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neM1

Ozone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15일 (일) 02:01 판

크로미 01 (트레져 헌터).png 크로미 02 (트레져 헌터).png

발루치 팀
발루치 크롤카 크로미 미야비 마오
호문쿨루스(잃어버린 것)
라크리모사
(자기자신)
로췌
(눈[眼])
크로미
(표정)
시빌 나비
(언어)
아쉬타
(생명)
모사
(도덕심)
39
(마음)
쉬타카두르
(죽음)
스포일러
(???)

웹툰 트레져 헌터의 등장인물.

내가 표정을 가지고 싶은 건 그런 거야.
네가 숨기고 싶은 그런 작은 감정까지 난 너무나 부러워.

개요

여성 호문쿨루스. 작중에서는 크로미로 불리지만, 이는 스스로 지은 이름이고 실제 이름은 CloneM1이다. 하얀 피부에 회색 머리칼을 지닌 소녀. 설정과 외관을 따져볼 때 연령은 대략 10대 후반 ~ 20대 초반일 듯하다. 호문쿨루스로서 잃은 것은 표정. 그래서 표정을 짓고 싶을 때는, 손가락으로 눈썹이나 입가를 치켜올려 표정을 만든다. 능력은 포인트무버. 패트릭 신부와 마가레타와 함께 살아왔던 것이나, 수녀복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보면, 교회 소속으로 보인다.

연금술사들의 실험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이후 패트릭 신부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마가레타와 함께 자랐다. 고아원 사람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아낀다. 특히 패트릭 신부와 마가레타와는 말 그대로 가족과 같은 사이이다.

표정을 갖고 싶어하는데, '사랑에 빠지면 자연스럽게 내면의 표정이 얼굴에 떠오른다.' 라는 말을 믿고 애인을 모집 중이다. 현재는 연인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는 조건으로 발루치를 돕고 있는 중.

깨발랄한 성격으로, 활달하며 다소 짓궂은 면이 있다. 괄괄한 성격 때문에 패트릭 신부에게도 꽤 잔소리를 들으며 자란 듯하다. 아니, 어쩌면 하도 패트릭 신부에게 잔소리를 듣다보니 엇나간 것일지도...? 여하간 작중에서 같이 행동하는 발루치크롤카, 로췌, 라크리모사가 상당히 음침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덕택에 2기 초반의 분위기를 그나마 밝혀주는 편.

하지만 이런 성격과는 달리 자신이 표정을 지을 수 없다는 사실에 내심 괴로워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표정이 없다는 이유로 고아원 아이들에게도 따돌림당했던 것이 원인인 듯하다. 표정을 갖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된 것도,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되면 고아원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여긴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발루치와 로췌와는 비교적 사이가 좋으며, 라크리모사와도 사이가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크롤카와는 서로 티격태격대며 말싸움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언제나 크롤카가 밟히는 걸로 끝나지만

특별편에서는 포인트무버의 예시로 등장했다. 대뜸 김진호를 껴안으면서 "라크 사랑해! 우리 결혼하자!"라며 외치는데, 김진호는 "네! 라크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라크에요!"라며 얼굴을 붉히며 좋아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크로미는 논개드랍을 외치며, 김진호와 함께 낭떠러지로 순간이동한 후, 김진호를 떨어뜨리고 유유히 도망친다.(...)

작중 행적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 시절 패트릭 신부 슬하에서 마가레타와 함께 자라난 크로미. 패트릭 신부와 마가레타는 크로미가 호문쿨루스라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언제나 상냥하게 대해 주었기에, 크로미도 다른 호문쿨루스와 달리 비교적 정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항상 행복했던 것은 아니었다.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이었기에 고아원의 또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것이다. 크로미는 자신이 표정을 갖게 된다면 친구들도 자신과 놀아줄 거라고 생각하게 됐고, 그 생각은 표정을 갖고 싶다는 소망으로 변했다.

성인이 된 크로미는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아원을 나가기로 결심했다. 패트릭 신부와 마가레타 수녀가 그녀를 말렸지만, 크로미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표정을 갖는 방법을 찾던 중 크로미는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지면 자연스럽게 내면의 표정이 얼굴에 떠오른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2기 1부 8화) 그리고 우연히 발루치를 알게 되었는데, 그는 자신을 도와준다면 크로미가 연인을 찾는 것을 돕겠다고 제안했다. 연인을 찾게 된다면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 자연히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크로미는 발루치를 돕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녀는 발루치를 도와 김진호 납치, 카타콤 잠입 등의 계획을 함께 수행했다.

이어서 발루치는 연단술사들과 교섭을 하기로 결심했고, 크로미도 그와 함께 연단술사 총본산으로 향했다. 교섭을 위해 연단술사 수장 대리 미야비 마오와 접견 중이던 둘은 연단술사 이선생의 쿠데타에 말려들어 그대로 억류당하게 된다.[1] 이 소식을 듣고 급히 총본산으로 쳐들어온 크롤카가 크로미를 감옥에서 꺼냈을 때는, 그녀는 이미 그 동안의 고문으로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그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크롤카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10분의 시간을 줄테니 그 동안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그러면 그 소원 그대로 해주겠다고. 크롤카는 그녀가 원한다면 아예 연단술사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심산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크로미는 마가레타 수녀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을 전했고, 연단술사 총본산에서의 사태는 크롤카가 이선생 반대파를 무명사로 인솔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무명사로 돌아온 후 크로미는 크롤카가 머물던 폐가를 찾아왔다. 연단술사 총본산에서 힘을 과하게 쓴 탓인지, 크롤카는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었다. 힘에 잠식되어 있던 그는 크로미를 붙들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모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슬픔, 모사가 자신이 아닌 쉬타카두르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질투... 크로미는 모사가 죽은 것은 크롤카의 잘못이 아니라며, 그를 보듬고 달래주었다.

크롤카가 의식을 되찾자, 크로미는 그에게 말을 걸었다. 마침내 애인을 찾았다고. 이젠 발루치를 도울 필요가 없다고. 크롤카는 "그 운 나쁜 놈이 누구냐?!"라며 폭소했고, 크로미는 "크롤카 너야. 바로 너라고, 이 자식아."라고 대답했다! 당황한 크롤카는 크로미를 쫓아내고 문짝을 바위로 틀어막아 버렸지만, 크로미는 오두막 한 쪽을 부수고 들어왔다! 크롤카는 진지하게 "이런 짓을 한다고 네가 잃어버린 표정은 되돌아오지 않아. 난 내 아내의 도덕심도 채워주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다. 그러나 크로미는 "다시 한번 호문쿨루스의 잃어버린 것을 채워줄 수 있다고 믿어주지 않을래?"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결국 크롤카도 체념(...)했는지, 더 이상 크로미를 쫓아내지 않았다.패트릭 신부님 뒷목 잡고 쓰러지는 순간 애를 구해달라고 했지, 애랑 사귀라고 했냐

크로미는 크롤카가 자신의 증오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는 점을 걱정하다가, 라크리모사의 LC단검이 그의 증오를 흡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그 LC단검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한편 남미 연금술사들은 연단술사들에게 동료들을 잃게 되자, 복수를 명분으로 그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수장 카를로스는 무명사조차 적으로 간주하였으며, 같은 연금술사들까지 공격하여 보물들을 강탈하였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감을 느낀 종정 스님은 발루치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던 라크리모사와 로췌를 데려오기로 결심하고, 이 일을 크로미와 마가레타에게 맡겼다. 발루치의 자택을 찾아간 크로미는 본의 아니게 로췌가 라크리모사를 덮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듯한 리액션은 덤 크롤카가 위험하다!

대회 날이 되자, 그녀는 발루치, 크롤카, 미야비 마오와 함께 팀을 결성해 출전했다. 그러나 대회에는 안중에도 없고, 크롤카에게 찰싹 달라붙어 애정 공세를 퍼붓기 바쁘다...이선생이랑 카를로스는 이놈들 안 잡아가고 뭐하나

기타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1기 26화에서 크로미와 크롤카가 서로 투닥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시간 순서를 생각해볼 때 이것은 아마도 사랑 싸움...
  • 연단술사 총본산에 감금당한 상황 속에서 연단술사들이 그녀의 몸 속에 무언가를 넣는 등의 고문을 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선생이 쉬타카두르를 처치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단순한 고문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크로미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 것을 보면 성추행을 당한 것일지도...
  • 사실 그녀는 로가텐의 육신에 LC를 넣어 창조된 호문쿨루스였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 사실 도망칠 수 있었지만, 발루치가 잡힌 것을 보고 자신도 일부러 잡혔다. 그냥 도망쳤다가 발루치가 죽거나 혹은 발루치가 이것을 빌미로 자기를 도와주지(연인 찾기)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발루치는 크로미가 그런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혹시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러 그녀를 말리지 않고 그냥 뒀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크롤카가 발루치에게 이 말을 듣고, 사람을 도구 취급하지 말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