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맨

스트롱맨(Strongman)은 1인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권위주의적인 남성 지도자를 의미한다. 선진국의 경우 권위주의적인 우파 포퓰리스트, 후진국의 경우 군사정권의 리더를 칭하는 경우가 많다.

성향[편집 | 원본 편집]

보통은 선진국 후진국 할 것 없이 우파~극우 성향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에마뉘엘 마크롱이나 니콜라스 마두로 같이 리버럴이나 좌파도 간혹 있다. 일반 지도자들과는 달리 입이 거칠며 강한 마초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근래 스트롱맨들 중에는 포퓰리스트들이 많은데 어떻게 포퓰리즘과 1인 권위주의가 공존하느냐면 이런 식이다. "저 썩어빠진 소수 엘리트 패거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제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을 자신의 아이돌 팬덤으로 만든다.

또한 소수 집단들에 대한 증오선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그게 모순되는 점이 많지만.[1] 이래서 현대의 서구 민주주의 학자들과 정치인들은 소위 민중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포퓰리즘에 부정적이다.

대표적인 인물들[편집 | 원본 편집]

비집권중인 스트롱맨은 취소선.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스트롱맨과 독재자(獨裁者, dictator)는 완벽히 같은 의미는 아니다. 독재자는 권력을 독점한다는 의미에 가깝기 때문에 1인 독재자만 존재하지 않으며 마크롱이나 트럼프는 스트롱맨이지만 독재자는 아니다.
  • 드물게 마린 르펜이나 셰이크 하시나(방글라데시) 같은 여성 스트롱맨도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는 자국 내 무슬림이나 무슬림 유입에 대해 극우적인 반이슬람 혐오선동을 하지만 정작 이슬람주의(이슬람 근본주의)를 설파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와는 친하다. 즉 강약약강이며 극우파들이 외치는 반이슬람이 순수한 의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2. 마크롱이 워낙 민주주의, 자유주의자, 스트롱맨들에 맞서 자유세계를 지켜나간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외부에서 보기에) 스트롱맨과는 상반되어 보이지만 (내치에 있어서) 1인 권위주의, 반대파에 대한 적대와 막말, 밀어붙이기식 정책 때문에 몇 안 되는 리버럴 성향 스트롱맨이다. 그리고 리버럴 성향임에도 옆나라 중도우파인 앙겔라 메르켈도 안하는 애국주의를 강조하며 은근 자국우선주의 기조를 추구한다. 다만 기본은 자유주의 친EU 친세계화라서라서 우파 포퓰리스트들 같은 수준과는 비교 불가긴 하다만.
  3. 국내 언론에서도 마크롱을 스토롱맨이라고 칭한 사례가 꽤 있다. 스트롱맨 마크롱, 스트롱 프랑스 가속 (서울일보), 스트롱맨 시대, 글로벌 패러다임되나? (매일신문), 佛 마크롱, 개혁 피로감에 국민 불만 팽배 (매일경제), 트럼프ㆍ마크롱 신년 메시지는 ‘마이웨이’ (한국일보), 권위주의에 호통치는 마크롱 정작 자국에선 스트롱맨 (연합뉴스)
  4. 부총리지만 실세(권력 1위)다.
  5. 본인 스스로 자랑스럽게 스트롱맨이라고 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