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넘겨주기 있음 히로인(Heroine)은 1. 영웅적인 여자, 여걸 / 2. (소설, 영화, 만화 등의) 여자 주인공 / 3. 영웅같은 여자를 일컫는 영단어이다.[1] 원래 발음은 헤로인에 가깝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마약 헤로인이 연상되기도 하고 일본 서브컬처의 영향을 깊게 받았기 때문에 히로인(ヒロイン)이라고 쓰고 있다. 단 국립국어원에서 히로인의 표기를 인정하게 되었다.
여성 영웅
영미권에서는 남성 영웅을 히어로(Hero)로 쓰는 것처럼 히로인(heroine)은 히어로의 여성형으로 2번 같은 경우는 메인 캐릭터, 프로타고니스트, 리드 캐릭터로 많이 쓴다.
신화, 고대사에서도 나왔다시피 과거 영웅들은 전쟁 등으로 이름을 날리는 경우가 많아 여성 영웅들은 신체적 특성상 활약할 일이 적었고 기록에 남아있는 극소수의 이름난 여성 영웅들도 전쟁에 참가해 남성 영웅 못지 않은 공을 세운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잔 다르크가 있으며 일본의 토모에 고젠과 베트남의 쯩 자매가 이 전쟁 여성 영웅들이다.
그러나 군인, 전투원으로 공을 세우는 것만 아니라 여성 지도자로서 국가를 이끈 경우나 계몽 및 독립 운동, 봉사 활동,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삶과 사상을 알려 사회,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여성 인물들도 영웅으로 볼 수 있으며, (부디카, 하트셉수트 1세, 엘리자베스 1세, 빅토리아 여왕, 예카테리나 2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마더 테레사, 오드리 헵번, 유관순 등) 미디어 매체물의 여성 영웅들도 초인적인 힘을 지녀 앞장 서서 싸우거나 카리스마와 호소력으로 주변에 큰 영향을 주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성 주인공
주인공의 사전적 의미는 "이야기가 형성되는데 중심이 되거나 주된 역할을 하는 인물"로 히로인(여성 주인공)은 말그대로 「(연극, 영화, 소설, 만화, 게임에서) 가장 주된 역할을 하거나 중심이 되는 여성 주연」을 일컫는다.창작자에 따라 여성 주연이 단독(내지는 2인 이상)으로 이끌어나가거나 남성 주연과 함께 투톱 주연 체제로 서사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밑의 의미가 왜곡된 히로인과 비교하자면 원래 의미의 히로인은 여성 프로타고니스트를 말한다.
히로인의 의미 왜곡
- 재플리시/콩글리시 히로인의 뜻
- 남성 주인공의 연인 및 연인이 될 수 있는 여성 주조연
-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 주조연, 내지는 남성 주인공에게 구해지는 여성 주조연
- 프로타고니스트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동료라는 포지션으로 그나마 비중이 높거나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여성 주조연
그러나 일본 서브컬쳐 팬덤에서는 히로인을 상기 서술된 왜곡된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히로인은 어느정도 왜곡된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여성 영웅, 여성 주인공」에게 히로인을 쓰고 있으며 왜곡된 히로인도 주인공급 비중을 가지고 있거나 작품의 주된 여성 주연 한정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그냥 남주인공하고 연애 플래그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여성 조단역에게조차 히로인이라고 칭하는 등 일본보다 더 왜곡된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여성향도 마찬가지라 남성 영웅, 남성 주인공의 영단어 히어로를 왜곡된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위의 예시에서 여성을 남성으로 바꾸면 왜곡된 히어로가 된다.
분석
히로인이 주인공의 반려나 비중이 높은 여성 주연으로 왜곡된 이유는 이렇게 볼 수 있다.
- 연애 게임을 필두로 한 연애물에서의 주인공의 상대역들을 주인공(히로인, 히어로)으로 불렀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주, 남주로 칭했다.
- 국내에서 이 왜곡된 히로인의 의미가 들어온건 2000년 초중반이였는데 이 시기는 연애 게임이 인기를 끌던 시기였다.
-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공인 여성 주연이 인기가 없을 경우에는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강판하고 인기있는 여성 조연의 비중을 올리거나 주인공의 반려로 만들었다.
- 2, 3번의 영향으로 하렘 계통의 연애물 및 연애 요소가 어느정도 있는 창작물에서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 여성 주연을 히로인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먼저 연애물은 주인공과 그 상대역의 사랑이 중심이 되는 장르이기에 상대역도 투톱 주인공내지는 준주인공급 비중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소위 "미연시"로 불리는 연애 게임은 이런 주인공의 상대역이 여러 명으로 나뉘어져 한명을 선택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공략 캐릭터들도 또다른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히로인/히어로로 칭하는 풍조가 일본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연애 게임이 아닌 하렘물, 역하렘물은 얽히는 이성 캐릭터가 많아지는 만큼 비중이 분산되기 때문에 상대역들을 투톱 및 준주인공으로 보기 힘들며 이는 소년만화, 타 장르의 주연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이다. 주인공의 동료로 나오는 남성 주연을 히어로(주인공)이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주인공의 여성 동료 및 공인 주인공이 아닌 여성 주연도 히로인(여주인공)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나루토》와 《블리치》는 커플링 문제때문에 연재당시 히로인 논쟁이 매우 심각했었는데 라이벌, 동료인 우치하 사스케와 쿠치키 뱌쿠야가 서브 주인공이 아닌 것처럼 하루노 사쿠라와 휴우가 히나타도 히로인으로 볼 수 없다. 당연히 주인공이 아니니까. 단 블리치는 이노우에 오리히메가 히로인이고 쿠치키 루키아는 동료라고 인증하는 바람에 엇갈렸는데 정확히는 "주인공의 연인"이라는 왜곡된 히로인으로 언급한거기에 예외로 두는 것이 좋다. 게다가 루키아도 주인공이 아니기에 히로인으로 볼 수 없다.
그리고 하렘물에서는 최종적으로 주인공과 이어지는 캐릭터를 진 히로인(진 히어로)라고 붙이기도 하는데 이런 이유로 히로인이 오용되는 사례가 늘어났다. 사실 주인공과 이어진다고 주인공으로 보기 힘든게 해당 캐릭터가 공인 주인공인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주역급으로 비중이 높은 것이 아닌 조연인 경우도 있거나 군상극처럼 주인공이 여러 명인 작품도 있기 때문이다.
악영향
이미 엔하계 위키, 일본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는 히로인을 많이 오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무위키는 타이틀 히로인이나 메인 히로인, 페이크 히로인, 진 히로인같은 문서들이 생성되어있으며 아예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 여성 주연이 나오면 무조건 히로인으로 표기를 하거나 주인공, 히로인을 따로 표기하는 방식. 더 나아가 왜곡된 히로인을 흔히 알려져있는 히로인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만큼 일본 서브컬쳐 팬덤에서 히로인의 의미가 심각할 정도로 왜곡되었다는 증거이다.[2] 히로인의 원뜻을 생각하면 수동적인 남성 캐릭터나 연애 플래그만 있는 여성 조연 캐릭터에게 히로인을 쓰는 것, 남성 주연과 이어지는데 성공한 여성 조연을 진 히로인으로 칭하거나 남성 주연과 연애 플래그가 없는 여성 주연을 페이크 히로인으로 무조건 칭하는건 지양해야 할 일이다.
히로인의 분류
이와 관련한 주제는 히로인/분류에서 다룹니다.해당 문단은 원래 의미의 히로인이 아닌 재플리시/콩글리시 히로인을 기준으로 서술되어있다.
히로인인 캐릭터
해당 분류들은 남성 히어로와 주인공, 주연도 혼재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