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십자자리

남십자자리(남십자성)
Crux IAU.svg
중앙 적경 12시 27분[1]
중앙 적위 −60°11′[1]
넓이 68.447 평방도[1]
관측 범위 N25°~S90°(한국에서는 관측 불가)[2]

봄철 남쪽 하늘에서 관측되는 별자리로 남십자성(南十字星), 영어로는 서던 크로스(Southern Cross)라고도 한다. 북반구에서는 북위 30도 이남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별자리로 유럽이나 한국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한 별자리이다. 실제로 α, β, γ, δ의 4개 별이 열 십(十)자 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γ, δ, β, α는 각각 북 ·북서 ·남동 ·남쪽을 가리키는데, 북쪽의 γ에서 남쪽의 α로 직선을 그었을 때 그 방향이 천구의 남극과 북극을 가리키는 방향이어서 대항해시대 당시 남쪽 해양을 항해하던 선원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별자리였다.

이 별자리 주변으로 아래 별자리들이 이웃해 있다.

구성 항성[편집 | 원본 편집]

  • α Cru: 아크룩스라고도 한다. 0.8등성의 상당히 밝은 별이다.
  • β Cru: 미모사 또는 베크룩스라고도 한다. 1.2등성으로 꽤 밝은 별
  • γ Cru: 가크룩스라고도 한다. 1.6등성으로 눈에 잘 띄는 밝은 별이다.
  • δ Cru: 이마이 또는 데크룩스라고도 한다. 2.8등성.
  • ε Cru: 기난, 알파와 델타 사이에 있는 3.6등급 별이다.
  • κ Cru: 보석상자 성단에 속해있는 별

심원 천체[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남태평양의 국가들 중 이 남십자성이 국기에 들어간 경우가 여럿 있다. 다음은 그 목록
  • 원래 이 남십자자리는 북반구의 고대 그리스 지역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별자리였으나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인해 B.C. 4세기 무렵부터는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북구에서 잊혀진 별자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세차운동으로 인해 예수의 십자가 처형 당시인 1세기 무렵에 이 별자리가 중근동 지역의 지평선 부근에서 잠시 관측이 가능하였다고 한다. 물론 그 당시 이 별자리의 존재가 딱히 알려졌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게 이 무렵 설정된 성좌표인 프톨레마이오스 성좌에는 이 남십자자리가 들어가 있지 않았으며, 이 별자리가 별도의 별자리로 인정된 것은 17세기에 이르러서였다.
  • 현대 별자리 88수 중 입체각이 가장 작은 별자리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