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

현대모비스의 ADAS 홍보영상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

의미[편집 | 원본 편집]

자동차 운행시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장거리 및 저시정 환경에서 피로도를 낮추고, 돌발상황 발생시 긴급히 개입하여 위험상황을 회피하거나 사고확률을 낮춰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반자율주행”이라고도 칭할 수 있으나 장치들의 능력은 운전자 보조 목적으로 제한되며 자율주행과 달리 운전자는 최소한 전방주시, 브레이크 작동과 같이 언제든 수동으로 차량을 제어할 준비를 갖춰야한다. ADAS의 판단으로 꼭 작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작동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전과정의 전반을 ADAS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ADAS를 장착한 차량은 대부분 매뉴얼을 통해 사고 발생시 책임소재가 운전자에게 있음을 명시하고 있을 것이다.

개념[편집 | 원본 편집]

주로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의 정보를 수집하고, 내부연산을 거쳐 최적화된 주행환경을 구성하여 운전자를 보조한다. 안개라던가 야간같은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레이더를 통해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어서 ADAS를 활성화 시킨 차량은 훨씬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물론 호우나 폭설 등 기상악화로 차량에 설치된 센서에 다량의 물방울이나 눈이 얼어붙거나 레이더 전파에 노이즈가 심하게 발생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이런 변수 발생시 운전자의 개입이 요구된다. ADAS는 제조사마다 장치의 이름이 다르다. 현대자동차는 “스마트센스”, 기아자동차는 “드라이브와이즈”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고가의 장비가 많이 들어가고, 다른 장치와 연계도 필요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ADAS는 주로 고급 트림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DAS 구성요소[편집 | 원본 편집]

전방충돌보조장치 / 자동긴급제동장치
주행방향의 자동차 및 보행자를 인식하여 충돌을 경고하고(FCA, Forward Collision Avoidance), 운전자의 개입이 없을 경우 브레이크에 개입하여 자동으로 감속하거나 완전히 정지하는 장치(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를 말한다. 전방충돌보조는 대부분 자동차의 속력에 따라 안전거리를 설정하고 그 범위안에 어떤 물체가 갑자기 감지될 경우 경고음을 발신하거나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주는 등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자동긴급제동은 제조사마다 개입방식이 다른데, 보통 FCA가 경고를 발신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패달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 패달을 밟을 때 미리 설정된 최대의 압력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방식이 많다. AEB가 작동하면 평소와는 다르게 강력한 제동이 걸리게 되며 대부분 급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이 전달된다.
차선이탈경고장치 / 차선유지장치
주행차선을 인식하여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을 경고하거나(LDW, Lane Departure Warning) 자동차가 직접 차선을 따라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장치(LKS, Lane Keep Assist)를 말한다. 차선이탈경고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볼 수 있으며 차선이탈 감지시 경고음 또는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주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운전에 개입하면 차선유지가 되는데 이 장치는 차량의 중심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감지되는 차선을 인식하여 항상 차선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스티어링 휠을 미세하게 작동시킨다.
LKS가 탑재된 차량은 일정속도 이상으로 속력이 붙으면[1] 자동으로 차선을 인식하며,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잡는 정도만 유지해도 알아서 차선의 방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이 돌아간다. 차선유지장치는 차량의 왼쪽과 오른쪽에 명확한 차선이 인식되어야만 작동하며, 교차로를 지나거나 간혹 차선의 도색이 오래되어 희미하거나 지워진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차선을 감지하지 못하여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운전자는 항상 스티어링 휠에 손을 올려놓고 돌발상황에 대비해야한다. 제조사는 보통 일정시간 이상 스티어링 휠에 반발력이 입력되지 않으면 스스로 차선유지장치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한다.
크루즈 컨트롤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선행 차량의 속도에 따라 차량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 ADAS의 경우에는 단순한 속도유지를 넘어서 전방 차량의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차량의 감속이나 정지를 수행하는 진보된 크루즈 컨트롤[2]이 접목된다.
후측방 충돌방지
ABSD(Active Blind Spot Detection), 자동차의 구조상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역에 대하여 센서를 통해 장애물이 감지될 경우 경보를 보내거나 차량을 멈추는 기능이다. 주행시 사이드미러에 측후면 사각지역에 차량을 감지하여 경보를 보내거나[3] 후진시 운전자의 시야에 포착되지않는[4] 다른 차량이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날 경우 후측방 충돌방지가 개입하면서 차량을 정지키셔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어라운드 뷰 / 서라운드 뷰
제조사에 따라 Around View 또는 Surround View로 부른다. ADAS에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 모니터를 통해 차량 주변의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다.
주차보조
ADAS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고급차량의 경우 저속에서도 ADA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평행주차, 직각주차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 접목된다.

각주

  1.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50~60 km/h 이상의 속도가 요구된다.
  2. 제조사에 따라 Adaptive, Advanced, Smart 같은 접두사를 붙인다.
  3. 보통 사이드미러 한켠에 작은 경고등을 점등하고, 경보음이 발생한다.
  4. 양 옆에 다른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