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댐

(강릉수력발전소에서 넘어옴)
하천명 송천
목적 수력 발전소
유역면적 144.9km²
형식 중력댐(PG)
관리기관 한국수력원자력(주)
계획홍수위 EL.711.5m
상시만수위 EL.707.0m
저수위 EL.680.0m
총저수용량 51,400,000m³
유효저수용량 39,700,000m³
저수면적 2.2km²
높이 72m
길이 300.0m
체적 1,493,000m³


지리 시간에 지겹게 들었을 그것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도암댐은 수력발전용댐으로 1985년 3월에 착공하여 1991년 1월에 완공하였으며, 유역변경식 댐이다. 본 댐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현재 대관령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179.8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는 댐으로부터 16km 떨어진 강릉시에 위치하고 있다. 발전된 전력은 안정된 전력공급을 위하여 첨두 부하에 사용된다. 본 발전시설은 우리나라 동해안에 처음으로 설치된 것으로 최고 640m의 낙차를 가지고 있다. 본 댐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은 남한강 뿐 아니라 강릉시 남대천으로 흘러가며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고 남대천 중하류의 관개와 수질개선에도 기여한다..... 라고 하지만, 실상은 시궁창... 자세한건 아래쪽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강릉수력발전소[편집 | 원본 편집]

시설용량 82,000㎾
연간발전량 179.8GWh

발전중단[편집 | 원본 편집]

문제는 이 댐의 상류지역에는 각종 리조트, 스키장, 목장 등이 위치해 있는 곳이라는 것. 댐이 없었다면 그냥 송천을 따라가면서 자연정화되었을 물이 그대로 고이게 되면서 썩게 되고, 심지어 발암물질이나 각종 독성물질까지 발생하게 되며 4급수 이하로 떨어지게 되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물을 이용해 발전을 하면서 물이 흘러들어간 곳은 대관령 너머의 강릉시 남대천 상류부... 이 남대천의 상류지역은 평소 1~2급수를 왔다갔다하는 청정지역인데 갑자기 썩어버린 물이 산을 넘어왔으니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이에 방류수가 대관령을 넘어 남대천으로 콸콸 쏟아질 때마다 강릉지역의 사람들이 모여서 발전기 가동 반대 시위를 하는 등의 결과로 2001년 3월부터 발전중단 크리를 맞게 된다.[1]

이후 2010년 한수원에서 26억 원을 들여 수질 정화장치까지 설치했고 2급수 수준까지 수질을 되돌려놨다고 수질개선효과를 꾸준히 홍보했었지만 실제 수질 측정시 2급수 기준에 못미쳐 발전 재가동은 수포로 돌아가고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당장 2018년 현재도 발전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물론 2001년 당시에는 강릉 시내에서 발전방류라는 말을 꺼냈다가는 바로 죽일 X취급을 받은 것에 비하면 2015년 현재는 남대천의 수량이 줄었으니 발전은 하지 않더라도 가뭄이 들 때 도암댐 물을 남대천으로 돌려서 강릉의 수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얘기 정도는 간혹 나오는 상황이지만 수질정화장치를 가동했었음에도 2급수 기준-말많고 탈많은 낙동강 하류가 2급수 정도 된다-도 달성 못한 물이고 수질정화 노력을 하기는 하였으나, 일시적으로 많은 강우시 고랭농경지에서 유입되는 축사퇴비 등으로 오염침출수가 그대로 유입되는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한 수십년 동안 도암댐 저면에 침전된 퇴적물이 댐 하부에 설치된 수직압력수로를 통해 유입되어 남대천 상류로 유입될 수 있는 위험을 제거하는 것도 강릉수력발전소 재가동을 위한 큰 숙제다. 댐 자체의 저수량 유지를 위해서라도 퇴적물 준설은 꾸준히 진행되지만 오염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발전이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주

  1. 이 당시 강릉시민 거의 전부가 반대를 했었다. 당장 강릉의 남대천 물은 강릉시의 상수원인걸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 심지어 일부 주민은 아예 방류구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