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편집 | 원본 편집]
페이스리프트(Facelift)는 본래 의학용어로서,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얼굴의 주름을 제거하여 팽팽한 피부로 만드는 시술을 일컫는 의미였다. 그러나 현재는 의학적인 용도보다는 자동차를 제작함에 있어서 기존 모델의 외형이나 내장제를 새롭게 제작하여 새로운 모델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방식을 일컫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있다. 의학적인 용도로는 보통 리프팅으로 간략히 부르는 편.
필요성[편집 | 원본 편집]
자동차를 개발함에 있어서 근간을 이루는 차체와 엔진의 개발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자동차 제조사는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으므로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교적 적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서 기존 모델을 개선시키면서 경쟁사의 새로운 모델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페이스리프트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각 제조사마다 페이스리프트를 연식변경, 상품성 개선 등의 용어로 포장하여 마케팅을 진행한다. 제조사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새로운 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에는 보통 5~8년 정도의 기간을 상정하기 때문에 적절한 중간 타이밍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끌어모으려는 행위로 볼 수 있다.
개선방식[편집 | 원본 편집]
외관 변경[편집 | 원본 편집]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인 자동차의 외관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크게 전조등의 디자인 변경, 전면 범퍼의 형상 변경, 후미등 디자인 변경이 주로 이뤄진다. 보통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갖춘 모델이라면 뭐가 변경된 것인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려운 수준[1]으로 연식변경하고 판매가격을 높이는 꼼수를 보여주기도한다.
내장제 변경[편집 | 원본 편집]
차량 내부의 전자장치를 최신형으로 바꾸는 것이 대표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할 목적 또는 경쟁사의 신형 모델과 경쟁이 가능하도록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내장품이 적용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풀체인지급 변경[편집 | 원본 편집]
외관이나 내장품을 완전히 새롭게 변경하여 풀체인지급 변화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차체의 플랫폼은 기존모델과 동일하지만 말 그대로 플랫폼이나 동력계통만 유지하고 나머지 요소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 이러한 경향은 차기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내부사정이 적용한다거나, 경쟁사의 모델이 워낙 혁신적으로 변화하여 단순히 변경 수준으로는 시장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자동차 구매시 보통 풀체인지를 앞둔 경우 구형 모델은 재고떨이를 겸해서 할인을 크게 적용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페이스리프트는 그러한 경우가 거의 없다. 즉 자신이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시기가 페이스리프트가 임박한 시기라면, 차를 구입하자마자 구형모델이 되어버리는 안습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보통 페이스리프트 주기는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약 2~3년 정도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자동차 구매시 시기를 적절하게 따져볼 필요가있다.
각주
- ↑ 헤드라이트 배젤을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꾼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