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357-J: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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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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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www.scp-wiki.net/scp-4357-j]] ||
|| '''원문''' || [[http://www.scp-wiki.net/scp-4357-j]] ||


[[목차]]
[목차]
== 특수 격리 절차 ==
== 특수 격리 절차 ==
SCP-4357-J는 현재, 비밀리에 전해진 상형 문자를 붉은색과 흰색의 분필로 바닥에 그린 지름 2.4m의 원형 무늬로 구분된 원통형 공간에 격리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서, 이 공간을 내부의 원과 비슷한 종류의 상형 문자가 새겨진 연철제 5m*5m*4m 크기의 우리로 둘러싼다. 이 우리는, 또다시 [[바다]]에서 난 [[소금]]과 [[은]]가루로 구성된 헥사그램(일명 [[다윗의 별]])로 둘러싼다.
SCP-4357-J는 현재, 비밀리에 전해진 상형 문자를 붉은색과 흰색의 분필로 바닥에 그린 지름 2.4m의 원형 무늬로 구분된 원통형 공간에 격리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서, 이 공간을 내부의 원과 비슷한 종류의 상형 문자가 새겨진 연철제 5m*5m*4m 크기의 우리로 둘러싼다. 이 우리는, 또다시 [[바다]]에서 난 [[소금]]과 [[은]]가루로 구성된 헥사그램(일명 [[다윗의 별]])로 둘러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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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원''' : 목적을 밝혀라.
||'''████████ 요원''' : 목적을 밝혀라.


'''SCP-4357-J''' : 좆까, 병신아! 넌 날 모르고,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잖아! 풉, 넌 날 어떻게 잡아둬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내 말은, 뭐야 넌, [아마추어]냐? 넌 [[성수]]를 안 갖고 있잖아! 내가 널 조지기로 마음먹으면 어떻게 날 물리치려고 그러는 거냐!
'''SCP-4357-J''' : 좆까, 병신아! 넌 날 모르고,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잖아! 풉, 넌 날 어떻게 잡아둬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내 말은, 뭐야 넌, [[아마추어]]냐? 넌 [[성수]]를 안 갖고 있잖아! 내가 널 조지기로 마음먹으면 어떻게 날 물리치려고 그러는 거냐!


'''████████ 요원''' : 알겠네. 잠깐만 여기 있어. 다른 사람이 곧 올테니까.||
'''████████ 요원''' : 알겠네. 잠깐만 여기 있어. 다른 사람이 곧 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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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4357-J가 원 밖으로 발을 내밀자, 보이지 않는 벽에 의해 나가떨어졌다.
SCP-4357-J가 원 밖으로 발을 내밀자, 보이지 않는 벽에 의해 나가떨어졌다.


'''SCP-4357-J''' : 아, 씨발 '''[좆]됐다!'''||
'''SCP-4357-J''' : 아, 씨발 '''[[좆]]됐다!'''||
~~[wiki:"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입장'''자유], [wiki:"망했어요" '''퇴장'''불가]~~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입장'''자유]], [[망했어요|'''퇴장'''불가]]~~


'''19██년 7월 13일'''
'''19██년 7월 13일'''
||SCP-4357-J는 이상하게도 3시간을 격리용 원 중앙에 쭈그려 앉아서, 가끔 손톱으로 장벽에 닿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17시 34분에, 갑자기 위로 튀어나오면서 날개를 펼쳤다. 6미터 위의 천장에 닿자, 손톱을 콘크리트 천장에 박은 뒤 기어서 격리용 원을 빠져나왔다.
||SCP-4357-J는 이상하게도 3시간을 격리용 원 중앙에 쭈그려 앉아서, 가끔 손톱으로 장벽에 닿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17시 34분에, 갑자기 위로 튀어나오면서 날개를 펼쳤다. 6미터 위의 천장에 닿자, 손톱을 콘크리트 천장에 박은 뒤 기어서 격리용 원을 빠져나왔다.


'''SCP-4357-J''' : 하! 15피트(4.7미터) 정도까지만 닿을 줄 알고 있었지. 이제 [wiki:"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난 자유다 이 병신들아!]
'''SCP-4357-J''' : 하! 15피트(4.7미터) 정도까지만 닿을 줄 알고 있었지. 이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난 자유다 이 병신들아!]]


██████ 요원과 ███ 요원이 방으로 뛰어들어와서 곧장 SCP-4357-J에게 성수 스프레이를 분사하자 SCP-4357-J는 원래 위치로 되돌아갔다.
██████ 요원과 ███ 요원이 방으로 뛰어들어와서 곧장 SCP-4357-J에게 성수 스프레이를 분사하자 SCP-4357-J는 원래 위치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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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속의 금속 세공인들이 랍비 ███████의 감독과 축복 하에 [[연철]] 우리를 설치했다.
||재단 소속의 금속 세공인들이 랍비 ███████의 감독과 축복 하에 [[연철]] 우리를 설치했다.


'''SCP-4357-J''' : [니미]...||
'''SCP-4357-J''' : [[니미]]...||


'''19██년 10월 1일'''
'''19██년 10월 1일'''
||'''랍비 ███████''' : 오늘은 기분이 좀 좋은가, 악마 양반?
||'''랍비 ███████''' : 오늘은 기분이 좀 좋은가, 악마 양반?


'''SCP-4357-J''' : 하, 참으로 괜찮네, 이 좆돼지야.[* 원본은 pork-breath] 니 씹쌔랑 문제가 있어. 피와 [유황][* 원문은 Blood and brimstone.], 네 놈은 이제 가둘 우리를 만들 수 없을 것이야! 지금까지 시험한 대로 네놈 대가리들이 그 존나 저주받을 성수를 갖고 들어오기도 전에 찢어버릴테니까!
'''SCP-4357-J''' : 하, 참으로 괜찮네, 이 좆돼지야.[* 원본은 pork-breath] 니 씹쌔랑 문제가 있어. 피와 [[유황]][* 원문은 Blood and brimstone.], 네 놈은 이제 가둘 우리를 만들 수 없을 것이야! 지금까지 시험한 대로 네놈 대가리들이 그 존나 저주받을 성수를 갖고 들어오기도 전에 찢어버릴테니까!


'''랍비 ███████''' : 하지만 그 솔로몬의 글들은 어쩔텐가? 여기 있으라고 명하고 있는데.
'''랍비 ███████''' : 하지만 그 솔로몬의 글들은 어쩔텐가? 여기 있으라고 명하고 있는데.


'''SCP-4357-J''' :오, 제발, 랍비 "[wiki:"빠돼쐉" 돼지랑 사랑에 빠진]" 양반, 네놈을 위해 말해주건대, 솔로몬의 인장은 헥사그램이란 걸 알아야지. 날 붙잡아둘 별이 없으면 씨발 네놈들이 등을 돌리는 순간 날뛰어 줄테다!
'''SCP-4357-J''' :오, 제발, 랍비 "[[빠돼쐉|돼지랑 사랑에 빠진]]" 양반, 네놈을 위해 말해주건대, 솔로몬의 인장은 헥사그램이란 걸 알아야지. 날 붙잡아둘 별이 없으면 씨발 네놈들이 등을 돌리는 순간 날뛰어 줄테다!


'''랍비 ███████''' : 우린 분필을 많이 갖고 있네, 악마 양반. 자네가 도망치기 전에 그 별을 그릴 수 있을 거라는 데에 걸지.
'''랍비 ███████''' : 우린 분필을 많이 갖고 있네, 악마 양반. 자네가 도망치기 전에 그 별을 그릴 수 있을 거라는 데에 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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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원''' : 아주 간단한 질문 하나야. 그동안 계속 궁금했던 건데 말이야, 왜 이런 것들을 다 준비하기 전에 빠져나가지 않았나?
'''██ 요원''' : 아주 간단한 질문 하나야. 그동안 계속 궁금했던 건데 말이야, 왜 이런 것들을 다 준비하기 전에 빠져나가지 않았나?


██ 요원이 현재 격리 조치의 시설들을 가리키는 동작을 취했다. SCP-4357-J는 약 30초 동안 입을 벌린 채로 있었으며, [wiki:"멘탈붕괴" 충격]받은 듯 했다.
██ 요원이 현재 격리 조치의 시설들을 가리키는 동작을 취했다. SCP-4357-J는 약 30초 동안 입을 벌린 채로 있었으며, [[멘탈붕괴|충격]]받은 듯 했다.


'''SCP-4357-J''' : 그, 그런 생각은 안, 안했, '''오 이런 하느님 [wiki:"신성모독" 개 씨발]!'''
'''SCP-4357-J''' : 그, 그런 생각은 안, 안했, '''오 이런 하느님 [[신성모독|개 씨발]]!'''


이후 SCP-4357-J는 '''90시간 17분''' 동안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으며 평소보다 훨씬 폭력적으로 자신의 몸을 격리 시설의 벽에 내던졌다.||
이후 SCP-4357-J는 '''90시간 17분''' 동안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으며 평소보다 훨씬 폭력적으로 자신의 몸을 격리 시설의 벽에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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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
== 해석 ==
~~사실 [[악마]]한테 "협조적인" 따위의 형용사가 붙은 것 자체가 [[굴욕]]이다~~
~~사실 [[악마]]한테 "협조적인" 따위의 형용사가 붙은 것 자체가 [[굴욕]]이다~~
--진정한 [역관광]의 표본--
--진정한 [[역관광]]의 표본--
~~[츤데레]+[욕데레]~~
~~[[츤데레]]+[[욕데레]]~~
~~[wiki:"말 많은 악당" 말 많은 악마]~~
~~[[말 많은 악당|말 많은 악마]]~~


입--만--이 더럽게 험한 악마...인데, [wiki:"SCP 재단" 재단] 직원들의 지능과 능력을 깎아내리면서 홧김에 '''자신에 대한 완벽한 격리 절차를 알려줘버리는''' ~~[[욕데레]]~~ '''[[호구]]'''. --진짜 더럽게 멍청하다-- 그래서인지 "악마"가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다른 SCP들이 [wiki:"SCP-738" 명백히 대화의 의지가 있는 것] 조차도 케테르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와중에 혼자 유클리드 등급이다(…). --하는 행동 보면 안전 등급 같은데-- 거기에다가 잔인한 재단 직원들은 '''너님 이거 다 설치하기 전에 빠져나가면 됐을텐데 왜 안 그랬남여ㅋ?'''란 말로 친히 [[확인사살]]까지 해주고 계신다... --탈출은 [wiki:"의지드립" 의지]의 차이입니다.--
입--만--이 더럽게 험한 악마...인데, [[SCP 재단|재단]] 직원들의 지능과 능력을 깎아내리면서 홧김에 '''자신에 대한 완벽한 격리 절차를 알려줘버리는''' ~~[[욕데레]]~~ '''[[호구]]'''. --진짜 더럽게 멍청하다-- 그래서인지 "악마"가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다른 SCP들이 [[SCP-738|명백히 대화의 의지가 있는 것]] 조차도 케테르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와중에 혼자 유클리드 등급이다(…). --하는 행동 보면 안전 등급 같은데-- 거기에다가 잔인한 재단 직원들은 '''너님 이거 다 설치하기 전에 빠져나가면 됐을텐데 왜 안 그랬남여ㅋ?'''란 말로 친히 [[확인사살]]까지 해주고 계신다... --탈출은 [[의지드립|의지]]의 차이입니다.--


[솔로몬] 왕이나 [예수] 등 [중동] 설화나 [성경]에서 강한 힘을 가지고 마법을 부리지만 어리숙한 머리 때문에 지혜로운 [인간]에게 [관광]타는(...) [악마]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현대 재단에 맞춰 리메이크한 느낌의 SCP. 동화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나온 마왕도 말 몇 마디에 [역관광]당한다.
[[솔로몬]] 왕이나 [[예수]] 등 [[중동]] 설화나 [[성경]]에서 강한 힘을 가지고 마법을 부리지만 어리숙한 머리 때문에 지혜로운 [[인간]]에게 [[관광]]타는(...) [[악마]]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현대 재단에 맞춰 리메이크한 느낌의 SCP. 동화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나온 마왕도 말 몇 마디에 [[역관광]]당한다.


[[각주]]
[각주]

2015년 7월 28일 (화) 17:29 판

[include(틀:S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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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4357-J || || 별명 || 협조적인 악마(Cooperative Demon) ||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 원문 || [[1]] ||

[목차]

특수 격리 절차

SCP-4357-J는 현재, 비밀리에 전해진 상형 문자를 붉은색과 흰색의 분필로 바닥에 그린 지름 2.4m의 원형 무늬로 구분된 원통형 공간에 격리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서, 이 공간을 내부의 원과 비슷한 종류의 상형 문자가 새겨진 연철제 5m*5m*4m 크기의 우리로 둘러싼다. 이 우리는, 또다시 바다에서 난 소금가루로 구성된 헥사그램(일명 다윗의 별)로 둘러싼다.

SCP-4357-J와 직접 접촉하는 요원은 최소 3개 이상의 종교에서 교인들이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종교적 상징물들을 항상 소지해야 하며, 그 중 하나의 독실한 신도여야 한다. 동시에, 요원들은 자신의 종교에서 성직자, 혹은 그와 동등한 직위를 인정받은 자가 축복을 내린 깨끗한 물이 담긴 스프레이 병을 소지해야 한다. SCP-4357-J가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요원들은 SCP-4357-J가 지시를 따르도록 성수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것이 허용된다.

설명

SCP-4357-J는 키 약 3m, 몸무게 약 200kg에 붉은 피부를 가진 인간형의 생물체로, 미늘이 있는 꼬리와, 어깨죽지에서 뻗어나온 가죽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눈 바로 위에 뾰족하고 굽은 뿔 한 쌍이 나 있다. 벌거벗었지만, 어떠한 직/간접적인 성적 특징도 나타내지 않는다. SCP-4537-J는 상시 섭씨 40~50도 정도의 열을 내뿜는데, 분노할 경우 이 열이 최대 95도까지 상승한다. 음식이나 수면은 필요하지 않은 듯 하며, 거의 항상 동요하고 있다. SCP-4357-J는 자주 격리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재단 직원들의 지능과 기술을 모욕한다.

면담 기록

19██년 6월 6일 ||████████ 요원 : 목적을 밝혀라.

SCP-4357-J : 좆까, 병신아! 넌 날 모르고,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잖아! 풉, 넌 날 어떻게 잡아둬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내 말은, 뭐야 넌, 아마추어냐? 넌 성수를 안 갖고 있잖아! 내가 널 조지기로 마음먹으면 어떻게 날 물리치려고 그러는 거냐!

████████ 요원 : 알겠네. 잠깐만 여기 있어. 다른 사람이 곧 올테니까.||

19██년 6월 7일 ||█████ 요원 (독실한 가톨릭 신자) : 10미터 이상 떨어져라. 안 그러면 스프레이를 쏘겠어.

SCP-4357-J : 찌질아. 날개는 장식인 줄 아냐! 네가 그놈의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날아서 네 모가질 찢어발길 수 있어! 아오, 새퀴, 그 망해먹을 소환진은 어딨냐? 보호용 헥사그램은? 네놈들은 존나 아무것도 모르는구만. 빌어먹을, 분필 가져와! 이몸이 직접 보여주지!

█████ 요원 : 그거 좋은 생각 같군.

█████ 요원은 격리실을 떠나 35분 뒤에 하얀 분필이 담긴 상자를 가져와 SCP-4357-J에게 넘겼다. 직후 SCP-4357-J는 15분동안 빠르게 현재 격리 절차에 언급된 무늬를 그렸다.

SCP-4357-J : 그리고 이게 바로 제대로 된 소환진이지. 기호가 전부 제자리에 있으니, 죄다 멋지구만! 자 이제, 내가 이렇게 안에 들어가면, 못 나가게 되는 거지!

SCP-4357-J가 원 밖으로 발을 내밀자, 보이지 않는 벽에 의해 나가떨어졌다.

SCP-4357-J : 아, 씨발 됐다!|| ~~입장자유, 퇴장불가~~

19██년 7월 13일 ||SCP-4357-J는 이상하게도 3시간을 격리용 원 중앙에 쭈그려 앉아서, 가끔 손톱으로 장벽에 닿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17시 34분에, 갑자기 위로 튀어나오면서 날개를 펼쳤다. 6미터 위의 천장에 닿자, 손톱을 콘크리트 천장에 박은 뒤 기어서 격리용 원을 빠져나왔다.

SCP-4357-J : 하! 15피트(4.7미터) 정도까지만 닿을 줄 알고 있었지. 이제 난 자유다 이 병신들아!

██████ 요원과 ███ 요원이 방으로 뛰어들어와서 곧장 SCP-4357-J에게 성수 스프레이를 분사하자 SCP-4357-J는 원래 위치로 되돌아갔다.

SCP-4357-J : 아 씨발! 아프잖아, 이 씹새끼들아! 하지만 뭐, 상관 없지! 나중에 다시 나갈테니까. 네놈들이 날 가둘 우리를 세울 것 같지도 않고 말이야. 솔로몬의 글귀가 새겨진 연철만 아니면 다 부수고 나갈 수 있거든! 네놈들이 존나 어디를 가서 그걸 찾아 올 건데, 엉?|| 19██년 7월 14일 ||재단 소속의 금속 세공인들이 랍비 ███████의 감독과 축복 하에 연철 우리를 설치했다.

SCP-4357-J : 니미...||

19██년 10월 1일 ||랍비 ███████ : 오늘은 기분이 좀 좋은가, 악마 양반?

SCP-4357-J : 하, 참으로 괜찮네, 이 좆돼지야.[* 원본은 pork-breath] 니 씹쌔랑 문제가 있어. 피와 유황[* 원문은 Blood and brimstone.], 네 놈은 이제 가둘 우리를 만들 수 없을 것이야! 지금까지 시험한 대로 네놈 대가리들이 그 존나 저주받을 성수를 갖고 들어오기도 전에 찢어버릴테니까!

랍비 ███████ : 하지만 그 솔로몬의 글들은 어쩔텐가? 여기 있으라고 명하고 있는데.

SCP-4357-J :오, 제발, 랍비 "돼지랑 사랑에 빠진" 양반, 네놈을 위해 말해주건대, 솔로몬의 인장은 헥사그램이란 걸 알아야지. 날 붙잡아둘 별이 없으면 씨발 네놈들이 등을 돌리는 순간 날뛰어 줄테다!

랍비 ███████ : 우린 분필을 많이 갖고 있네, 악마 양반. 자네가 도망치기 전에 그 별을 그릴 수 있을 거라는 데에 걸지.

SCP-4357-J :이봐, 이봐, 랍비 양반. 자네는 정말 실망스러울 정도로 어리석군 그래. 진짜 그놈의 분필이 봉인을 거는 데에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왜 그 촌뜨기들 가십거리 소문[* 원문은 back-wood fuckstains talk.]에서 괴물을 어둠에 묶어두려면 소금과 은을 쓰라는 건지 생각은 해 본 거냐? 그놈들은 우릴 기억하고, 물리친단 말이다.

랍비 ███████ : 고맙네 악마 선생. 자넨... 좋은 가르침이었네. 늘 그랬듯이 말이야.

SCP-4357-J : 젠장! 안돼, 기다려, 내가 말한 건 잊어버려! 그러니까, 그래! 다 거짓말이야! 우리 악마는, 항상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악마란 말이야![* 원문은 "That's us demons, always lying our asses off!"] 믿으면 안된다고!||

19██년 12월 19일 ||██ 요원 (독실한 불교 신자) : 안녕, SCP-4357. 오늘은 몇 가지 물어볼 게 있네.

SCP-4357-J : 썩 꺼져, 찐따야. 대가리에 똥만 들어찬 네놈들한텐 아무것도 말 안 할 거야. 날 더 옭아매고만 있어.

██ 요원 : 아주 간단한 질문 하나야. 그동안 계속 궁금했던 건데 말이야, 왜 이런 것들을 다 준비하기 전에 빠져나가지 않았나?

██ 요원이 현재 격리 조치의 시설들을 가리키는 동작을 취했다. SCP-4357-J는 약 30초 동안 입을 벌린 채로 있었으며, 충격받은 듯 했다.

SCP-4357-J : 그, 그런 생각은 안, 안했, 오 이런 하느님 개 씨발!

이후 SCP-4357-J는 90시간 17분 동안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으며 평소보다 훨씬 폭력적으로 자신의 몸을 격리 시설의 벽에 내던졌다.|| 주석 : 현 격리 조치는 SCP-4357-J와의 수많은 면담의 결과물이다. 면담을 통해 추가로 정보를 얻는다면, 추가 조치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해석

~~사실 악마한테 "협조적인" 따위의 형용사가 붙은 것 자체가 굴욕이다~~ --진정한 역관광의 표본-- ~~츤데레+욕데레~~ ~~말 많은 악마~~

입--만--이 더럽게 험한 악마...인데, 재단 직원들의 지능과 능력을 깎아내리면서 홧김에 자신에 대한 완벽한 격리 절차를 알려줘버리는 ~~욕데레~~ 호구. --진짜 더럽게 멍청하다-- 그래서인지 "악마"가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다른 SCP들이 명백히 대화의 의지가 있는 것 조차도 케테르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와중에 혼자 유클리드 등급이다(…). --하는 행동 보면 안전 등급 같은데-- 거기에다가 잔인한 재단 직원들은 너님 이거 다 설치하기 전에 빠져나가면 됐을텐데 왜 안 그랬남여ㅋ?란 말로 친히 확인사살까지 해주고 계신다... --탈출은 의지의 차이입니다.--

솔로몬 왕이나 예수중동 설화나 성경에서 강한 힘을 가지고 마법을 부리지만 어리숙한 머리 때문에 지혜로운 인간에게 관광타는(...) 악마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현대 재단에 맞춰 리메이크한 느낌의 SCP. 동화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나온 마왕도 말 몇 마디에 역관광당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