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버스

산악용 진중버스
진중버스.jpg
차량 정보
종류 전술차량
디자이너 이텍산업
사용연도 2011~현재
정원 운전병 1명
탑승인원 25명
제원
엔진 FPT NEF (7,640 cc)
최고출력 320 HP
전장 8,360 mm
전폭 2,480 mm
전고 3,450 mm
무게 9.7 t

산악용 진중버스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인력수송용 전술차량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공군은 방공부대를 배치할 때 본부중대는 산 밑에 놓고, 관제중대와 포대만 산 꼭대기에 두었다. 그래서 간부 출퇴근이나 병력 유동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원수송이 필요했다. 버스를 넣기에는 너무 험하고, 두돈반을 그냥 쓰기엔 너무 불편해서 1974년부터 K511을 개조한 간이버스를 운행해왔으며, 노후화된 두돈반 간이버스를 대체하기 위해 2011년 타타대우 노부스를 차대로 하는 신규 차량을 도입했다.[1]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트럭 차대에 버스 캐빈을 얹은 형태여서 "버럭"이라고 자주 부른다. 안그래도 굽이굽이 도는 비포장길을 뚫고 가는 차량으로 승차감이 형편없는 트럭에 버스 캐빈을 고정해놓은 혼종을 썼으니, 두돈반 간이버스는 상당히 탑승이 고되었다.
  • 신형 진중버스는 공조장치가 생겼고, 캐빈이 커져서 좌석 폭과 정원이 증가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진중버스(陣中bus)는 부대 유동병력을 태우고 다니는 차량을 일컫는 용어로, 군대에 제대로 된 버스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유동병력을 실어나르는 차량을 가리켜 진중버스라고 했다. 지금은 제대로 된 버스가 있기 때문에 따로 진중버스라 부르는 일은 적다.
  • 이런 타입의 차량이 희귀한 것은 아니다. 트럭을 개조하여 만드는 게 싸기도 하고, 지형지물을 뚫는 데 이런 차량만한게 없기 때문이다. 다만 "버럭"이라는 별명에서 "Bruck"을 떠올리기 쉬운데, 해당 용어는 버스를 개조하여 화물창을 마련한 차량을 말한다.

각주

  1. 버럭,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경향신문,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