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鷺梁津驛 / Noryangjin Station

막장환승

노량진 / 鷺梁津 / Noryangjin

수도권 전철 1호선
역번	136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151 (舊 노량진1동 112번지)
개업일	1899년 9월 18일
운영기관	한국철도공사
승강장	5면 7선 승강장
colspan="2"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서울 지하철 9호선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역번	917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지하130 (舊 노량진동 60-11번지)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개업일	2009년 7월 24일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운영기관	서울시메트로9호선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승강장	상대식 승강장

경부선
←용　산 2.6km	노량진	대　방→ 1.5km
용산삼각선
시종착역	노량진	이　촌→ 3.4km
수도권 전철 1호선(경부선)
←용　산 2.6km	노량진	대　방→ 1.5km
수도권 전철 1호선(용산-동인천/천안 급행)
←용　산 2.6km	노량진	대　방→ 1.5km
colspan="3"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서울 지하철 9호선
←샛　강 1.2km	노량진	노　들→ 1.1km
colspan="3" style="background: 틀:철도 노선색; color: white;" |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
←여의도 2.0km	노량진	동　작→ 3.6km

개요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지하철역 및 전철역. 1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이긴 하나 여러 가지 문제가 얽히면서 9호선 개통 당시 환승통로가 뚫리지 못했고, 2015년중 환승통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역명 명칭은 과거 이 지역을 노들나루라고 불렀던 것에서 한자로 옮긴 것.

연혁

이 역이 개업한 건 1899년 9월 18일, 즉 경인선 최초 개통 당시의 서울쪽 시종착역이었다. 당시 행정구역 상으로는 경기도 과천군 하북면 소속이었다.

이후 1900년 한강철교가 개통되면서 시종착역 기능은 용산역으로 넘어갔지만, 1920년대 들어 서울이 확장되면서 서울(당시 경성부)의 일부가 되었다.

1974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이후로도 일반열차가 계속해서 운행되었으나, 2005년 이후로는 일반열차는 이 역을 정차하지 않는다.

2009년 7월 24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하철 노량진역도 생겼다...문제는 환승통로가 없다는 것(...) 자세한 건 하단의 "민자역사 및 환승통로 문제" 단락 참고. 참으로 파란만장하다

민자역사 및 환승통로 문제

모든 분쟁의 씨앗, 민자 사업자

원래대로라면 환승통로가 뚫려야 했으나 환승통로가 뚫리지도 않은 채 개통된 이유는, 2000년대 중반부터 노량진역에 민자역사 개발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 환승통로를 뚫지 않고, 대신 민자역사가 들어설 때 민자사업자가 뚫고, 민자역사가 완공될 때까지는 간접환승 처리하기로 한 것.

2008년 민자역사를 착공...했으나 2010년 갑자기 노량진역 민자역사 사업자가 먹튀 사업성이 없다며 갑자기 철수를 하는 미친 선언을 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코레일은 빡쳐가지고 민자역사 사업 자체를 백지화시키고 민자 사업자의 기업 해산을 요구하게 된다.

문제는 현재의 노량진역은 임시 구조물인지라 언젠가는 역 자체를 새로 지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문제가 꼬이게 되자 노량진역에 손을 댈 수가 없는(...) 충공깽스러운 상황까지 벌어지게 된 것. "메트로9호선에서 뚫으면 안 되나요?" 라는 제안도 있지만 이런 문제 때문에 이쪽도 환승 통로를 뚫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었다.

2010년 2월에 자체 환승통로를 뚫기로 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공사를 시작했...으나 돌연 중단. 다름 아닌 돈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서울시에서는 노량진역 환승통로 사업에 대한 183억원의 예산을 2009년 연초에 이미 선지급했으니 더 이상의 돈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징징 배째라 식으로 버티기 시작한 것. 시설공단 측의 반응은 "그 돈은 착공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 동안 시설 유지비로 다 날렸거든요?" 병림픽의 징조가 보이지 않는가?

돈이 없습니다.

해를 넘겨 2011년에는 시설공단에서 자체 돈으로(...) 착공을 했으나...또 다시 공사가 중단된다. 티스푼 공사의 훌륭한 예이다. 이유는 다름아닌 설계도 문제였는데, 민자역사 당시 계획도로 하려다가 민자역사가 나가리되면서 설계도를 새로 짜야 했는데, 이걸 안 했던 것이다(!!!)

이후 재보궐선거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시설공단에서 자체 돈으로 하려다가 돈이 부족(...)해서 또 공사가 중단되었고, 이에 서울시로부터 돈을 지원받아야 했는데, 박 시장의 공약인 "2014년까지 임대주택 8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예산이 다 그쪽으로 빠진 것(...)

할 수 없이 시공사 측에서는 자체 설계변경안을 냈음에도 서울시는 허가를 안 냈고(...) 이뭐병 지질관측기를 설치하고자 경부선 노량진역장에게 허가를 요청했으나 여기서도 씹힌다(...) 이렇게 얽히면서 결과적으로 2010년 이후 노량진역 환승통로 공사는 계속 지지부진한 상태가 된다. 이건 뭐 윤종신 정규 7집도 아니고...

그리고 2014년, 만악의 근원인 노량진역 민자역사 사업자 사장이 사기 혐의로 체포된다. 잡았다 요놈.

그럼 지금 환승통로 공사는?

결국 2013년 10월 24일, 다시 한 번 공사가 재개되기 시작했으며, 2015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엔 재깍 완성되기를 기대해 보자(...)

사소한 운임 문제

[평택에서 신논현까지 가는 데 5백원이 더 나옵니다.]

원래 수도권 통합 요금제의 운임 계산 원칙은 최단 거리로, 5km 당 100원씩 가산되고 타 교통수단 환승 없이 40km 이상 탑승하면 이후 10km 마다 100원씩 가산된다. 예를 들어 평택에서 신논현역으로 가는 경우 최단 거리는 평택 - 금정 - 이수 - 고속터미널 - 신논현으로 거리 69.8km, 운임은 1,950원이다. 원래라면 어디서 환승을 하던 1,950원이 나와야하지만, 노량진역에서 간접환승을 하면 최단 거리 혜택을 받지 못해 77.3km로 계산된다. 그래도 8km 차이이기 때문에 200원만 더 내면 될 것 같지만 타 교통수단으로 환승을 한 것 마냥 되어버려서 40km 이상 장거리 탑승 특례를 받지 못해 운임이 2,450원이 나온다.

최단 거리에서 볼 수 있듯이 통상 금정역-동작역 2번 환승하나 급행열차에 타거나 귀차니즘으로 꾸역꾸역 올라와서 노량진역에서 한방에 환승하면 500원을 더 물어야 하는 것이다.(...) 환승 통로가 개통되면 이 문제는 사라질 전망. 같은 문제가 경의선 서울역에 있긴 한데, 거기는 딱히 환승에 의미를 두는 역이 아니라...

1호선 노량진역 승강장 구조

여러모로 심히 괴이한 구조이다(...)

↑ 용산역

││□│││■││■││■│■

↓대방역

위 구조도 기준으로 맨 오른쪽에 위치한 1번 승강장은 동인천·천안급행 승강장, 2번 승강장은 동인천·천안발 용산급행 승강장이다.

참고로 1번 승강장에는 바로타 구조의 개찰구가 1개 있다.

그리고 3번 승강장은 평시에 사용하지 않으며 4/5번 승강장을 상대식 승강장 구조로 1호선 본선이 사용하고 있다.

5번 승강장 뒤쪽으론 경부선 열차들이 다니는 선로가 있으며 예전에 쓰던 일반열차용 저상홈도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