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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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파리(프랑스어: Paris)는 프랑스의 수도이다. 프랑스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각종 시인, 예술가, 철학가를 생각나게 하는 곳으로 계획성 없이 골목이 엮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교통[편집 | 원본 편집]

프랑스가 일극 집중형 인구 구조를 가진 탓에, 프랑스내 장거리 교통, 특히 철도는 상당수가 파리 방향으로 묶여 있고, 그 탓에 하나로 몰아 짓는 중앙집중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방향별 터미널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시내 대중 교통은 전반적으로 철도 시설 및 도로에 대해서는 파리 교통공사 RATP가 관할하며, 운임권 및 열차 운용 등은 일드프랑스 교통 조합 STIF가 관할한다.

철도[편집 | 원본 편집]

프랑스의 수도답게, 철도망이 집중되어 있다. 지하철 파리 메트로로도 유명하지만, 다른 나라의 소형 지하철 규격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역간 거리도 500 ~ 700 m 단위가 많고, 급곡선이 많아 고무 타이어 열차 등을 이용하는 등 여러 가지로 유명한 편. 지하철의 문제 뿐만 아니라 떨어져 있는 터미널 역을 잇기 위한 광역 전철도 운행 중이며 이게 그 유명한 RER이다. 이 외에도 각 터미널에서 근교 도시들로 향하는 중거리 열차(트랑지리엥, TER 일드프랑스)도 발착하며, 파리 교외에는 트램 일드프랑스 등도 운행하고 있다.

파리의 주요 철도 터미널로는 TGV가 서는 4개역을 꼽으며, 터미널 기능을 하는 역은 총 7개역이 있다.

터미널 역[편집 | 원본 편집]

  • 파리 북역 (Paris Gare du Nord) - 파리-릴선
  • 파리 동역 (Paris Gare de L'est) - 파리-뮐루즈선 (파리-스트라스부르선)
    • 북역과 같이 파리 10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역과는 한 블럭 떨어져있다. 걸어서 10분, 지하철(역간 거리가 짧다)로 1정거장 거리니, 사실상 거의 동일한 역이라고 봐도 될 정도. 로랭, 알자스 등 프랑스 동부 독일 인접지역 방향으로 향하는 열차의 기점이다. 스트라스부르, 메스, 뮐루즈 뿐만 아니라, 독일어권으로의 국제 열차 역시 동역에서 발착한다. 국제 열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뮌헨, 카를스루에, 프라이부르크 등 다양한 방면으로 향하며, 스위스의 독일어권 바젤, 취리히 방면의 열차도 발착한다.
  • 파리 리옹역 (Paris Gare de Lyon) - 파리-마르세유선
  • 파리 몽파르나스역 (Paris Gare Montparnasse) - 파리-브레스트선
    • 리옹 역과는 달리, 파리의 몽파르나스 묘지 근처에 있어서 몽파르나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파리 서역 정도의 포지션으로, 파리 14구와 15구(주소상으로는 15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유명한 증기기관차 탈선사고 사진[1]이 1895년 몽파르나스 역에서 일어난 사고 사진이다. 프랑스 서부와 대서양 연안 프랑스 남서부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의 기점역으로, 브레타뉴 지방 뿐만 아니라 보르도, 툴루즈 등 남서쪽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의 기점역을 맡고 있다.
  • 파리 생라자르역 (Paris Gare Saint-Lazare) - 파리-르아브르선
    • 파리 북서쪽 8구에 위치한 역. 파리 수도권 일드프랑스 서북부로 향하는 통근 열차의 발착지. 통근객으로는 다른 역에 못지 않게 승객이 많기는 하지만, TGV는 운행되지 않으나 북역과 몽파르나스 역 사이의 닿지 않는 영역인 노르망디 방면의 열차가 이 역에서 출발한다.
  • 파리 오스테를리츠역 (Paris Gare d'Austerlitz) - 파리-보르도선
    • 파리 13구에 있는 역. 리옹 역과는 세느 강을 두고 떨어져있으며 1 ~ 2블럭 수준으로 가깝다. TGV는 운행되지 않지만, 꽤 주요한 터미널 역으로 툴루즈 등 프랑스 중남부 방면의 열차가 이 역에서 발착한다.
  • 파리 베르시역 (Paris Gare de Bercy) - 파리-마르세유 선
    • 파리 12구에 있는 역. 사실 정식 터미널역은 아니고, 파리-마르세유 선 상에 놓여있는 측선 터미널형 역이다. 리옹 역에서 1정거장(0.9 km) 거리로 매우 가깝다. 리옹 역이 이미 본 터미널을 맡고 있기에, 이 역이 책임지는 여객의 범위는 중단거리로 한정되어 있으며, 오스테를리츠 역과 리옹 역 사이의 아주 좁은 범위(부르고뉴 서부)가 이 역의 발착 대상이다. 다만, 베르시 역이 터미널로 꼽히는 건 자동차 열차가 이 역에서 발착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승용차를 싣고 장거리 여객 운행을 하는 열차들이 있는데(가령 독일-이탈리아 열차 등) 베르시 역이 이런 열차들의 기점역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