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구

해구(海溝, trench) / 해연(海淵)[1]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륙사면대양저 사이를 따라 형성된 수심이 6000m보다 깊은 V자형의 골자기를 의미하며, 해양 지형 중에서 가장 깊은 곳이다.

보통 이 해구의 위치는 바다(대양)의 가운데가 아닌 대륙의 가장자리 지점이 많으며, 이는 판 구조론에서 해양판과 대륙판이 만나는 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은 해양판이 대륙판의 아래로 침강하면서 두꺼운 대륙판 아래로 내려간 깊이만큼 해저의 바닥 자체가 내려앉게 되는 것. 덕분에 이 해구 바로 옆의 대륙지각판 위에는 호상열도가 발달하며, 이 주변을 따라서 지진화산이 많이 발생하는 지진대, 혹은 조산대를 형성하게 된다.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명칭 소속 해양 깊이(m) 설명 비고
알류산 해구 태평양 7,800 알래스카에서 캄차카 반도쪽으로 뻗어 있는 해구
오키나와 해구 태평양 7,500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의 해구
마리아나 해구 태평양 11,000 마리아나 제도 근처에 위치함.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
비타아즈1 해연-11,034m
챌린저 해연-10,863m
쿠릴 해구 태평양 10,500 일본 북동쪽에 위치한 해구
통가 해구 태평양 10,800 뉴질랜드 북부에 위치. 비타아즈2 해연-10800m
일본 해구 태평양 8,400 일본 동쪽에 위치한 해구
페루-칠레 해구 태평양 8,000 남아메리카 대륙 서쪽 해안에 접해 있는 해구 세계에서 가장 긴 해구(5900km)
자바(순다) 해구 인도양 7,400 인도네시아 남쪽에 위치 인도양에서 가장 깊은 지점
푸에르토리코 해구 대서양 8,400 남미판과 카리브판의 충돌지점 대서양에서 가장 깊은 지점
뉴프리텐 해구 태평양
동멜라네시아 해구 태평양

각주

  1. 해구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을 해연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