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십자자리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9월 9일 (토) 21:31 판 (→‎구성 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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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적경 12시 29분
중앙 적위 −60°18′
관측 범위 N33°~S90°(한국에서는 관측 불가)

개요

봄철 남쪽 하늘에서 관측되는 별자리로 남십자성(南十字星), 영어로는 서던 크로스(Southern Cross )라고도 한다. 북반구에서는 북위 30도 이남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별자리로 유럽이나 한국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한 별자리이다. 실제로 α, β, γ, δ의 4개 별이 열 십(十)자 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γ, δ, β, α는 각각 북 ·북서 ·남동 ·남쪽을 가리키는데, 북쪽의 γ에서 남쪽의 α로 직선을 그었을 때 그 방향이 천구의 남극과 북극을 가리키는 방향이어서 대항해시대 당시 남쪽 해양을 항해하던 선원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별자리였다.

구성 항성

  • α : 아크룩스라고도 한다. 0.8등성의 상당히 밝은 별이다.
  • β : 미모사 또는 베크룩스라고도 한다. 1.2등성으로 꽤 밝은 별
  • γ : 가크룩스라고도 한다. 1.6등성으로 눈에 잘 띄는 밝은 별이다.
  • δ : 2.8등성

기타

  • 남태평양의 국가들 중 이 남십자성이 국기에 들어간 경우가 여럿 있다. 다음은 그 목록
  • 원래 이 남십자자리는 북반구의 고대 그리스 지역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별자리였으나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인해 B.C. 4세기 무렵부터는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북구에서 잊혀진 별자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세차운동으로 인해 예수의 십자가 처형 당시인 1세기 무렵에 이 별자리가 중근동 지역의 지평선 부근에서 잠시 관측이 가능하였다고 한다. 물론 그 당시 이 별자리의 존재가 딱히 알려졌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게 이 무렵 설정된 성좌표인 프톨레마이오스 성좌에는 이 남십자자리가 들어가 있지 않았으며, 이 별자리가 별도의 별자리로 인정된 것은 17세기에 이르러서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