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4

프린세스 메이커 4
プリンセスメーカー 4
PS2 한정판
PS2 통상판
프메 4.jpg
프메 4 통상판.jpg

패키지 일러스트
게임 정보
배급사 일본 사이버프론트, 제넥스 미디어
대한민국 한국후지쯔, 사이버프론트 코리아
개발사 가이낙스
미술 텐히로 나오토
장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출시일 2005년 6월 15일 (PS2)
2004년 2월 27일 (PSP)
플랫폼 Windows, PS2, PSP, NDS
모드 싱글플레이
시리즈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이전작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
후속작 프린세스 메이커 5
웹사이트 프린세스 메이커 4 공식 사이트 (웨이백 머신)

프린세스 메이커 4》(プリンセスメーカー 4, Princess Maker 4)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약칭은 PM4프메 4.

본작은 마계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나 외부 사정 때문에 개발이 두 번이나 엎어진 게임이고 일러스트는 근간 프메 시리즈의 감독인 아카이 타카미가 아닌 텐히로 나오토가 담당하게 되었는데 자세한 것은 후술한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중세 유럽풍 세계 속에서 마법이 발전하고 마법에 의한 산업혁명으로
인류의 영역은 넓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왕을 비롯한 마족들은 영역을 침략당하여 점차 쇠퇴의 길을 걷다가
인간 모험자들의 침식으로 인해 멸망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전의 사건, 마계가 있는 숲으로 침략하던 인류는 마왕의 분노를 샀고,
왕도는 포위되어 멸망의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용감한 처녀가 마왕의 앞을 가로막아 목숨을 건 협상을 한 결과
마왕은 군세를 물렀습니다. ……그 처녀를 동반한 채로.

이후 나라를 구한 왕은 그 처녀의 구출에 많은 상금과 명예를 걸었고
수많은 모험자들이 도전했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험자인 당신 또한 다른 모험자와 마찬가지로 마족의 영역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숲으로 깊이 헤치고 들어간 곳에서 당신은 이상한 여자를 만나
작은 소녀를 맡게되었습니다.

— -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

마법석이 발견되면서 마법에 의한 산업혁명이 일어나 인류의 문명은 발전하게 되었고 마법석을 발굴하기 위해 마계를 침범하기에 이르렀다. 분노한 마왕은 군대를 동원해 왕국을 침범, 왕국은 멸망할 위기에 처했으나 마법전사 이자벨이 단신으로 마왕의 성에 들어가 마왕과 싸우면서 목숨을 건 협상을 했고 그녀의 활약으로 왕국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자벨은 행방불명되었고 왕은 이자벨의 구출에 막대한 부와 명예를 걸었으며 수많은 모험자들이 이자벨 구출에 나섰다. 거기에는 주인공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모험가들은 하나 둘 쓰러져갔고 주인공도 마계의 숲에 도달하고 쓰러질 찰나, 이자벨이 눈앞에 나타나 마족 소년 큐브와 자신을 닮은 소녀를 데려온 채 주인공에게 부탁을 했다.

"제 아이에요... 부탁해요. 이 아이를 저라고 생각하고 길러 주세요. 인간의 아이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성우 미즈키 나나
이자벨의 딸이자 [스포일러] 마왕 다이쿤의 친딸. 디폴트 네임은 패트리샤 하이웰.
아버지
성우 없음
본작의 플레이어. 과거 나라를 구한 영웅 이자벨의 동료이자 친구로 행방불명된 이자벨을 찾다 그녀의 딸을 맡아 키우게 되었다.
큐브
성우 사에키 토모
2편에 나온 마족 소년 집사.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프린세스 메이커 2》의 시스템을 차용해 한 달 단위로 스케쥴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상태[편집 | 원본 편집]

  • 보통 상태 : 말그대로 아무 이상이 없는 상태
  • 불량 상태 : 프메 2와 다르게 업보가 도덕심보다 높으면 불량 상태가 된다.
  • 질병 상태 : 스트레스가 체력보다 높으면 질병에 걸린다.

스케쥴[편집 | 원본 편집]

교육[편집 | 원본 편집]

아르바이트[편집 | 원본 편집]

휴식[편집 | 원본 편집]

  • 자유행동
  • 바캉스 : 100골드가 소비되고 아버지와 관계가 상승한다.

외출[편집 | 원본 편집]

무사수행을 대체하는 프메 4만의 시스템으로 한 페이즈를 소비해 마을에 나갈 수 있다.

엔딩[편집 | 원본 편집]

소설[편집 | 원본 편집]

소설판 표지

스즈키 아키라가 지은 소설판이 미디어 팩토리MF 문고 J 레이블로 출간되었다. 일러스트는 텐히로 나오토(표지)와 코지마 마사시(내지)가 맡았다. 딸의 이름은 유리이카(ユリイカ)로 설정되었으며, 딸이 14세로 성장한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발 비화[편집 | 원본 편집]

원래 《프린세스 메이커 4》는 마족 소녀 다이도우지 카렌을 주인공으로 삼은 다른 프메 시리즈와 다르게 현대 배경에 차원이동 설정을 담은 게임이었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프린세스 메이커 Q》라는 게임을 발매했으며 알파 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되었을 시점에는 2003년에 발매를 할 예정이 있었다.

그러나 이 프메 4는 아카이 타카미의 사정[1]으로 인해 무기한 발매 연기가 되다 데이터를 폐기함으로서 개발 중지. 결국 텐히로 나오토를 데려와 새로운 프메 4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렇게 나온 게임이 바로 본 게임이다.

결국 마계 출신의 딸이라는 설정은 본작의 패트리샤 하이웰이, 현대를 배경으로 한 차원이동 설정은 《프린세스 메이커 5》로 이어지면서 카렌이 주인공인 프메는 영원히 나올 수 없게 되었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역대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 호불호를 극명하게 타는 작품인데 특히 《프린세스 메이커 2》로 프메 시리즈에 입문했고 추억을 쌓은 한국 팬덤 절대다수와 일본 팬덤에게는 망작으로 질타를 받는 작품이다. 크게 간추리자면 바뀐 그림체와 세부적인 디테일이 부족한《프린세스 메이커 레전드 오브 어나더 월드》와 마찬가지로 프메 2의 시스템을 어설프게 차용한 하위호환격이기 때문이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 프메 2보타 퇴보한 교육과 아르바이트 시스템
프메 2와 프메 3의 교육은 하루 교육비가 비싼 대신에 감소되는 능력치가 없고 그마저도 프메 2의 자연과학 교육만 중급이 되면 신앙심과 향마력을 깎는다. 단 프메 2는 마법평가와 신앙심 상승이 너무 쉬워서 모든 능력치를 최대치로 채운 여왕+프린세스 같은 2000(1999)점 엔딩을 노리는게 아닌 이상 신앙심이 너무 높으면 대주교나 수녀같은 종교 엔딩이 나오기에 해당 엔딩들을 피하기 위해 밸런스를 맞춰주는 요소이다. 그러나 프메 4는 교육에서도 감소되는 능력치가 많아 무턱대고 교육을 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어지간히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만렙 패러미터를 찍는 것이 어렵다.
  • 부실한 패러미터 시스템
프메 4는 프메 2의 시스템을 대거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메 2가 인기를 끌었던 핵심인 4대 평가와 4대 평가치와 관련된 스킬 패러미터는 없거나 그마저도 무투능력, 마법능력으로만 축소시켰다.
  • 단순한 애니메이션
프메 2와 프메 3에서는 교육이나 아르바이트, 휴식 스케쥴을 시행하면 딸이 행동하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었지만 프메 4는 스케쥴을 시행하는 애니메이션이 하나도 없고 SD 그림이 나와 반복하는 것 밖에 없다. 때문에 게임이 갈수록 루즈해지는데 충족시켜줄 컨텐츠가 없는 것이다.
  • 사라진 아이템 아이콘
프메 시리즈는 각 아이템도 아이콘 일러스트가 있지만 프메 4는 아이템 일러스트는 없고 단순한 아이콘으로 떼워버렸다.
  • 무사수행보다 못한 외출 시스템
원래 카렌이 주인공인 프메 4에서는 무사수행 시스템을 부활시키려고 했지만 프메 4가 무산되면서 새로운 프메 4는 무사수행을 부활시키는 대신 외출로 대체하게 되었다. 이 외출로 각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아르바이트나 교육을 활성화시키거나 특정 이벤트를 보면서 주변인들과 관계를 발전하거나 특정 엔딩 플래그를 만든다. 그러나 이 외출 시스템은 한 페이즈를 잡아먹거나 한 주에 3회가 한계라서 불편함이 많다.
  • 대거 삭제된 직업 엔딩
전작에도 있었던 특정 아르바이트나 교육을 많이 하면 해당 직업으로 취직하는 엔딩들은 메이드 술집 점장과 호스티스, 카지노 사기꾼밖에 없고 전부 프리터로 통합되었다.
  • (한국 한정) 불완전판 선행 발매
사실 프메 4는 한국에서 먼저 발매되었는데 문제는 한국에 먼저 나온 버전은 몇 개 요소가 완성되지 않은 불완전판이었다. 결국 일본에서는 PS2를 시작으로 백합 엔딩과 프메 4의 진엔딩인 진정한 용사, 오마케 시나리오들을 추가하면서 완전판을 완성했는데 이 완전판은 NDS판을 제외하고 국내에는 제대로 정발이 되지 않아 한국 시장은 맛보기였냐면서 한국 팬덤의 분노를 사게 되었다.

결국 프메 5에서 무사수행을 부활시키되 외출 시스템도 스케쥴이 아닌 휴일에만 행동할 수 있는 커맨드로 맞추는 식으로 발전시켜버렸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 발달한 인간·상호관계 묘사
그러나 프메 4는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닌데 전작들보다 딸의 주변인들에 대한 관계 묘사가 깊어졌다는 것이다. 예로 공략 캐릭터들인 샤를과 바로아, 리는 본작에서는 특정 이벤트들을 보고 이들과 교류를 해야 결혼 엔딩을 볼 수 있으며 바캉스도 전작에서는 아무런 상호작용 없이 일러스트만 감상했지만 프메 4에서는 딸이 아버지와 대화하고 아버지도 커맨드를 통해 딸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대중적인 요소
그림체 때문에 전형적인 미소녀 게임같다고 비난받지만 아이러니하게 프메 4는 역대 프메 시리즈 중 프메 3와 더불어 선정적인 요소가 얼마 없는 타이틀이다. 사실 미연시같다는 것도 누워서 침뱉기급인 비난인게 그 프메도 엄연히 미소녀 게임 카테고리에 속하고, 오히려 선정성은 프메 1과 프메 2가 매우 높았다. 당시 일본 게임 심의는 심의컷이 낮았고 프메 1은 개발 때부터 준에로게로 시작했기에 선정적인 이미지는 물론이고 대놓고 창부가 되는 엔딩과 성적으로 막나가는 요소들이 많았으며 프메 2는 아예 매력(색기) 수치가 100 이상일 때 무사수행 중 현상범에게 패배하면 현상범에게 강간미수를 당하고 매력 수치가 상승한다는 이벤트가 존재했다. 그 후 심의가 강화되고 프메 3부터 수위를 낮추기 시작한 것인데, 도리어 이런 요소 때문에 여성 유입층들이 더 많았다. 물론 프메 4의 오마케 시나리오인 「큐브가 없는 하루」와 「아버지와 결혼, 그 이후」는 프메 4 치고 수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약한 수준의 섹드립만 나올 뿐 선정적인 이미지는 없다.
  • 초심자에게 익숙한 시스템
프메 2의 하위호환이라고 까였지만 처음 시작할 시 주어지는 소지금이나 교육 비용, 아이템의 가격은 싼 편이라 오히려 초심자에게는 프메 3와 프메 4가 났다. 프메 2는 하루 교육비도 매우 비싸고 아르바이트는 능력치를 깎아먹거나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르바이트는 수입이 없거나 사실상 없는 것으로 취급해야 하는 등 경제 물가가 매우 막장이고 비만 판정도 까다롭지 체력과 도덕심, 신앙심이 어느 정도 있어야 질병·불량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 실제 프메 2 시스템을 다 파헤친 고수와 달리 초심자나 일부 게임 방송인들은 프메 2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숙지하지 못해서 바로 질병이나 불량 상태로 만들어 요양과 감시로 페이즈를 낭비하거나 적자에 시달리는데도 불구하고 수확제에 우승할 능력치가 되지 못해 돈을 못벌고 결국 중급, 하급 엔딩만 보고 게임을 끝낸다.
사실 프메 시리즈의 특징인 무사수행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바로 초반이나 후반이나 밸런스 붕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딸의 전투능력과 마법능력이 낮으면 약한 몬스터에게도 일격으로 당하고 숨기로 전투회피를 하려면 지능이 높아야하지, 도망치기도 체력이 높아야 성공한다. 게다가 대화조건도 감수성과 지능, 기품, 신앙심을 요구해서 약한 상태의 딸은 당연히 해당 능력치도 낮아 숨기와 도망가기, 대화로도 몬스터와 전투 스킵을 하는 것은 어렵다. 이 때문에 고수가 아닌[2] 일반적인 유저들은 딸을 전투계/마법계로 키우거나 부가 요소로 육성, 대화조건을 맞추어서 노가다를 하게 되고 딸의 전투능력과 마법능력이 높아지면 몬스터들을 양학하면서 돈을 버는데 특히 서부의 해골과 악마, 헬파이어, 남부의 패치피쉬와 현상범이 드랍하는 돈은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보다 많고, 서부의 마왕 이벤트는 신앙심을 깎고 감수성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를 올려주는데 신앙심의 하락폭은 낮고, 능력 상승폭은 매우 높아서 오히려 상급 엔딩/야라코미 플레이의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프메 3와 프메 4는 능력치와 교육, 알바만 맞춰주면 원하는 엔딩을 볼 수 있다.

호불호[편집 | 원본 편집]

  • 이질적인 그림체
결국 아카이 타카미의 부재로 원화가가 바뀌었기에 구 프메 팬덤 중 싫어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싫어한다. 그러나 그림체는 단점으로 볼 수 없는게 되려 프메 4 그림으로 프메 시리즈에 입문하거나 동화풍인 아카이 타카미의 그림체와 달리 텐히로 나오토의 그림체는 셀애니메이션풍에 현대식이라 선호하는 팬덤층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인터넷상의 프메 4에 대한 비평 대부분은 전부 그림체에 대한 지적과 미연시같다는 헛다리짚은 비판 밖에 없지 정말 프메 4의 핵심 문제점인 프메 2의 하위호환격인 부실한 시스템과 컨텐츠, 떨어지는 디테일을 지적하는 유저들은 정말 없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원화가 텐히로 나오토는 《시스터 프린세스》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기에 본작도 시스터 프린세스 메이커 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 본작부터 딸이 유아, 청소년, 성인으로 3단계 씩 성장하기에 해당 부분으로도 구작 팬덤에게 비난받는다. 사실 이는 억울한 부분인게 구판 프메 4도 유아, 청소년, 성인으로 묶어 3단계씩 성장시킬 예정이었다.
  • 시리즈 중 유일하게 스팀판이 출시되지 않았는데 한 유저가 한국 유통사인 CFK에게 문의 메일을 보내자 판권 문제 때문에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대외적으로는 건강 문제로 알려져있으나 사실은 가이낙스와 갈등때문에 개발 중지를 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 딸이 약한 초반부에 무사수행을 보내는 고수들이 있는데 도스판은 캠프신공을 이용해서 몬스터 인카운터를 없애버리고 리파인은 캠프신공이 불가능하지만 지능 수치만 맞춰주면 숨기로 전투를 회피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