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곤충)

파리(영어: Fly, 학명: Cyclorrhapha)는 파리목 곤충의 총칭이다. 보통 파리라고 하면 흔히 집파리를 말하지만, 따지고 보면 등에모기 같은 것도 파리목에 속한다. 그러므로 여기선 파리 중에서도 주로 집파리를 설명한다.

생태[편집 | 원본 편집]

파리 역시 완전변태를 하는 생물이며, 애벌레번데기성충의 과정을 거친다. 동물들의 사체나 배설물에 알을 낳는데, 애벌레가 태어나면 그것들을 먹어치우는 역할을 한다. 이 애벌레가 바로 구더기.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웅웅거리는 소리.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되게 시끄럽다. 특히 잘 때나 한창 집중해서 공부할 때 들으면 무지하게 신경 쓰인다.
  • 가만히 있으면 앞다리 등을 비벼 먼지를 털어낸다.
  • 먹이를 먹을 때 핥아서 먹는다. 입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
  • 회피 스킬 만렙. 몸에 있는 털이 공기를 감지하기도 하고 반응 속도가 곤충 중에서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잡기가 무지하게 힘들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파리는 모기바퀴벌레와 더불어 해충에 속하는 곤충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배설물이나 하수구 같은 곳을 거리낌 없이 날라다니고, 사체를 먹고 다니는 건 성충도 똑같기 때문에 비위생적이다. 물론 앞다리나 날개, 뒷다리 등을 비벼 먼지를 털어내긴 하지만 그 먼지가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보라.(...) 그래서 파리는 질병을 옮기는 것으로 대표적인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집파리가 옮길 수 있는 병원체가 장티푸스균, 콜레라균, 결핵균 등이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잡는 게 좋다.

퇴치[편집 | 원본 편집]

  • 맨손이나 파리채 등으로 때려 잡는 방법 : 하지만 반응 속도가 오지게 빠르기 때문에 쉽지 않고, 맨손으로 잡으면 잡고 나서 되게 찝찝해진다. 맨손으로 잡히는게 더 문제그나마 전기 파리채를 사용하면 좀 낫다. 간혹가다 보면 젓가락에 잡히는 둔한 파리들도 있는데... 이 경우 당연히 해당 젓가락은 사용불가
  • 살충제로 잡는 방법 : 에프킬라 같은 게 효과가 있긴 하나 잡고 난 뒤 약냄새가 심하다.
  • 세스코 : 해충들이 너무 심하게 돌아다닌다면 여길 이용하자. 확실하다.
  • 향 : 인도향이나 모기향 같이 방충효과가 있는 향을 피워둔다.단, 냄새가 매우며 호흡기가 민감하면 조심할것.
  • 밀폐 : 아예 접근을 차단한다.
  • 끈끈이 : 과거 시골에서 자주 애용했던 방법이며, 일주일이 지난 뒤 끈끈이 판을 보면 사람에 따라 매우 혐오스러운 모양새가 된다.[1]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중국에 사시는 이 분은 파리 때문에 약 2400만 원 상당의 상거래를 놓쳐 열이 제대로 뻗친 나머지 파리 잡기에 나섰다. 그래서 파리의 습성을 배우면서 맨손으로 파리 잡는 훈련을 했고, 그렇게 25종류의 파리를 눈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되셨다고 한다. 그렇게 10년 넘게 잡은 파리의 시체를 모아둔 결과 40kg이 넘어갔다.... 결국 파리잡기로 인해 우연찮게 유명세를 얻으면서 나중에는 파리 덫을 발명하기까지 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똥파리 속어 같지만 정말로 존재한다.
  • 왕파리
  • 쇠파리 동물의 피부에 상처를 내고 그 안에 알을 낳는다. 애벌레가 피부 속에서 자라나며 피부 속에 꿈틀대는 벌레가 있다는 것이 정말로 혐오스럽다. 크기도 엄청나게 크다. 수컷 파리는 알을 낳지는 않는데 물리면 엄청 아프다.
  • 말파리 쇠파리와 비슷한 기생파리이지만 피부 겉에 알을 낳는다. 말이나 소가 피부를 핥으면서 알이 몸속으로 들어가게 유도한 후 몸속에서 알을 깨고 애벌레가 나온다.
  • 초파리 쓰레기 처리를 늦게 하거나 방치하면 생기는 벌레들.

각주

  1. 별의별 파리와 벌레가 한 곳에서 뒤엉켜 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