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전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6월 3일 (금) 01:24 판 (→‎한국)

온리전(Only展)은 동인들이 특정 장르나 특정 작품을 주제로 2차 창작물을 공유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코믹마켓, 코믹월드와 비슷하나 오직 한 가지 장르·작품만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온리 이벤트(オンリーイベント)라고 부른다.

특징

작품 원작자와 관계없이 동인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원작자가 직접 개최하거나 동인이 개최하더라도 원작자의 승인을 받는 경우도 있고,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의 예처럼 원작자가 서클 자격으로 직접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동인지 판매전을 개최한 뒤 경품 추첨, 등신대 경매 등 소소한 애프터 이벤트를 곁들인다. 애프터 이벤트가 없거나 적은 온리전은 배포전이라고 한다.

번개시장처럼 특정한 날에 한번 열리고 해산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온리전의 경우 정기적으로 열리기도 한다.

코스프레는 스태프를 제외하면 대부분 금지한다. 소규모로 개최되는 특성상 탈의실을 마련할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길거리 코스프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대⑨주동방제와 같은 대규모 온리전에서는 탈의실을 마련하고 행사장 내 코스프레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스태프가 관리할 수 있는 있는 행사장 범위를 이탈하는 것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금지한다.

사건사고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상당수 온리전들은 입장 연령 제한을 설정하고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을 허용하며, 가족 단위의 입장은 불허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미성년 여러분은 이런 데 몰래 들어가서 운영팀 통수 치치말자. 연령 제한은 해당 작품 원작의 연령 등급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예를 들어 원작이 15금이면 온리전의 연령 제한은 15세 이상 또는 19세 이상 입장 가능으로 정해진다.

동인 여러분의 추가바람

종류

  • 온리전: 대관장 전체 혹은 한두 개의 홀을 대여하여 개최한다. 즉매회와 애프터 이벤트로 구성된다.
  • 배포전: 주로 즉매회로 구성되는 온리전. 애프터 이벤트는 없거나 적다.
  • 쁘띠온리 (プチオンリー): 일본의 동인 행사 코믹시티에서 유래된 용어로, 하나의 큰 행사에 소속된 소규모의 온리전들을 뜻한다. 또는 그냥 소규모의 온리전을 뜻하기도 한다.
  • 일일카페
  • 교류전
  • 론리전: lone(혼자) + 온리전. 혼자서 여는 온리전이라는 뜻으로, 가장 작은 형태의 온리전이다.

주요 온리전

작품별 온리전은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예가 많지만 거대한 팬덤이 있는 작품(대표적으로 동방 프로젝트)은 정기적으로 행사가 개최된다.

온리전 개별문서를 작성할 경우 틀:온리전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국

  • 피스 오브 케이크 : 일정 규모를 만족할 경우 케이크스퀘어에서 해당 온리전을 위한 공간을 내어준다.
  • 동네 온리 페스타 : 동네 페스타 주도로 여러 온리전을 한 곳에서 개최.
  • 웹툰 온리전 : 웹툰 주체의 온리전.

일본

주요 대관처

한국

온리전은 SETEC이나 aT센터 등의 전문 대관장을 빌리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고, 동인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하는 행사이기에 비싼 대관료를 감당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2010년대 초까지는 상대적으로 대관료가 저렴하고 크기가 적당한 공공시설에서의 대관이 많았다. 그러나 성인물 판매 금지 등의 시설 규정에 걸려 현재는 온리전 목적의 대관이 막힌 곳들도 있고, 이미 계획된 온리전이 갑작스레 강제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 행사 당일에 대관처로부터 취소 통보가 날아오기도 할 정도.

이에 2010년대 중반부터는 온리전 대관처를 표방한 사설 장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여러 온리전들이 모여 SETEC과 같은 대형 대관처를 빌리는 연합 온리전 시스템도 나타났다. 온리전 전문 사설 대관처로는 하늘다락이 대표적이고, 온리전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는 카페들도 많이 존재한다. 연합 온리전은 동인 주최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개최하는 경우도 있고, 케이크스퀘어디. 페스타 등의 종합동인행사에서 쁘띠온리의 형식으로 지원해 주기도 한다.

2015년 ~ 2016년에 걸쳐 단체가 주관하지 않고 동인끼리 힘을 모아 여는 온리전에 제동이 걸렸다. 대피소닷컴의 일당이 모의하여 대관처를 압박하여 취소를 이끌어 낸 것. 처음에는 도검난무 온리전이 '우익 작품'이라는 익명 민원으로 취소 직전까지 갔었다. 그 다음에 오소마츠상 온리전이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을 판매한다'라는 익명 민원을 넣어 취소되었고,[1] 연이어 하이큐 온리전이 오소마츠상은 대관 뺐는 데 왜 하이큐는 빼지 않느냐라는 익명 민원으로 취소되었다.[2] 이는 2가지를 시사하는 데, 대피소닷컴의 일당은 비뚤어진 희열만을 위해 동인 행사를 망치고 있다는 점과, 온리전 주관처와 대관처 간의 정식 계약 체결로 금전적인 보상을 엮어서 민원에 강하게 대처하도록 해야한다는 점이다.

공공시설

  • 충무아트홀
  • 온조대왕체육관 : 영리목적 행사 가능. 다만 주말마다 일정이 있을 수 있다.
  • 마곡레포츠 : 50부스 이상의 대규모 행사.
  • KBS : 한국방송공사 거기 맞다. 대관비는 약 3,400만원. 100부스 이상은 돼야 대관비 충당이 가능하다고 한다.
  • COEX : 동네 온리 페스타나 피스 오브 케이크를 통할 경우 온리전을 코엑스에서 열게 된다.(...)
  • 보라매청소년수련관 : 성인물의 판매는 금지된다.

사설 대관처

  • 하늘다락 : 능곡역 역세권에 있는 온리전 전문 대관처.
  • 송파 카페힐링 : 규모는 30부스 내외, 참관객은 100명 가량. 카페기 때문에 판매규정은 없다. 소규모 온리전이라면 추천

일본

  • 도쿄 빅 사이트
  • 인텍스 오사카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