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산수력발전소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위치한 수력 발전소로 1발전소와 2발전소 2개의 발전소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7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1발전소 600㎾, 2발전소 100㎾) 이 발전량은 울릉도 전체 전력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 제1발전소
    울릉군 북면 나리 496-4번지 해안가에 위치한 발전소로 인근에 추산몽돌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울릉순환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울릉도 순환관광을 한다면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발전소는 1964년 착공하여 1966년 준공한 발전소로 600㎾급 횡축 프란시스 발전기 2대가 설치되어 있다.
  • 제2발전소
    울릉군 북면 나리 391-1번지에 위치한 발전소로 추산용출구(해발 270m)와 1발전소 사이 지점인 해발 162m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추산 용출소에서 용출한 물을 모아 터빈을 돌린 뒤 그 물을 다시 저수조에 저장하여 1발전소쪽으로 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1976년 착공하여 1978년 준공하였으며 100㎾급의 횡축 펠톤수차 2대가 설치되어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보통 도서지역은 물이 부족하여서 수력발전은 상상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으나 울릉도는 섬 지형 특성상 물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다 이쪽 추산쪽의 용출수 용출량은 하루 2만톤에 달하는 물이 계절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용출하는 곳이고 섬 자체의 경사도도 커 자연적인 낙차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력발전을 하기 좋은 입지조건이다.
  • 각 발전소에는 발전기가 2대씩 설치되어 있어 실제 이 발전기를 모두 돌리면 14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1대 가동시 1대는 정비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 본래 한국전력에서는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지 않고 전력거래소를 통한 송전 및 전력관리를 주로 하고 있으나 육전이 들어가지 않는 도서지역(제주도 제외)에서만은 예외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상 내연발전이 대다수이기에 이렇게 도서지역에 수력발전소를 섬에 둔 경우는 추산수력이 유일한 케이스이다.(실제 설비 관리 및 운영은 도서지역 발전소 담당을 하는 자회사인 JBC에서 담당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