 보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정상적인 소통은 저해된다.

대한민국 트위터의 문제

해당 문단은 대한민국 트위터만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단으로 타 언어권 트위터와는 차이가 있음을 밝힌다.

대한민국 트위터는 한국 커뮤니티의 문제점(집단지성 및 진영논리, 비판에 대한 극심한 거부감과 자기방어)과 극단적인 여초 커뮤니티의 문제점(무분별한 성별 혐오, 여성 중심의 피해의식과 이중잣대, 한국 여초커뮤 특유의 폐쇄성, 창작자 우대 및 소비자 멸시, 미레바 와카루 현상과 비슷한 허위 표절 저격 친목질 악용), 오타쿠와 동인으로 대표되는 서브컬처 커뮤니티의 문제점(자신이 싫어하는 작품 무시, 동인 설정을 공식인 것마냥 우기기), SJW, 만화 및 애니메이션 계열의 문제점이 합쳐져 있다. 이에는 트위터 시스템상의 문제에 힘입어 타 SNS보다 피해의식이 극심한 프로불편러의 의견이 쉽게 드러나고, 주류 문화를 근거없이 비난하는 글들이 인기를 얻거나 무분별한 지지와 동정이 이루어지는 내부 사용자들의 문제가 얽혀 있다. 때문에 트위터 내부와 페미니스트를 포함하여 이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 역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트위터 마이너 갤러리성우 갤러리처럼 래디컬 페미니즘 및 남성혐오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는 여성 중심 커뮤니티를 제외한 여성시대쭉빵닷컴, 메갈리아, 워마드와 같은 남성혐오 및 여성우월주의 집단, 일부 디시인사이드의 여초 커뮤니티도 이와 같은 악성 트위터 유저들을 비난하며 대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단순히 이들이 비이성적인 사람들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트위터 유저 대부분이 오타쿠와 아웃사이더로 대표되는 소수자들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 가깝다. 즉 '소수자, 약자멸시'감정으로 비난하는 것이다.

같이 보기

각주

  1. 영상의 경우 과거 1개만 첨부가 가능했으나 2022년 4개로 늘어났다.
  2. 이런 트위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에서 만들어진 트위터 전용 서드파티 기능인 프세터와 프라이베터가 있다. 프세터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앱으로 일부 글자를 가리거나 가려진 글을 전체 공개나 로그인 한정, 팔로우 한정, 맞팔 한정, 비공개로 처리할 수 있고 프라이베터는 장문의 글이나 수위성 창작물을 올리는 용도로 프세터처럼 공개 여부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두 앱 다 PC에 한정되어있고 동인 창작층이 아니면 사용빈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결정적으로 서드파티 기능이기에 라이트 유저들에겐 불편하다.
  3. 여기에는 자신의 의견에 정당한 비판을 가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4. 2월 사용자수 1위 SNS 앱은 ‘밴드’…‘트위터’는 여풍 효과 이데일리, 2022년 4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