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자력본부

전경

1 개요[편집]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하는 원자력 발전소. 본래 지역명을 따서 '영광'이라는 이름을 썼으나 지역 주민의 반대로 2013년에 이름을 바꾸었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원자력 발전소가 냉각수 취수가 쉽고 편서풍으로 인해 방사능 물질 확산 피해가 적은 동해안에 위치하는 반면에, 한빛 본부는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그나마 영광군 해안은 냉각수 취수를 위한 수심을 확보할 수 있고, 동쪽으로 산맥이 있어 편서풍으로 인한 방사능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 다만 수심이 넉넉한 건 아니라 퇴적물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다는 듯.

2 시설[편집]

편의상 한빛 제1~3발전소를 "한빛원자력발전소(한빛原子力發電所 / Hanbit Nuclear Power Plant)"라 한다.

2.1 한빛제1발전소[편집]

노형 설계 출력 발전 개시 면허 만료 비고
한빛 1호기 웨스팅하우스
가압수형 경수로
950MW 1986년 8월 25일 2025년 12월 22일
한빛 2호기 1987년 6월 10일 2027년 12월 22일

한빛제1원자력발전소(1·2호기)는 미국 웨스팅하우스社의 노형을 사용하고 있다. 입찰 당시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여파로 세계 원전 시장이 얼어붙었고, 그 와중에 신규 건설 입찰을 낸 곳이 한국 뿐이라서 원전 기술을 가진 국가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다. 웨스팅하우스社는 현대중공업과 합작까지 하면서 원자로 건물과 터빈 건물을 모두 따냈다.[1]

2.2 한빛제2발전소[편집]

노형 설계 출력 발전 개시 면허 만료 비고
한빛 3호기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System80
1000MW 1987년 6월 10일 2026년 9월 11일
한빛 4호기 1996년 1월 1일 2035년 6월 1일

한빛제2원자력발전소(3·4호기)는 미국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의 System 80을 도입한 노형이다. 이 노형은 국산화 모델로 지정되었으며, 한국표준형원전을 거쳐 OPR-1000의 원형이 되었다.

다만 해외 건설 경험이 없는 노형을 무리하게 낙찰했다는 의혹과 국내 시공사 선정에서 현대건설을 수의계약한 것에서 입찰 과정에 권력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바 있다.[2] 애초에 84년 착공 예정이던 것이 3년이나 늦춰지고, 입찰 과정이 시끄럽고, 주기기가 해상 사고로 침몰해버리면서 공기가 지연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발전소이다.

2.3 한빛제3발전소[편집]

노형 설계 출력 발전 개시 면허 만료 비고
한빛 5호기 한국전력기술
한국표준형원전
1000MW 2002년 5월 21일 2041년 10월 23일
한빛 6호기 2002년 12월 24일 2042년 7월 30일

3 사건사고[편집]

  • 기형아 출산 논란
    1998년 주변 마을에서 무뇌아가 유산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마을 사람들과 환경단체는 원전의 방사능이 원인이라고 나섰으며, 언론이 대서특필했다. 몇년간에 거친 역학조사는 원전과 기형아 출산은 상관없는 것으로 결론났다.[3]
  • 4호기 증기발생기 결함
    2017년 5월, 4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크고작은 이물질이 발견되었는 데, 이는 원전 가동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는 제거했으나 나머지는 제거불가 판정을 받았다.[4]
    증기발생기는 지름 1mm의 세관이 무수히 지나가는 곳으로, 파손시 1차 냉각 계통의 냉각수가 2차 냉각 계통으로 유출되면서 LOCA로 인한 노심용융, 방사능 누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4호기는 일정상 증기발생기 교체를 일찌감치 결정한 상태이나[5], 악재가 겹쳐 재가동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 격납건물 무더기 결함
    4호기 증기발생기 결함과 같은 시기, 같은 호기 격납용기(철판)에서 수십개의 구멍이 발견되었다. 구멍은 부식으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원인 조사 중 원자로 콘크리트 건물의 특정 높이에서 철판과 콘크리트 사이 최대 12cm에 달하는 틈새가 발견되었다.[6] 2018년에는 다른 시기에 지어진 2호기 계획예방정비에서 공극이 발견되면서[7] 1~4호기 모두 격납건물에 결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급부상하였다.
  • 1호기 임계사고 (INES 2등급)
    계획예방정비 중 잘 빠지지 않는 제어봉을 뽑기 위해 제어봉 한 무리를 들어올리던 중 원자로 출력이 지침서의 5%를 3배 초과한 18%까지 증가했었다[8]. 18% 자체는 금방 해결되었으나 원안위 보고 및 원자로 정지를 생략한채 12시간 가량 정상 업무를 수행하여 파문이 일었다[9].
  • 5호기 압력용기 불량보수
    제어봉이 통과하는 관통관을 헤드에 고정하는 재질을 취성에 약한 인코넬 600에서 인코넬 690으로 교체하는 작업에서 인코넬 690 대신 일반 스테인리스 자재를 사용하여 보수한 것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적발했다.

4 외부 링크[편집]

5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