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디나르

알제리 디나르
دينار جزائري
화폐 정보
사용국 알제리
비공식 사용국:
ISO DZD[2]
기호 DA, دج
보조단위
1/100 산템(سنتيم, Santeem)
지폐 200DA, 500DA, 1000DA
(드물게 통용 : 100DA, 2000DA)
동전 5DA, 10DA, 20DA, 50DA, 100DA, 200DA
중앙은행 알제리 중앙은행 (Banque Centrale d'Algérie)
환율 8.40원/DA (2021.04.01 고시값)
6.35원/DA (2021.04.01 시장값)

Dinar Algérien 디나흐 알제히엥fr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알제리,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에서 사용하는 디나르계열 통화. 1962년 독립 이후 바로 자체 중앙은행이 설립되어 기획되었고, 1964년 4월 1일에 프랑스식민 시절 통화인 알제리 프랑에서 1:1 비율로 교체되었다.

중앙은행 명칭이 기존 프랑스어 명칭에서 아랍어 명칭으로 바뀐 이후엔 어지간한 지폐에 다 있는 로마자가 모조리 제거되어서, 아랍 문자를 모른다면 단서가 없어 대체 어디 돈인지 알아채기가 어렵다. 다행히 아라비아 숫자는 쓰여있어서 유심히 살피면 액면을 구분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알제리 디나르는 중앙정부의 통제가 심각한 통화 중 하나이다. 현금의 경우, 미화 2천달러 이상 소지하며 입국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 건 한국과 매 마찬가지지만[3] 반대로 디나르화를 들고 나가는 경우는 얼마를 들고 나가는지 모든 가방을 다 수색할 정도로 까탈스럽다.[4] 게다가 알제리 디나르를 외화로 도로 환전하는 경우는 현지인만 가능하며, 약 10,000디나르 내에서만 가능하다보니[5] 공항을 포함해 여기저기서 외화를 구하기 위한 암시장이 활개를 치고 있다.

환율 또한 암시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6], 워낙에 그 수가 많다보니 일반적으로 알제리 여행시 미국 달러 혹은 유로를 가지고 가서 그냥 그대로로 뿌리거나, 조금씩 환전해가며 쓰는 케이스가 많다. 카드를 긁을 수 있다면 외화도 통화지만, 그 외 대부분은 현지통화가 절실하기 때문에 결국 암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암시장이므로 여러모로 주의사항이 많기도 하고, 만일에 발각되기라도 하면 시망(...)[7]

최소거래 단위는 1DA이며 가격표기도 1DA (약 10원) 단위까지 쓰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10DA (약 100원) 단위로 거래하거나, 간혹 100DA (약 1천원)까지 올려/후려치기를 하기도 한다.

아랍어 체계 =[편집 | 원본 편집]

2018년 5월 경, 현지 언론에서 알제리 은행이 연말에 신권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하였는데, 당시에는 DA 500화까지가 동전으로 바뀌고 신 고액권인 DA 5,000가 추가될 것으로 예고하였다만, 이게 현실화 되면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500엔권에 맞먹는 엄청난 가격의 동전이 등장하는 꼴이라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였다.

2018년 12월 초에 알제리 은행이 직접 발표하기를, DA 500 및 DA 1,000의 2종이 신권으로 발행되는 즉시 구권은 통용이 중단되어 일정기간의 교환 유예기간을 둔 뒤에 폐기할 의사를 밝혔다.

DA 2,000 / 2011년판 DA 2,000 / 2021년판 DA 2,000 / 2022년판
계단식 대학 강의실 & 연구실 / 호수 위 야자수, 도시의 아파트, 올리브나무, 밀
DA 200 (구권) DA 500 (신권) DA 1,000 (신권)
DZD403.jpg
칼람 (이슬람 신학) 교육
DA 100 (구권) DA 500 (구권) DA 1,000 (구권)
DZD405.jpg DZD407.jpg
누미디아 코끼리군과 고대 로마 지상군간의 전투
근데 이때 누미디아가 망한 거 아닌가?
타실리 나제르의 선사시대 벽화
  • DA 500 및 DA 1,000은 1998년에 홀로그램 띠가 들어간 개정판이 나왔고, DA 1,000값의 기념권(2005년 아랍연맹 60주년) 또한 훗날 발행된 적이 있다.
  • 동전은 DA 1, DA 2, DA 5, DA 10, DA 20, DA 50, DA 100, DA 200까지 8종류가 유통된다. 1단위까지도 고루 쓰이니 딱히 안 쓰이는 종류는 없지만 10단위부터 푼돈이 아닌 것으로 인식한다.

아랍어 - 프랑스어 체계[편집 | 원본 편집]

알제리 디나르 1~3차 시리즈 (1964/1970/1977)
1차 발행분 (1964~1969) 2차 발행분 (1970~1979) 3차 발행분 (1977~1991) 액면
사막여우 DA 5
DZD103.jpg
(앞면) / (뒷면)카펫 짜는 여인들
공작새 디젤 여객열차 DA 10
DA 20
DZD105.jpg
(앞면) / (뒷면)낙타 행상인
유목민과 그 가축들
트랙터 모는 농부
DA 50
DZD107.jpg
알제 항구
DA 100
DA 500 (2-3차) DA 200 (3차) 알제 순교자의 탑
콩스탄틴의 교량
DA 100 (3차 개정)

각주

  1.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 대부분은 모로코가 점령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동부에서만 간간히 통용된다.
  2. 국가코드 부분이 DZ인 것은 베르베르어로 ⴷⵣⴰⵢⴻⵔ(자예르, Dzayer)라고 읽기 때문. 아랍어로는 '알 자자이리'라고 한다.
  3. 한국의 경우는 1만 달러. 그리고 신고 없이 갖고 들어왔다가 출국때 발각되면 모조리 뺏기거나 철창행이다.
  4. 심하면 달러를 제외한 다른 나라 통화까지도 제약을 거는 경우가 있다(...)
  5. 약 12만원 선. 이걸로 대체 뭘 할 수 있을지는 묻지 말자(...) 또한 이 기준은 디나르화를 외부로 반출이 가능한 범위이기도 하다. 허나 이것도 법률상 현지인 한정이며, 외국인인데 통과시켜주는 건 그냥 눈감아주는 경우이다.
  6. 약 3/4 수준으로 낮아진다
  7. 은행에서 환전시 환전증명서가 나오지만, 암시장은 그럴수가 없어서 남은 디나르화를 들고 나갈때 걸릴 수가 있다. 암시장을 통해 교환했다면 가급적 현지에서 다 써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