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

파즈 (트레져 헌터).png
로췌 팀
로췌 라크리모사 파즈 39


웹툰 트레져 헌터3기 주인공등장인물.

딸의 이름을 부르짖고, 숨을 쉬고 있는 시체들을 꺼내며,
있을 리 없는 아이를 찾았다.
그 따뜻한 몸들이 너무 공포스러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두 눈을 찔러 피눈물을 냈다.
— Season. 2.
내가 죽인 자들의 이름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었는지도.
오늘 죽은 자들의 이름 또한 기억하고 있다.
너의 이름도 기억되겠지.
— Season. 3.

1 개요[편집]

남성이며 무명사의 일원이다. 능력은 아미.

덩치는 물론, 팔다리가 보통 사람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크고 아름답다굵다. 팔뚝이 사람 허벅지 두세 개를 합쳐 놓은 것 같다.(...)진짜 인간 맞나?[1] 종정 스님이 그를 부를 때 쓰는 호칭도 '큰놈이'. 보통 무명사 내에서는 작은 스님이라 불린다. 공식적인 직함은 집행자 파즈(法治).

속세에서의 이름은 김현식이며, 김윤지라는 이름의 딸이 있었다. 종정 스님을 만난 후, 자신의 이름과 함께 과거를 버리고 무명사의 일원이 되었다.

힘들고 궁색한 삶을 살아왔던 탓에, 억척스럽고 거칠며 배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일반인과는 너무도 다른 자신의 처지를 비관, 모든 것이 자신을 가로막고 방해한다 생각하여, 세상과 타인을 원망하고 증오했다. 심지어 친딸인 김윤지조차 욕하고 때리며 학대했다. 하지만 이후 종정 스님을 만나 그의 설교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였다. 무명사의 일원이 된 현재는 사적인 것보다 대의를 먼저 생각하고 이를 위해 행동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또한 성격도 많이 누그러지고 온화해졌다. 비밀 조직들 사이에서는 '폭력을 진심으로 원치 않는 인격자'로 알려져 있을 정도. 과거 행적을 생각해보면 정말 사람이 180도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정 스님을 존경하며 깍듯이 예를 갖춘다. 크롤카와는 매우 절친한 사이로, 서로가 가진 과거의 상처를 공감하는 듯하다. 39를 매우 아끼며 소중하게 생각한다. 39의 미래에 대해 아딤이 종정 스님에게 내린 예언 때문에, 라크리모사에게 뭔가 기대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특별편에서는 아미 능력자의 예시로 등장. 허천도가 그 풍채에 겁을 먹고 쭈뼛쭈뼛거린다. 허천도는 "무명사 사람들은 이름이 없다 그러던데, 아저씨는 왜 파즈라고 불리는 거죠...?"라며 조심스럽게 묻지만, 파즈가 쏘아보자 "대답하기 싫으시면 말씀 안하셔도 돼요."라며 데꿀멍한다.(...)

2 작중 행적[편집]

1기에서는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였지만, 2기부터는 등장 빈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2기 2부에서 드러난 과거사는 정말로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들고, 3기에서는 아예 무쌍을 찍고 있다.사실 트헌의 진주인공은 크롤카와 파즈다

3 파즈의 과거[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김현식의 아내는 사이비 종교에 홀려 가정을 등한시하고 있었다. 몸이 약했던 그녀는 결국 세상을 떠났고, 이제 남은 가족은 딸 김윤지뿐이었다. 하지만 김윤지를 볼 때마다 죽은 아내가 떠올라 짜증이 치솟아서, 김현식은 김윤지를 때리고 욕하며 학대했다. 결국 그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당했다. 그런데 연행되던 중 자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가지 말라며 우는 김윤지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 김현식은 고아원으로 간 김윤지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았지만, 병원으로부터 김윤지가 뇌종양이 있으며 수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삶의 의지를 잃은 그는 딸을 데리고 동반자살을 시도했지만, 우연히 무명사의 결계를 뚫고 들어오게 되어 목숨을 건졌다. 다친 김윤지 역시 기척을 느끼고 찾아온 종정 스님이 LC의 힘으로 치료하여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상처를 치유하는 LC의 신비로운 힘을 눈 앞에서 목격한 김현식은 종정 스님에게 딸을 살려줄 것을 간청했다. 종정 스님은 매몰차게 거절했으나 그는 종정 스님의 옷자락을 붙잡으며 매달렸다. 아예 무명사까지 따라와 절 앞에서 엎드린 채로 며칠 밤낮을 새가며 거듭 애원하기까지 했다.[2] 결국 그의 간절함에 마음이 움직인 종정 스님은 결심을 굳히기 전 김현식에게 다가와 말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을, 또한 아귀 김현식이었던 과거를 버리고 무명사의 일원이 되어 대의를 위해 살 것을... 김현식의 다짐을 받은 후, 종정 스님은 LC의 힘을 빌어 김윤지를 호문쿨루스로 되살렸다. 하지만 이는 김현식은 물론 종정 스님조차도 짐작 못했던 더 큰 비극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호문쿨루스가 되고 난 후에도 김윤지의 뇌종양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었다. 종양도 신체의 일부이므로, 상처를 치료하는 LC의 힘으로는 제거할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되살아난 김윤지는 김현식이 알던 예전의 사랑스러운 딸이 아니었다. 감정은 물론이고 생존 본능마저 잃어버린 아이는 자살을 시도하거나, 혹은 뇌종양이 커져 죽음을 맞았다. 그리고 죽을 때마다 근방의 LC로부터 새로 육신을 얻어 다시 태어났다. 시신은 그대로 남아있는 채... 파즈는 새로 태어난 김윤지의 앞에서, 여전히 온기가 돌고 심장이 뛰며 숨쉬는 죽은 김윤지를 묻어야 했다. 아이의 죽음 앞에서 느꼈던 딸을 잃는 슬픔은, 그 죽음이 거듭되고 그 횟수가 아이의 이름이 되면서 차츰 무디어져 갔고, 마침내는 아무런 감정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파즈가 속세의 인연을 끊지 못해 피폐해져 가는 것을 보다 못한 종정 스님은 그를 무명사에서 내보내기로 결심했지만, 또다시 딸을 버릴 수 없었던 파즈는 몸에 돌들을 박아 넣었다. 무명사를 나가는 순간 몸이 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짜부라져 버리도록...[3] 결국 종정 스님은 파즈를 내보내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4 떡밥[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그 밖의 내용[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그의 과거를 서술하는 내용을 보면 유독 아귀라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스스로도 자신의 과거를 아귀 김현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때문에 아딤의 예언에 나오는 육도 중 아귀는 파즈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 대회 당시 허천도와의 대결에서 그가 보여준 집요함과 잔인함은[4]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로췌조차도 치를 떨 정도였다. 그런데 파즈는 라크리모사에게 "과거에는 다른 사람에게 차마 말 못할 구역질나는 짓도 많이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또한 2기 2부에서 김현식의 과거에 대한 내용을 보면, 그는 아내와 사별한 후 그녀를 홀린 사이비 종교를 추적하고 다녔다고도 한다. 어쩌면 이와 관련하여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은 다른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 1기 23화 파즈의 가면을 보면 미간 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기 3부에서 파즈는 귀자모신과 결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그녀의 머리칼에 미간이 꿰뚫린 적이 있다. 1기 23화 가면의 구멍은 이때 생긴 흔적으로 보인다.
  • 2기 2부 마지막화에서 종정 스님은 그에게 라크리모사를 따라 대회에 참전하라고 말했다. 따라서 대회에 참전할 때 파즈는 라크리모사와 함께 팀을 결성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1기를 보면 팀의 멤버는 셋(로췌, 39, 파즈)뿐이고, 라크리모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도중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파즈의 아내를 홀렸던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누구냐?'는 것도 떡밥 중 하나. 교주는 할루시네이터 능력을 가진 연단술사라고 한다. 또한 그 사이비 종교는 구미호를 숭배했다고 한다. 초반에 사이비 종교의 교주일 것이라 추측된 인물은 연단술사 이선생이었다. 그녀 역시 할루시네이터 능력자이고, 사이비 종교로 사람들을 홀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크롤카도 이를 근거로 그녀를 범인으로 의심한 적이 있다. 시즌3에서 이선생의 정체가 밝혀지는 등 사실상 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떡밥이 회수되었다. 사이비 종교 교주의 정체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스포일러 주의)
  • 무명사는 이름 없는 자들의 단체인데 왜 파즈는 이름(파즈라는)을 갖고 있는지 의아할 수 있다.[5] 사실 '파즈'는 '법치(法治)'를 발음한 단어로, 엄밀히 말하자면 이름이 아니라 직책이다. 무명사의 집행자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되는 집행자들인 네모(Nemo)는 대스승의 집행자들로, 무명사의 집행자와는 다른 존재이다.
  • 작중에서 보여준 의로운 모습과는 별개로, 그가 죄인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실 2기에서 나온 김현식의 과거는, 철저히 김현식 본인의 시점에서 서술되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김현식은 정말 인간말종이다. 이런저런 패악질로 아내를 고통스럽게 하여 그녀가 사이비 종교에 의존하게 만든 단초를 제공했고, 자신의 그런 잘못을 자각하지 못한 채 딸에게 그 화풀이를 하며 학대했다. 딸인 윤지는 그에게 머리가 아프다는 등의 심상치 않은 징후를 얘기했지만, 김현식은 단 한 번도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딸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어쩌면 윤지의 뇌종양도 무난히 치료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현식의 관심은 (종정 스님이 2기에서 지적했듯이)철저히 자기 자신에게 쏠려 있었다. 그는 2기에서 자신의 불행을 한탄했지만, 사실 그 모든 불행은 자신이 자초한 것이었던 셈이다.
  • 쉬타카두르가 범한 중죄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학살, 신(神)을 통치 수단으로 이용한 것, 자신의 혈족을 잔인하게 죽인 것.'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3기 3부 예고편) 그리고 3기 2부 30화에서 카를로스는 "대회 7개 지점에 배치된 힘은 7대 죄악을 상징하며,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죄를 지은 자만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나와 이선생, 그리고 집행자 파즈다."라고 말했다. 파즈는 아내와 사별하였으며, 딸은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사별한 아내는 좀비가 되었고, 딸은 호문쿨루스가 되었다. 물론 그들이 그런 괴물이 된 것은 파즈의 소행은 아니다. 그러나 바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처음부터 파즈가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가족을 진심으로 대하였다면, 이런 참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황제일 적의) 쉬타카두르가 아들을 잔혹하게 고문하여 죽이고, 아내를 뜨거운 욕탕에 던져넣어 처형한 것과 동일한 행위이다. 파즈가 쉬타카두르의 힘을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는 자들 중 하나인 이유는 이 때문인 듯하다.
  • 3기 3부 19화에서 파즈가 다비드와 대화하는 대목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가 파즈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떡밥으로 볼 수 있는 부분.

6 각주

  1. 팔뚝괴물 (트레져 헌터).png

  2. 당시 크롤카는 무명사에서 요양 중이었는데, 광폭하고 잔혹한 성품을 지녔던 그조차 김현식을 보면서 측은함을 느꼈다고 한다.
  3. 그래서 파즈는 무명사 밖을 돌아다닐 때는 LC를 소지해야만 한다. 그나마도 가지고 있는 LC의 힘이 다하면 몸이 찌부러지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오랜 시간 밖에 있는 것은 불가능한 모양이다.
  4. 허천도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고 고문을 하는데... 손가락을 마디마디 부러뜨리다 못해 입 속의 이까지 차례대로 부러뜨리려 했다.
  5. 2기 2부 11화 다음으로 나온 특별편에서 허천도가 파즈에게 이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파즈가 쏘아보자 바로 데꿀멍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