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2021 Genesis G80 (United States) front view 01.png
2세대 북미형
차량 정보
종류 준대형 세단
차체종류 세단
구동구조 후륜 구동(FR)
4륜 구동(AWD)
제조사 제네시스
생산연도 1세대(DH) : 2016~2020
2세대(RG3) : 2020~현재

제네시스 G80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네시스 G80의 1세대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전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제네시스 세단(BH)의 2세대 모델인 DH이다.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과 함께 정식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에 편입되면서 G80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즉 제네시스의 1세대 모델은 엄밀하게 따지자면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제네시스 세단의 2세대 모델이나, 이 문서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편입 이후 세대로 구분하기로 한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볼 수 있으며, 최초 제네시스 세단의 지향점인 수입 준대형 라인업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와 상품성을 경쟁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현대자동차에서 개발된 새로운 기술들이 적극적으로 적용되는 차량이다. 스포츠 세단의 경쾌한 주행감각을 살리면서 안락한 승차감 및 고급스러운 내장제 등을 적용하여 수입차의 아성에 도전하는 포지션. 제네시스 브랜드 편입 후에는 기본 모델 외에 엔진을 강화한 스포츠 모델을 별도로 출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확장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라인업이다.

1세대(DH)[편집 | 원본 편집]

기본형[편집 | 원본 편집]

현대 제네시스의 2세대 모델의 2017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에 편입되면서 G80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모델로, 제네시스 G80의 1세대이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디자인과 큰 차이는 없으며, 제네시스 브랜드 패밀리룩 정립 이전 모델이어서 각진 6각형 그릴을 유지하고 있다. 이 6각형 그릴은 후속 모델인 제네시스 G70 1세대에도 적용되었다.

인테리어는 기존 디자인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시인성이 향상된 클러스터 비전, 기어 노브, 스피커 그릴, 아날로그 시계 등 내장제 소재를 알루미늄 및 리얼 우드를 대폭 적용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외장은 기존 HID 헤드 램프를 어댑티브 LED 램프로 변경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18인치 휠의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현대자동차의 AWD 시스템인 H-Track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3.3 람다 GDI(V형 6기통), 3.8 람다 GDI(V형 6기통), 2.2 디젤(직렬 4기통)로 구성되었다.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10월 26일 G80 스포츠 모델이 출시되었다. 주된 변경점은 엔진이 3.3 람다 II GDI(V형 6기통) 트윈터보로 변경되어 출력과 고속주행 능력이 향상되었다. 범퍼 및 그릴의 디테일 변화, 후면 듀얼 트윈 배기구를 적용하여 스포츠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엔진 출력에 걸맞게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반응성도 튜닝하여 고속주행 및 코너링 상황에 최적화를 시도하였다. 다분히 BMW 5시리즈의 M스포츠 라인, 아우디의 S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AMG 라인과 경쟁하려는 의도로 개발되었다. 다만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노하우 부족이라던가, 2톤에 가까운 공차중량에 대한 적극적인 경량화 시도가 접목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이름표를 달았으나 반응성이나 감속 능력 등 운동성이 경쟁 모델들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상 기본형 3.8 엔진을 다운사이징한 개념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며 동급 엔진을 장착한 수입차들의 가격대가 평균 7~9천만원대에 가까운 것을 감안한다면 가성비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세대(RG3)[편집 | 원본 편집]

기본형[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3월 30일 출시되었다. 플랫폼은 제네시스 SUV 모델인 제네시스 GV80과 공유한다. 제네시스 G90에서 정립된 패밀리룩을 완성시킨 모델로 볼 수 있으며, 정면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 2줄로 나뉜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었고, 2줄 디자인은 전륜 휠하우스 후방 사이드 리피터를 거쳐 후미등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디자인 되었다.

실내 디자인 역시 14.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어 노브를 대체하는 다이얼 타입 전자식 자동변속기, 네비게이션과 연동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진화된 ADAS가 적용되었다. 또한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지능형 헤드램프,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좌석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폭 적용하였다. 또한 1세대 모델들의 공차 중량이 2톤에 가까워 움직임이 둔중하다는 비판을 수용하여 보닛, 도어, 서스펜션 등 주요 부품들은 경량화 소재인 알루미늄을 대폭 채용하여 경량화를 적용하였다.

엔진은 2.5 세타 T-GDI(직렬 4기통), 3.5 람다 T-GDI(V형 6기통), 2.2디젤(직렬 4기통)로 구성되었다.

전동화 모델[편집 | 원본 편집]

2021년 7월 7일 출시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제네세스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모든 라인업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별도의 네이밍을 부여하는 대신 G80 Electrified, 약자로 G80e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이전 파생 모델로, 기존 출시된 아이오닉 5, 코나 EV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적극 반영한 모델이다.

외형적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과 큰 차별점은 없지만 전기차이기 때문에 전면 그릴에는 공기흡입구가 없이 일체화된 형상으로 변경되었고, 충전 단자 커버 역시 전면 그릴과 일체화되어 겉으로는 티가 안난다. 87.2 kWh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하여 1회 충전으로 최대 427 km를 운행할 수 있다. 전용 급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솔라루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차량의 전기를 외부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플랫폼 자체가 내연기관 기반이었기 때문에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배치하면서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승객석 시트 포지션이 약 10 mm 정도 높아졌다. 이로 인하여 헤드룸 공간이 줄어들어 내연기관 모델에 체감되는 승객석의 느낌이 이질적이라는 평이 있다.[1]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2021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한다. 2021년 7월 5일 미디어를 통해 내외관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이디에이터 그릴 및 윙 형상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으로 기본 모델보다 역동성을 강조하였고, 헤드램프 역시 검은색 베젤이 적용되어 기본형과 다른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레드와 블랙을 조합한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하였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고급 세단이기 때문에 정부 고위직 관용차 및 군 장성 의전차량으로도 사용된다. 장성급 의전 차량인 경우 보통 중장급 장군들에게 제공된다.

각주

Genesis 2020 Logo.png
세단 G70 · G80 · G90
SUV GV70 · GV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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