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젠

포스젠(Phosgene) 또는 포스겐은 염소 화합물로 질식성 유독 가스다.

1812년 영국화학자존 데이비일산화탄소염소를 햇빛에서 반응시켜 최초로 합성하였다. 이름인 포스(Phos)는 빛에서, 젠(gene)은 '태어났다'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따왔다. 분자식은 COCl2.

사용[편집 | 원본 편집]

현재 유기화학에서 아실클로라이드, 이소시아네이트 같은 플라스틱 원료뿐만 아니라 비료 원료와 더불어 비스페놀 A와 섞으면 폴리카보네이트로 합성할 수 있는 요긴한 재료라고 할 수 있으며, 화학공업이 발달한 대한민국에서도 당연히 중간생성물로 생산되고 있다.

유해성[편집 | 원본 편집]

이렇게 유용한 화합물이나,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COCl2 + H2O → CO2 + 2HCl

뭐 이게 큰 문제인가? 하는 분들을 위해 말로 푼다면, 포스젠이 과 결합하게 되면 이산화탄소와 염화수소로 분리되는데, 염화수소는 물에 녹으면 염산이 된다! 즉, 이게 로 들어가면 폐 안의 습기와 합쳐지면서 폐와 조직을 녹이기도 하지만, 아민에 반응하여 단백질 분자를 결합시켜서 숨을 막아버린다. 이런 것 때문에 환경오염 물질로 작용하며,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중 하나이기도 하다.

포스젠의 경우 풀 벤 냄새 혹은 설 익은 옥수수를 벤 냄새가 나는데, 냄새가 나면 벌써 포스젠 농도가 꽤나 높다는 걸 의미한다고. 포스젠 냄새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0.5 ppm(용량)에서 감지할 수 있으며, 1 ppm 의 농도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2 ppm 일 경우 냄새가 약간 강하다고 한다. 참고로 인간의 포스젠 LC50은 1분에 500ppm이다. 물론 1분에 250ppm의 포스젠을 2분 동안 마셔도 골로 가는 건 마찬가지다. 화학무기 금지협정에 따라 산업시설에서 30톤 이상의 생산능력, 3톤 이상 수출입을 하게 되면 화학 무기 금지 조약에 의해 설립된 화학 무기 금지 기구에 보고해야 한다. 그리고 200톤 이상부턴 사찰이 들어가게 된다.

군사적 이용[편집 | 원본 편집]

이렇기 때문에, 군사 지휘부측에선 이걸 독가스로 써먹으려 하였으며 진짜로 써먹었다!!!!! 군사적으론 포스젠을 CG라고 부른다.

포스젠은 독일군이 이프르를 공략할 때 처음 써먹었으며, 88톤의 실린더를 뿌려 1069명의 사상자와 69명의 사망자를 만들어냈다. 그후 양측은 신나게 포스젠을 만들어내고 써먹었다. 제1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양측은 19만 톤의 화학무기를 만들어냈으며, 그중 36,600톤이 포스젠이었다. 그러나 포스젠은 10만 명을 죽인 겨자 가스에게 사망 1위를 빼앗겼다…. 그러나 현재 화학무기의 표식은 포스젠에서 가져왔다.

그후 1차 세계대전이탈리아에서 에티오피아 먹다가 포스젠 등 화학무기를 썼다가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먹었다. 그러나 중일전쟁일본제국군731 부대에서 만들어낸 포스젠을 중국인들에게 신나게 뿌려댔다.

덤으로 포스젠은 해독제가 없다. 될 수 있는 한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주면서 안정을 시켜야 된다. 친척으론 두드러기 작용제인 포스젠 옥심(CX)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