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조산대

  • 環太平洋 造山帶
  • Circum-Pacifific bel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태평양 주변의 지진화산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전체적인 모양이 남극쪽을 제외한 태평양을 둘러싼 육지들이 이루는 고리(環) 모양을 이루고 있어서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으로 "불의 고리"라는 별칭이 붙어있기도 하다. 또한 화산 활동과 지진 활동이 워낙에 빈번하게 일어나다 보니 환태평양 화산대, 혹은 환태평양 지진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의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는 99%가량의 지진이 이쪽 지역에서 일어난다.

지질학적 특성[편집 | 원본 편집]

환태평양 조산대 일대는 거의 상당수 구역이 판과 판이 맞부딛히는 판의 수렴대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이 때문에 심도가 얕은 천발지진부터 심도가 깊은 심발지진까지 깊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특히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심발지진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발생한다.

대륙판과 해양판이 맞부딪히는 곳에서는 상당히 깊은 해저의 깊이를 가지는 해구가 나타나며, 해구 인근 대륙판에서는 대규모의 습곡산맥이 형성된다. 또한 판이 맞부딛히는 지점이 바다일 경우 이 지점에서 화산 등이 분출하여 호상열도를 형성하여 육지가 활 모양의 열도로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관 국가/지역 목록[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