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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겠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주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일([[게임]] 등)에 빠지거나,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현실주의로 나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왜 자신이 못 하는지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남의 결과만을 보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못 나가는 자신과 잘 나가는 상대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노력을 했다고 [[인지부조화|믿는데도]] 실상은 노력하지 않고 그냥 머리속으로만 해야지 해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 발전이 정체되어서 그런 것이다. 이런 말을 잘 반영하는 [[고사성어]]가 바로 [[작심삼일]]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겠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주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일([[게임]] 등)에 빠지거나,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현실주의로 나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왜 자신이 못 하는지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남의 결과만을 보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못 나가는 자신과 잘 나가는 상대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노력을 했다고 [[인지부조화|믿는데도]] 실상은 노력하지 않고 그냥 머리속으로만 해야지 해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 발전이 정체되어서 그런 것이다. 이런 말을 잘 반영하는 [[고사성어]]가 바로 [[작심삼일]]이다.


위키질을 예로 들어보자. [[위키위키]]에서는 학력, 성별, 나이 제한 없이 누구라도 자유롭게 편집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은 천차만별이라 석박사 학위를 딴 특정 분야의 전문가나 [[입시위주 교육]]의 경쟁을 뿌리치고 명문대학교에 진학한 전공자도 있을 것이고, 아직 [[교과서]]를 뒤적이며 공부를 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학창시절에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한 [[전문가]]들은 아무리 머리 속에서 기억한 것들을 위키위키에 적어도 별다른 태클을 받지 않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쓴 글이 [[뇌피셜]]로 [[배척]]당하면서 괜히 기분이 더러워질 때가 있을 것이다.
위키질을 예로 들어보자. [[위키]]에서는 학력, 성별, 나이 제한 없이 누구라도 자유롭게 편집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은 천차만별이라 석박사 학위를 딴 특정 분야의 전문가나 [[입시위주 교육]]의 경쟁을 뿌리치고 명문대학교에 진학한 전공자도 있을 것이고, 아직 [[교과서]]를 뒤적이며 공부를 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학창시절에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한 [[전문가]]들은 아무리 머리 속에서 기억한 것들을 위키에 적어도 별다른 태클을 받지 않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쓴 글이 [[뇌피셜]]로 [[배척]]당하면서 괜히 기분이 더러워질 때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진짜 [[전문가]]들은 아무리 놀고 싶다는 유혹이 있다 하더라도 그 유혹을 뿌리치겠다는 인내심을 갖고 인생 전체를 그 분야의 지식을 배우는 것에 투자한 끝에 사회에서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는 [[운]]이라는 제3의 요소가 개입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노력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은 '운도 노력하면서 따라온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진짜 [[전문가]]들은 아무리 놀고 싶다는 유혹이 있다 하더라도 그 유혹을 뿌리치겠다는 인내심을 갖고 인생 전체를 그 분야의 지식을 배우는 것에 투자한 끝에 사회에서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는 [[운]]이라는 제3의 요소가 개입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노력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은 '운도 노력하면서 따라온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특히나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상 노력하는 자는 [[부자]]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거지]]가 된다는 인식이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으며, [[21세기]] 들어서는 높아만 가는 청년 실업률로 인해 이러한 인식이 더욱 극단적으로 번지고, 확산되어 갔다. 그래서 취업을 하지 못 한 사람은 취업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비해 삶의 자유를 누리기가 힘들어졌으며, [[대중매체]]는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알바]]나 임시직으로 일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고 쪼개 잠까지 줄여가며 공부를 하는 고생을 하다가, 이를 바탕으로 인생에서 성공했다면서 이들이 성공하기 위해 쏟아부었던 노력만 부각시키고, 이들의 암울한 후일담이나 성공하지 못한 [[일반인]]들의 삶들은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등 이들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아무리 공부를 못 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노력한 끝에 성공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찍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가요계에 뛰어들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가요 패러다임을 보여준 [[서태지]]라든가.  
특히나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상 노력하는 자는 [[부자]]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거지]]가 된다는 인식이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으며, [[21세기]] 들어서는 높아만 가는 청년 실업률로 인해 이러한 인식이 더욱 극단적으로 번지고, 확산되어 갔다. 그래서 취업을 하지 못 한 사람은 취업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비해 삶의 자유를 누리기가 힘들어졌으며, [[대중매체]]는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알바]]나 임시직으로 일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고 쪼개 잠까지 줄여가며 공부를 하는 고생을 하다가, 이를 바탕으로 인생에서 성공했다면서 이들이 성공하기 위해 쏟아부었던 노력만 부각시키고, 이들의 암울한 후일담이나 성공하지 못한 [[일반인]]들의 삶들은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등 이들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아무리 공부를 못 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노력한 끝에 성공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찍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가요계에 뛰어들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가요 패러다임을 보여준 [[서태지]]라든가.


그래서 노력을 하면 다 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텐데 입시위주 교육에 사로잡혀 직업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 했다며 노력도 재능이다라고 믿는 사람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반대로 시간을 쪼개고 잠까지 줄여가며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후회하고 반성해도 노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 때, 노력하는 것 그 자체도 재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라고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노력을 하면 다 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텐데 입시위주 교육에 사로잡혀 직업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 했다며 노력도 재능이다라고 믿는 사람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반대로 시간을 쪼개고 잠까지 줄여가며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후회하고 반성해도 노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 때, 노력하는 것 그 자체도 재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라고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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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인터넷 밈]]
[[분류:대한민국의 인터넷 밈]]

2022년 7월 21일 (목) 20:25 기준 최신판

노력하는 것, 그 자체도 재능이라는 주장. 21세기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나 블로그상에서 활발하게 퍼지고 있는 주장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사람에게는 누구나 재능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다 제각각 다르게 생겼듯이, 사람들의 재능도 다 제각각 갖고 있다. 누구는 공부를 잘한다든가, 누구는 운동을 잘한다든가, 아니면 누구는 노래를 잘부른다든가 등등...

하지만, 대한민국 입시위주 교육에서는 오로지 성적 하나만을 가지고 재능을 평가하며, 아무리 한 과목을 잘 한다 하더라도 한 과목을 파멸적으로 못 한다면 공부에 재능이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지 못 한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 중 한 과목이라도 잘 하지 못 한다면 학교 관계자로부터 "XX 과목에 재능이 없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좋은 예가 바로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다. 게다가 어떨 때는 나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데, 어떤 친구는 빈둥빈둥 노는 것 같으면서도 반에서 혹은 전교 상위권을 절대로 놓치치 않는 황금뇌 친구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불공평에 불만을 심하게 가질 경우 열폭으로 비화되거나, 인터넷상에서의 혐오 감정 표출로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경험을 토대로 재능도 노력이다라는 기성세대의 인식을 부정하고 반대로 노력도 재능이다라고 굳게 믿는 사람도 있다. 이런 명제를 믿는 사람들 중에서는 오로지 재능만이 인생을 꽃피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공부에 재능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노오오력 노력을 해도 공부 잘 하는 성적 상위권 친구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비관론으로 빠지기도 한다.

실상[편집 | 원본 편집]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겠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주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다른 일(게임 등)에 빠지거나,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현실주의로 나아가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왜 자신이 못 하는지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남의 결과만을 보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못 나가는 자신과 잘 나가는 상대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노력을 했다고 믿는데도 실상은 노력하지 않고 그냥 머리속으로만 해야지 해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 발전이 정체되어서 그런 것이다. 이런 말을 잘 반영하는 고사성어가 바로 작심삼일이다.

위키질을 예로 들어보자. 위키에서는 학력, 성별, 나이 제한 없이 누구라도 자유롭게 편집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지식의 양은 천차만별이라 석박사 학위를 딴 특정 분야의 전문가나 입시위주 교육의 경쟁을 뿌리치고 명문대학교에 진학한 전공자도 있을 것이고, 아직 교과서를 뒤적이며 공부를 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학창시절에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한 전문가들은 아무리 머리 속에서 기억한 것들을 위키에 적어도 별다른 태클을 받지 않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쓴 글이 뇌피셜배척당하면서 괜히 기분이 더러워질 때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진짜 전문가들은 아무리 놀고 싶다는 유혹이 있다 하더라도 그 유혹을 뿌리치겠다는 인내심을 갖고 인생 전체를 그 분야의 지식을 배우는 것에 투자한 끝에 사회에서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는 이라는 제3의 요소가 개입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노력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은 '운도 노력하면서 따라온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특히나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상 노력하는 자는 부자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거지가 된다는 인식이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으며, 21세기 들어서는 높아만 가는 청년 실업률로 인해 이러한 인식이 더욱 극단적으로 번지고, 확산되어 갔다. 그래서 취업을 하지 못 한 사람은 취업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비해 삶의 자유를 누리기가 힘들어졌으며, 대중매체는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알바나 임시직으로 일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고 쪼개 잠까지 줄여가며 공부를 하는 고생을 하다가, 이를 바탕으로 인생에서 성공했다면서 이들이 성공하기 위해 쏟아부었던 노력만 부각시키고, 이들의 암울한 후일담이나 성공하지 못한 일반인들의 삶들은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등 이들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아무리 공부를 못 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노력한 끝에 성공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일찍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가요계에 뛰어들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가요 패러다임을 보여준 서태지라든가.

그래서 노력을 하면 다 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텐데 입시위주 교육에 사로잡혀 직업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 했다며 노력도 재능이다라고 믿는 사람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반대로 시간을 쪼개고 잠까지 줄여가며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후회하고 반성해도 노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 때, 노력하는 것 그 자체도 재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라고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

노력과 재능을 동시에 가진 사람들[편집 | 원본 편집]

실존인물[편집 | 원본 편집]

가공인물[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 캐릭캐릭 체인지 : 수호 캐릭터가 태어나는 알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잠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반대급부로 X알을 통해 그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할 경우 타락할 수 있다는 면도 보여주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