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콰차

잠비아 콰차
Kwacha ya Zambia 콰차 야 잠비아bem
Bank of Zambia logo.png Coat of arms of Zambia.svg
은행 CI 국장(國章)
화폐 정보
사용국 잠비아
ISO ZMW (ZMK)
기호 K (ZK)
보조단위
1/100 응위(Ngwee)
지폐 K2, K5, K10, K20, K50, K100
동전 5ng, 10ng, 50ng, K1
중앙은행 잠비아은행 (Bank of Zambia)
환율 약 63~76원 (최대 50~90원, 2020년 이후)
이전 화폐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잠비아 콰차는 잠비아의 콰차계 통화이다. 현지어인 벰바어※잠비아의 공용어로 "밝아지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같은 반투어족의 친척관계인 체와어※말라위의 공용어를 쓰는 말라위와 동일한 어원을 갖는다.

환전 및 사용[편집 | 원본 편집]

명목상으로는 최소단위 화폐인 5응위까지 사용이 가능하긴 하나, 실질적으론 1콰차 단위로 거래된다. 대형마트 쯤 되어야 0.01콰차 단위까지 찍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사실상 "☆☆.99"와 같은 가격표 눈속임을 위한 것에 지나지 않아, 동전 여분이 없을 땐 보조단위 발생으로 인한 거스름돈을 그냥 안 줄 때도 흔하다.

잠비아에서의 환전은 다소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일단 한국에서 환전은 당연히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잠비아 내에서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결제 환경이 썩 좋지는 않은 까닭에 현금으로 거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 현금을 수급하는데에 있어 달러화를 사용하여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데, 특이점으로 고액권과 저액권의 대우의 차이가 매우 큰지라, $50 및 $100 권종으로 챙겨갈 것이 권장된다. (달러로 직접 결제하면 환율을 엄청나게 깎아먹으므로 주의.) 허나 잠비아 콰차를 달러로 역환전할 때, 값이 너무 적으면[1] 환전소쪽에서 거절하는 일이 잦은 까닭에, 일단 한 번 바꿨으면 다 쓴다는 마인드로 다니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그리고 경제적 빈국의 특성으로서, 현지인처럼 생활할 때와 관광객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해가며 소비할 때 체감하는 물가 관련 온도차가 굉장히 크다. 현지인처럼 생활한다면 최고액권인 100콰차가 그렇게까지 천대받을 수준은 아니나, 관광객의 입장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만 골라 이용하다보면 100콰차짜리가 거의 5유로짜리에 준하는 잔돈처럼 느껴지게 된다. 로컬 시장과 대형 슈퍼마켓, 현지인 밥집과 관광객용 레스토랑 등지에서 그 차이를 절실히 느낄 수 있고, 특히 빅토리아 폭포에서의 물가 체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공업이 발달하지 못한 까닭에, 공산품은 현지인용이든 관광객용이든 평등하게 비싼 편이다.

환율 추이[편집 | 원본 편집]

83원/K (2020.02.26 기준)
200원/K (2013.08.30 기준)

2기 콰차[편집 | 원본 편집]

1차 (현행)[편집 | 원본 편집]

2013년 화폐개혁으로 발행되었다. 0을 3개 깎았다는 것 말고는 크게 다른 점이 없지만, 밀려났던 보조단위 동전들이 한낱 기념품에서 다시 통화로서 부활하기는 한 것 정도가 의의라면 의의. 다만 개혁 이전에 20콰차 단위로 거래하던 습관이 있었으나, 그것의 치환된 단위인 2응위가 발행되지 않아 일반 시장 위주에서 아주 약간의 물가상승이 발생하였다.

잠비아 2기 콰차 시리즈
초판 앞면 (2012 ~ 2014) 2판 앞면 (2015 ~ 2018) 3판 앞면 (2019 ~ 0000)[2]
ZMK611.jpg
K2 영양 K5 사자 K10 고슴도치
ZMW102.jpg ZMW104.jpg ZMW106.jpg
시장판 사람들 카사바 밀 수확
K20 영양 K50 표범 K100 누우
ZMW108.jpg ZMW110.jpg ZMW112.jpg
구리광산 (아프리카 남부의 코퍼벨트) 잠비아 은행 본청사 국회건물
※ 비고 : 앞면의 나무는 권종별로 모두 다르다. K2(티크나무), K5(발삼=뽕나무(Mopane)), K10(마잔제=슈가플럼나무 (Upaca Kirkiana)), K20(자단나무(Pterocarpus)), K50(돌무화과나무), K100(바오밥나무)
  • 동전의 경우 5, 10, 50응위와 1콰차의 4종류가 고루 쓰이고 있다.
  • 개혁 이전의 K5,000~K50,000 모습을 그대로 계승하여 가져왔지만, 색감은 약간씩 다르다.
  • 2014년에 독립 50주년 K50 기념지폐를 발행한 바가 있다. 뒷면 좌측의 표범을 독립인사 5명으로 교체한 정도만 다르다.
 발권은행 정책에 따라 폐기되거나 시중에서 사용이 중단되어, 국내외 환전도 할 수 없는 통화입니다.
 해당 국가 방문시 현금거래 중 받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기 콰차[편집 | 원본 편집]

5차[편집 | 원본 편집]

1992년 등장하였다. 이전까지 계속 앞면 얼굴마담으로 등장하던 케네스 카운다는 비록 잠비아 독립의 상징이기는 하였으나 장기집권을 하면서도(1964 ~ 1991)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결국 차선에서 떨어짐과 동시에 삭제크리(1991년 11월 2일), 국조인 수리(새)가 메인으로 등장하게 된다. 다만 케네스의 상징인 고리끊기 동상 (자유의 동상)은 뒷면 한켠에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Zambia 1st Kwacha 5th Series (1992~2013)
모습 앞면나무 뒷면동물 뒷면배경
K20 무화과 나무 쿠두 대통령궁
K50 소시지 나무[3] 얼룩말 구리 공장
K100 야자 나무 아프리카물소 빅토리아 폭포
K500 바오밥 나무 아프리카코끼리 목화 수확
K1,000 자카란다 나무 땅돼지 밭을 가르는 트랙터
K5,000 / K10,000 / K20,000 / K50,000 4종은 현행권(2기 1차, K5~K50)와 스펙이 동일하다.
  • 해당 시리즈 전성기에는 4,000콰차까지 값이 떨어지더니 최종 환율은 5,500콰차/USD를 찍고 종결되었다.
  • 초판본은 K10,000까지만 나왔으며, 뒤쪽 '000'의 크기로 구별할 수 있다. 초판은 "10,000", 재판은 "10,000"인 식.
  • 재판본에서 K500 & K1,000권이 폴리머로 나왔는데, 이는 아프리카 최초이다.

4차[편집 | 원본 편집]

1989년에 등장한 시리즈. 이때부터 슬슬 잠비아의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잠비아에 동(銅)이 풍부한 점을 이용해 카운다 대통령이 광업에 집중 투자를 하였는데... 그게 너무 지나친 나머지 동값이 똥값이 되었던 80년대 말 일격 스트라이크를 먹었다. 그새를 못참고 재계와 정계서는 나라도 살자는 식의 뒷돈 인출등이 이뤄지며 비리가 판을 쳐 나라가 개판이 되었고, 이후 원점으로 회복하기까지 대략 30년이 걸렸다. 그래도 옆나라 보단 사정이 낫다

Zambia 1st Kwacha 4th Series (1989~1992)
모습 앞면(나비, 나무) 뒷면 소재
K2 붉은 네발나비 옥수수농장, 옥수수, 코뿔소
K5 흰 네발나비 방위청사, 토기, 암사자
K10 Charaxes cithaeron 대법원, 할아버지 목조, 기린
K20 호랑나비 대통령궁, 할아버지 토우, 영양
K50 흰나비 구리 공장의 인부, 얼룩말, 여자 목조
K100 야자수 무지개 핀 빅토리아 폭포, 케이프 버팔로
K500 거대 고목 목화 수확, 코끼리
  • 앞면에 카운다 대통령과 날개 편 수리새, 뒷면에 자유의 동상이 고정적으로 들어간다.

3차[편집 | 원본 편집]

1980년부터 등장한 시리즈. 앞면에는 케네스 카운다 말고도 국조인 수리새가 동시에 등장하고 있다.

2차[편집 | 원본 편집]

1973년부터 등장한 시리즈이다. 마찬가지로 앞면은 모조리 케네스 카운다인데, 발행시기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앞면 공통)

Zambia Kwacha 2nd Series
N50 K1 (통상) K1 (기념)
K5 K10 K20

1차[편집 | 원본 편집]

1968년에 등장하였다. 앞면은 모조리 케네스 카운다 (Kenneth Kaunda) 초대 대통령이 차지하고 있다.

Zambia Kwacha 1st Series
앞면 공통 N50 K1
K2 K10 K20
  • 이때 환율은 1.2콰차/USD.

각주

  1. 정확히 확인 된 바는 없으나, $50 상당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 2013년 첫 발행 이후 2018년 8월에 이르기까지 위조지폐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저액권→고액권 순으로 위조 방지장치 구성을 강화하여 갈아끼웠다.
  3. 정말로 소시지가 열리는 건 아니다. 열매가 소시지 비슷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