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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원자 두 개와 산소 원자 하나가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화합물이다. 화학식으로는 H2O가 된다. 즉, 일산화이수소(一酸化二水素)다.

용도[편집 | 원본 편집]

음료수로도 좋다. 대부분의 음료수의 필수요소는 물이고, 음료수를 뭘 마실지 고민할때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게 물이다.

수소와 산소 사이에 수소결합이 형성되기 때문에 물만의 독특한 화학적 성질들을 나타낸다. 황화수소와 같은 유사한 분자구조를 갖는 물질에 비하여 물은 끓는점과 녹는점이 높고, 표면장력이 크며, 비열이 높다. 또한 액체 상태일 때의 밀도가 고체 상태일 때의 밀도보다 큰 몇 안 되는 물질 중 하나이다. 극성 분자이기 때문에, 각종 용매로도 이용된다.

지구의 70%를 덮고 있고 인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그정도인 물질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안좋고, 너무 조금 마셔도 안 좋다. 특히 호흡기에 이 물질이 조금만 들어가도 치명적일 수 있다. 위키러들은 물조심하자.

지구에 사는 생물에게 주요 생존 조건이기 때문에, 낯선 곳이나 살아갈 곳이 어딘지를 탐사할 경우 반드시 탐색하는 것 중 하나이다.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찾을 때도 액체 물의 존재 여부를 최우선으로 따진다. 물론 물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외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물의 세 가지 상태[편집 | 원본 편집]

흔히 물이라고 하면 액체 상태의 물을 의미하지만, 고체 상태와 기체 상태도 분자 단위로 들어가면 본질은 다르지 않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의 유사과학 서적. 권장도서로 선정된 적이 있다. 그런 권장도서로 괜찮은지는 의문이다.

유사과학 서적인만큼 내용은 실험통제와 통계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틀린 말이 없는 정도. 즉 고등학교 때 실험군과 대조군에 대해서 배운 것만 떠올리면 엉터리란 걸 알 수 있다. 사실 책에 실린 모든 내용은 헛소리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주장들이 있다.

  • 물에게 좋은 말을 해주면 예쁜 결정을 만든다. → 반박 : 예쁘고 안예쁨의 기준은 각자 다르다.
  • 반대로 물에게 좋지 않은 말을 들려주면욕을 한다거나 결정 모양이 흉하게 나온다. → 반박 : 이것도 역시 흉함의 기준도 다르다.
  • 물은 옛날부터 지구에 있어서 모든 걸 기억한다. → 반박 : 물이 반도체 메모리도 아니고 생물도 아니므로 근거없는 얘기다.

작가는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런 책을 낸 것일 지라도, 그럴거면 과학책이 아니라 교훈을 주는 동화책 같은 걸 써야 했다. 아니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내용을 써야 했다. 위에서 물이 예쁜지 어떻게 아냐고 반박을 달았는데 뼈가 있는 말이다. 계량도 안 되는 예쁨을 도입한 시점에서 과학으로서는 실격이다. 그냥 사기다.

폭력적인 의미에서 보면 물은 답을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흔히 유사과학에 대한 포스트/질문에 물은 답을 알고 있다고 적는다. 줄여서 물답 드립이다.

종교/민속에서의 물[편집 | 원본 편집]

많은 경우에 깨끗한 물은 '부정을 없애는' 상징적인 의례의 도구로 많이 사용한다. 물로 몸을 씻어서 더러움을 없앤다는, 즉 목욕의 1차적인 행위가 '영적인/주술적인 더러움을 없앤다는' 2차적인 의미까지 포함하게 된 것이다. 흡혈귀가 흐르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는 미신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사람이 물 없이는 살기 어렵기 때문에, 마실 수 있는 큰 물, 즉 강이나 호수를 다스리는 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