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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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상
이름 강주상
출생 1941년 8월 24일 일제강점기 경성부
사망 2017년 1월 6일(향년 76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연구분야 고에너지물리학
지도교수 이휘소
제자 김선기, 김영기

강주상(1941.08.24 ~ 2017.01.06)은 한국의 물리학자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고에너지 물리학이다.

생애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스니토브룩 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Stony Brook)에서 이휘소에게 지도를 받아서 박사학위를 받았다.[1] 1981년에 고려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를 연구하였다. 미국에 있던 시절에는 주로 고에너지 소립자 이론물리학을 연구하였으나 1981년에 귀국한 이후로는 주로 실험물리학을 연구하였으며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에 메리 보아스의 수리물리학, 파울스의 해석역학 교재를 번역하고 양자물리학, 수리물리학 교재를 직접 저술하기도 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2006년에 고려대학교에서 퇴임하고 명예교수가 되었다.[2] 2017년 1월에 타계했다. 2006년에는 이휘소 평전을 저술하여 이휘소에 대하여 대중적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바로잡고자 하였으며[3] 2017년 6월에 개정판이 나왔으나 본인은 이휘소 서거 40주기를 앞두고 2017년 1월에 타계하여 그 개정판을 보지는 못했다.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16명의 박사와 67명의 석사를 지도하였다. 국내에서 암흑물질 탐색 책임자를 맡았던 김선기 서울대학교 교수, 명성숙 서울대학교 선임연구원, 김선기 교수와 함께 암흑물질 탐색 실험을 수행한 김홍주 경북대학교 교수, 이무현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원, 천병구 한양대학교 교수,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김영기 시카고 대학교 교수 등이 있다.[4]

기타

  • 1991년에 남북기본합의서가 발표된 이후 북한과 공동으로 고에너지 물리학을 연구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했었는데 통일부에서는 입자 가속기를 사용하는 핵개발에 관련된 기술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한 일화가 있다. 그리고 이를(고에너지 물리학 연구와 핵무기 개발을 구분 못하는것을 말함) 두고 이휘소와 관련된 정부 고위 관료의 증언이라도 무작정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1]
  • 지도교수인 이휘소와는 학문적으로 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사이였고 가족과도 상당히 가까운 사이로 강주상의 결혼식에 이휘소는 가족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와서 참석하였다. 이휘소 사후에도 이런 관계가 지속되어서 영어를 못하는 이휘소의 모친(박순희)과 한국말을 못하는 부인(심만청)의 편지를 중간에 번역해서 전달한것도 강주상이었다.


각주

  1. 1.0 1.1 강주상. 이휘소 평전.
  2. 강주상 교수 정년 기념 논문집
  3. 박정희 정권을 도와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했고 미국이 암살했다는 식의 음모론. 김진명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소설로 생긴 이미지가 사실로 받아들여져서 생긴 오해다.
  4. 다만 김영기 교수의 경우 석사까지만 지도하였고 박사과정은 로체스터 대학의 스테판 올슨 교수에게 지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