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프린세스 메이커
Princess Maker
Princess Maker no sekai image.png
1·2·3편의 딸 모습
배급사 일본 가이낙스, 사이버프론트
대한민국 사이버프론트 코리아
한국후지쯔
개발사 가이낙스
나인라이브즈
YonagoGAINAX
핵심인물 아카이 타카미
장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첫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1991년 5월 24일)
최신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
(2014년 5월 2일)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일본어: プリンセスメーカーシリーズ / 영어: Princess Maker series)는 일본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가 개발한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로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의 시초격이 되는 게임이다. 3편부터 가이낙스의 자회사인 나인라이브즈에서 개발되고 있다.

시리즈의 모든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등 그래픽은 프메의 아버지이자 게임 디렉터도 겸하는 아카이 타카미가 해오고 있는데 4편은 본인의 사정으로 감독직만 맡았고 일러스트, 그래픽은 텐히로 나오토가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통칭 각 앞글자를 따와 「프메」라고 부르고 있으나 일본은 「프리메(プリメ)」라고 부르고 있다.

시리즈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정규 넘버링[편집 | 원본 편집]

외전 시리즈[편집 | 원본 편집]

파생 작품[편집 | 원본 편집]

애니메이션[편집 | 원본 편집]

쁘띠프리*유시 (꼬마공주 유시)
프린세스 메이커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TV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몇몇 등장인물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만화[편집 | 원본 편집]

Princess Maker Ojo-sama ni Naritai jp.png
프린세스 메이커 왕녀님이 되고 싶어 (プリンセスメーカー 王女様になりたい)
만화 코노미치 아유미 (스튜디오 위즈)
《프린세스 메이커》의 설정에 기반한 만화판. 아스키의 미디어 잡지 로그아웃에서 연재되어 단행본 1권 분량으로 완결되었다. 딸의 이름은 프리멜라(プリメーラ)로 설정되었다.
단행본은 아스키 코믹스 레이블로 출간되었다.
Fight! little princess jp.png
히구치 키미코 작품집 힘내라! 프린세스쨩 (ひぐちきみこ作品集 がんばれ!プリンセスちゃん)
만화 히구치 키미코
과거 가이낙스 소속이던 히구치 키미코의 단편집.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비롯한 가이낙스의 작품이 소재인 4컷 만화·광고 만화·리포트 만화 등을 모아둔 단행본이다. 특이하게 앞표지부터 읽을 수도, 뒷표지부터 거꾸로 읽을 수도 있는 구조로 편집되어 있다.[1]
단행본은 전격 코믹스 레이블로 출간되었다.

소설[편집 | 원본 편집]

프린세스 메이커
《프린세스 메이커》의 소설판. 딸의 이름은 '마리아 린드버그'로 설정되었다.
소설판 프린세스 메이커 성스러운 빛 편
《프린세스 메이커 2》의 소설판. 딸의 이름은 '올리브 오일'로 설정되었다.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의 소설판. 딸의 이름은 '밀리언 맥시밀리언'으로 설정되었다.
프린세스 메이커 4
《프린세스 메이커 4》의 소설판. 딸의 이름은 '유리이카'로 설정되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가이낙스는 《왕립 우주군》의 막대한 제작비용으로 빚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 사운을 걸고 만들어진 《왕립 우주군》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정말 도산할 위기에 처했었다. 때문에 가이낙스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하도급을 맡았는데 그 중에는 에로 애니메이션 일감도 있었고 게임 개발도 포함되어 있었다. 애니메이션 회사인 가이낙스가 게임 개발에 참여하게 된 건 당시 하드웨어의 한계와 기술력 부족으로 그냥저냥한 게임들만 있어 애니메이터로 입사했던 아카이 타카미는 저 정도 기술력이면 자기네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게임 개발 산업에 뛰어들게 된 것이었는데, 야애니 하도급 제작을 맡았던 만큼 돈이 되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 성행위는 없지만 착에로에 중점을 맞춘 준에로게 개발에 주력을 쏟았다. 이 가이낙스를 빚더미에서 구제하는데 성공한 대표작이 바로 《전뇌학원 시리즈》와 《프린세스 메이커》 였다.

《프린세스 메이커》가 개발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아카이 타카미는 어느 한 카페에 롤플레잉 게임을 참고하면서 롤플레잉 게임에 육성 요소만 가져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플레이어가 아버지가 되어서 딸을 키워 엔딩을 보는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당시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는 없었기에 우려가 많았지만 가이낙스에서는 아카이 타카미의 기획을 수락, 《프린세스 메이커》는 1991년에 발매되었고 이윽고 대히트를 치면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시초가 되기에 이르렀다.

게임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플레이어(기본적으로는 아버지, 5편부터 플레이어의 성별을 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어떠한 루트를 통해 딸을 입양해 8년간 만 10세인 딸을 키워 18세에 엔딩을 보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아르바이트로 딸의 능력치를 키우거나 감소시키고 휴식을 주어 피로를 낮추어 건강관리를 할 수 있으며 능력치에 따라 딸의 장래가 결정된다.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이름답게 왕자와 결혼해 왕자비가 되는 것이 이 게임의 최종목표이지만 플레이어의 육성 방침에 따라 딸은 여왕, 재상등 최고의 자리에 앉힐 수 있고 그냥저냥한 평범한 삶을 살게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기꾼이나 창부, 범죄자 같이 어둠의 세계에 빠지는 시궁창 인생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2편은 스테이터스에 따라 딸이 직업에 적응해 성공하거나 아니면 적응을 못해 그냥저냥하게 연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아예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는 후일담들을 볼 수 있어 파고드는 요소가 매우 많았다.

1편, 2편은 배경설정을 빼면 별다른 스토리가 없었지만 3편부터 스토리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4편과 5편에서 메인 스토리와 딸과 주변인들의 상호관계가 추가되었다.

세계관[편집 | 원본 편집]

1편인 프린세스 메이커는 딸이 인간이라는 걸 빼면 별다른 설정은 없었지만 2편부터 천계에서 내려온 아이라는 설정이 나오면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기초적인 세계관이 만들어졌다.

이후 정규 넘버링 시리즈를 기준으로 각 시리즈의 딸은 인간계, 천계, 요정계, 마계로 온 소녀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외전인 프린세스 레전드 오브 어나더 월드는 성령계이다. 5편은 21세기 현대세계를 배경으로 하되 딸을 이세계에서 온 프린세스 후보라는 설정으로 5개의 세계들을 통합시켰다.

한국에서의 인기[편집 | 원본 편집]

나무위키나 프메 관련 커뮤니티, 자료량만 봐도 알다시피 프메 시리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 게임들과 더불어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PC 게임 시리즈 이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없었다는건 아니지만 한국의 인기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미묘한 수준인데 일본에서 미소녀 게임과 PC 게임은 마이너 장르지만 한국은 PC방 열풍의 영향으로 PC 게임이 콘솔 게임보다 퍼지기 쉬웠던 영향으로 프메는 물론이고 PC 게임 소프트의 인지도가 현지보다 인기가 많은 것이다. 유튜브와 구글에 "프린세스 메이커"를 치기만 해도 한국산 자료들이 다수이며 시리즈 전부 한국어화 정발이 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한국에서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가 100만 장 이상 팔렸으며 PC 게임들 중 대히트 친 게임이라는 속설이 퍼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당시 일본 및 한국의 PC 게임·미소녀 게임 장르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100만 장은 불가능한 판매량이기 때문이다.[2] 공식 게임 잡지에서 밝힌 바 프메의 한국 판매량은 1편은 1만 5천 장, 2편은 2만 장 정도 팔렸으며, 그 마저도 대부분은 불법 공유 버전으로 PC방이나 컴퓨터 교육실에 설치된 것들이다. 일본은 PC 게임 판매량은 집계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1편과 2편의 판매량은 기록이 없으며 시리즈 중 제일 많이 팔렸다고 알려진 프메 3는 PS2판 한해 16만 장 정도 팔렸다. 즉 1편과 2편은 약 1만에서 5만, 10만 장 이하 정도로 팔렸다는 추측을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세가 세턴판으로도 나온 프메 2와 프메 3는 세턴의 최하 출하량이 7천 대였으니 만 장 조차 달성 못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 혈액형 성격설을 퍼뜨리는데 기여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널리 알려진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활발하며 O형은 무난하고 AB형은 기발한 4차원이라는 미신을 베이스로 시스템을 구성해서이다. 그래서 1편과 5편을 제외한 시리즈 대대로 A형은 도덕심이 오르는 대신 스트레스가 많이 올라가고 B형은 스트레스가 깎이며 O형은 증감 능력치가 없고 AB형은 감수성(3편은 센스)가 오른다.
  •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의외로 여성 게이머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 시리즈지만 본래 미소녀 게임에서 시작했고 《전뇌학원》 같은 착에로성 준에로게를 지향했기에 남성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이 때문에 1편과 2편은 딸을 전라로 만드는 디버그 모드나 매춘, 물장사 알바가 있고 창부나 누군가의 애인과 정부 등 딸의 인생이 여성으로서 시궁창이 되는 엔딩들이 존재했으며 여름 바캉스 일부 이벤트 CG는 나체 수준으로 수위 높은 씬들이 있다. 2편 무사수행에서는 딸이 매력이 높은 상태에서 현상범에게 패배하면 몹쓸 짓을 당할 뻔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 영향으로 콘솔판으로 나온 3편부터 수위가 급감해지더니 창부 엔딩은 호스티스 엔딩으로 순화, 4편부터 딸이 다른 남성 캐릭터와 연애하는 오토메 게임 요소가 들어가게 되었다.
  • 시리즈의 특징으로 4편을 제외한 정규 넘버링 작품에서는 1편의 오프닝 테마곡이 여러 형태로 어레인지되어 수록되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2편에서는 인트로 오프닝 테마, 3편은 캐릭터 설정 화면에 나오며 5편은 아예 한 술 더 떠서 오프닝 테마곡으로 리메이크했다.
  • 《프린세스 메이커 5》가 2007년에 발매된 뒤 10년 동안 신작 개발이 없는데 디렉터 아카이 타카미에 의하면 6편 개발은 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3]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무료 공개된 전자책은 Side-A, Side-B로 분권해서 이 특색을 살렸다.
  2. 프린세스 메이커 판매량의 허구성, MuZz eXpress Htriber Station (개인 블로그), 2009년 1월 18일 포스팅. 글 내용에 욕설이 포함되어있으므로 열람 시 주의.
    참고로 일본 비디오 게임 시장은 가정용·휴대용으로 불리는 콘솔 게임 시장이 압도적으로 크며 PC 게임 시장은 작은 편이다. 그래사 PC 게임도 제일 많이 팔린 게임인 《제나두》는 40만 장의 세일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슈팅·미소녀 게임(전연령, 성인용 포함.), 여성향 게임(BL, 오토메 포함)같은 서브컬처 장르는 약 1만 장 정도의 세일즈를 히트로 본다. 전성기때는 10만 장이 슈퍼히트, 5만 장은 대히트였다.
  3. 출처: 프린세스 메이커 원작자 아카이 타카미 "DD파일 의도한 것 아냐" 동아일보, 2014년 5월 20일 작성자 : 조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