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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웨이브에 따르면 2019년 초에 운영을 개시했다고 한다.<ref>[https://www.asiawaves.net/mediumwave-750.htm#mediumwave-756 750-773 kHz: Mediumwave Radio stations in Asia], 2023년 2월 20일 확인.</ref> 국가정보원의 (것으로 강력히 추정되는) 대북방송들이 방송국명을 읊지 않게 된 이후 개국한 까닭에 이 방송의 정체에 관련한 정보는 송신탑이 [[연천군]]에 있고 지향성 안테나탑 3개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로 단 하나도 알려진 게 없다. 대신 과거 '희망의 메아리'로 알려진 현재의 단파 방송과 마찬가지로 상업광고가 없는 점, 방송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이 동일 인물들인 점, 민간 방송사들 또한 비슷한 포맷의 방송끼리 한 방송국의 제2, 제3의 방송으로 묶어 송출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정보 공개가 없는 한 비록 독자연구성 서술이긴 하나 본 문서를 통해 중파 756㎑ 방송을 제2방송으로 | 아시아웨이브에 따르면 2019년 초에 운영을 개시했다고 한다.<ref>[https://www.asiawaves.net/mediumwave-750.htm#mediumwave-756 750-773 kHz: Mediumwave Radio stations in Asia], 2023년 2월 20일 확인.</ref> 국가정보원의 (것으로 강력히 추정되는) 대북방송들이 방송국명을 읊지 않게 된 이후 개국한 까닭에 이 방송의 정체에 관련한 정보는 송신탑이 [[연천군]]에 있고 지향성 안테나탑 3개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로 단 하나도 알려진 게 없다. 대신 과거 '희망의 메아리'로 알려진 현재의 단파 방송과 마찬가지로 상업광고가 없는 점, 방송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이 동일 인물들인 점, 민간 방송사들 또한 비슷한 포맷의 방송끼리 한 방송국의 제2, 제3의 방송으로 묶어 송출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정보 공개가 없는 한 비록 독자연구성 서술이긴 하나 본 문서를 통해 중파 756㎑ 방송을 제2방송으로 설명하는 대신, 연구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래 문단부터는 별도로 기재하지 않는 한 제1방송에 대한 서술인 것으로 한다. | ||
== 방송 편성 == | == 방송 편성 == | ||
2023년 2월 25일 (토) 22:46 판
VOH 희망의 메아리 방송은 '해외동포총연합'이라는 정체불명의 주체가 대한민국 및 외국의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송출하는 해적방송 (지하방송)이자 단파방송...이지만, 사실상 대한민국 (남한)의 국가정보원이 송출 주체인 대북방송이라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1] 그러나 국가정보원이 공식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데다 해당 송출시설 및 주파수가 전파관리소에 정식으로 등록되었다는 자료가 없으므로 본 문서에서는 송출 주체에 대해 더 이상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 VOH 희망의 메아리 | |
|---|---|
| 채널 정보 | |
| 소유 |
해외동포총연합 (명목상) 국가정보원? (실제) |
| 나라 |
해외 (명목상) 대한민국? (실제) |
| 언어 | 한국어 |
| 시작 | 00:00 |
| 종료 | 24:00 |
| 호출부호 | 없음 (무허가 방송) |
| 주파수 |
제1방송: 3985㎑, 4885㎑, 5995㎑, 6250㎑, 6350㎑, 9100㎑ 제2방송: 756㎑ |
| 웹사이트 | 없음 |
| 24시간 방송 (주파수별 정파시간 상이) 전 주파수에 방해전파 있음 |
|
특징
방해전파가 강력한 데다 단파로만 방송하여 이북에서 일반 인민들이 듣기는 곤란하다. 오히려 중파나 초단파 FM으로 쏘는 대북방송, 혹은 심지어 KBS TV방송[2]을 수신하는 게 더 현실적일 정도라서, 단파라디오를 예전부터 소지해왔거나 장마당에서 구입한 뒤 지금까지 단속에 걸리지 않고 여전히 수신할 수 있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실질적인 주 청취자는 북한의 정보기관 정도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역사
제1방송
1973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위키 및 중문 위키백과 또한 이 정보를 그대로 적고 있으나 남아있는 자료가 없는 탓에 검증이 불가능하다. 또한, 일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2008년 5월에 방송국명을 '희망의 메아리 방송'에서 VOH[3]를 추가한 'VOH 희망의 메아리 방송'으로 바꿨다고 한다.
원래는 주파수를 두 묶음으로 나눠서 따로 정파를 진행했었는데, 2010년대 후반부터는 24시간 방송체제로 바뀌었다. 그러나 정파는 여전히 일어나며, 별도의 시간 고지는 없는 대신 아직까지는 주파수별로 정파시간을 정해놓고 (반)자동으로 송출을 끄고 켜는 듯하다.
24시간 방송체제가 된 후에는 주파수 변동[4] 및 국명고지를 전혀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해외동포총연합'인지, 송출중인 방송의 이름이 'VOH 희망의 메아리'인지조차도 말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타 방송과의 구분을 위하여 편의상 당시 자칭했던 이름을 쓰는 것일 뿐이다.
제2방송
아시아웨이브에 따르면 2019년 초에 운영을 개시했다고 한다.[5] 국가정보원의 (것으로 강력히 추정되는) 대북방송들이 방송국명을 읊지 않게 된 이후 개국한 까닭에 이 방송의 정체에 관련한 정보는 송신탑이 연천군에 있고 지향성 안테나탑 3개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로 단 하나도 알려진 게 없다. 대신 과거 '희망의 메아리'로 알려진 현재의 단파 방송과 마찬가지로 상업광고가 없는 점, 방송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이 동일 인물들인 점, 민간 방송사들 또한 비슷한 포맷의 방송끼리 한 방송국의 제2, 제3의 방송으로 묶어 송출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정보 공개가 없는 한 비록 독자연구성 서술이긴 하나 본 문서를 통해 중파 756㎑ 방송을 제2방송으로 설명하는 대신, 연구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래 문단부터는 별도로 기재하지 않는 한 제1방송에 대한 서술인 것으로 한다.
방송 편성
애초에 비밀스럽게 진행하는 방송이니만큼 알려진 공식 문서자료는 전무하다. 따라서 국정원에 정보를 요청하여 순순히 국정원이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한, 청자들이 직접 청취하면서 써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2023년 2월 청취 기준으로, 매시 정각부터 2시간 단위의 (거의) 고정된 편성 틀 안에서 미리 녹음된 프로그램을 한 번 갈아끼워 4시간 단위로 뻥튀기시킨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인민의 소리와 달리 남한 말씨 그대로 방송하기 때문에, 케이블TV 방송사마냥 타 제작자의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들고 와서 재생하는 것들도 많다.
| 시작시간 (분) | 종료시간 (분) | 내용 |
| :00[T 1] | :12~15[T 2] | 인터벌 시그널 + 오늘의 소식 |
| :12~15 | :16~19 | 해상날씨예보 |
| :16~19 | :22~47? | 프로그램 1부 |
| :22~47? | :50~53 | 프로그램 2부 |
| :50~53 | :55~1:03[T 3] | 인터벌 시그널 + 세계사의 교훈 / 운세 |
| :55~1:03 | 1:28~1:32 | 프로그램 3부 |
| 1:28~1:32 | 1:32~1:36 | 해상날씨예보 |
| 1:32~1:36 | 1:50~1:55 | 프로그램 4부 |
| 1:53~1:57 | 2:00 | 음악방송시간 |
출연진 또한 알려진 바 없으므로, 편의를 위하여 임의로 기호를 붙여 호칭한다.
- 남성 아나운서 1 (이하 남1): 편집일 기준 메인 아나운서. 성우 구자형과 왠지 음색이 비슷하다.
- 남성 아나운서 2 (이하 남2): 왜인지 인민의 소리의 남4와 목소리가 겹치는 것같은 아나운서. 편집일 기준 '해외동포 논단'에만 나온다.
- 남성 해설자 (이하 남3): '지구촌 리포트'에서 여1에 의해 김진이라고 알려진 해설자.
- 여성 아나운서 1 (이하 여1): 편집일 기준 메인 아나운서. '지구촌 리포트'에서 자신을 윤수영이라고 소개했다.
- 여성 아나운서 2 (이하 여2): 실제 방송에 나오지는 않고 코멘터리 녹음으로만 들을 수 있는 아나운서.
위의 아나운서 모두 중파 756㎑ 대북방송에서도 활동한다. 후술할 각 프로그램의 '오프닝'과 '진행' 목록은 각각 해당 아나운서가 오프닝과 주 진행을 맡는다는 의미이다.
인터벌 시그널 (세계를 듣는 방송)
“ (🛳️~) 세계를 듣는 방송 “ — 남성 아나운서 1 또는 여성 아나운서 1)
사실 세계를 듣는 방송은 프로그램명이고 '오늘의 소식'과 '세계사의 교훈'은 각각 이 프로그램의 1부와 2부격으로 보는 게 옳으나, 시간을 정해놓고 재생한다는 점에서 인터벌 시그널의 역할도 겸한다. 항목 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성 서술이라서 나눈 것이라 카더라 특히 매 짝수 시마다는 정각에 송출하기 때문에, 사실상 매 짝수 시마다의 시보 역할도 겸한다.
오늘의 소식
- 오프닝: 남1
- 진행: 남1 또는 여1
남이나 북이나 흔히 볼 수 있는, 앵커들만 나와서 줄줄줄 읽고 끝나는 뉴스 보도. 오프닝 음악은 있지만 클로징 음악은 없다.
북한을 까는 기사와 남한을 직간접적으로 예찬하는 기사만 전하다 보니, 정작 북한 언론이 전하는 북한 내 일반 소식 (예: 조선의 소리가 전하는 북한 내부 체육 (스포츠) 소식 등)은 전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6] 북한 따라쟁이들 아니랄까봐 생중계로 진행하지는 않는 대신 원칙적으로는 매일 녹음을 한다. 그러나 주말의 경우 화~금 동안 보도했던 소식들 가운데 9개 정도를 추려서 재녹음하고, 월요일은 전날 녹음한 자료를 그대로 유용하며, 연휴가 겹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한 번 녹음한 것을 최대 사흘까지 써먹기도 한다. 1시간마다 같은 내용을 최대 사흘까지 귀에 피가 나도록 들어야 할 북한 청취자들 지못미...
세계사의 교훈
- 오프닝: 남1
- 진행: 남1
해상날씨예보
- 진행: 남1 또는 여1
원칙적으로 '오늘의 소식'을 진행했던 아나운서가 동일하게 진행하지만 다른 경우도 있다.
프로그램
지구촌 리포트
- 오프닝: 여1 (프로그램명 읽어주지 않음 + 음악 미상)
- 진행: 여1
- 배치: 1부
음악 재생이 프로그램 분량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글로벌 헤드라인 (※)
- 오프닝: 여2?
- 배치: 2부
- 원본: EBS 모닝스페셜 (EBS FM)
월드팝스
- 오프닝: 남1 (+ 음악: Brian Hyland - <Sealed With a Kiss>)
- 진행: 남1
- 배치: 3부
베스트셀러 오디오북 (※)
- 오프닝: 남1
- 배치: 4부
- 원본: KBS 오디오북 - 최고의 클립 (KBS 제3라디오)
해외동포 논단
- 오프닝: 남2
- 진행: 남2
- 배치: 5부
이 프로그램 방송 후 공익광고 (코로나19 방역수칙)가 나왔다.
왕초보 영어 (※)
- 오프닝: 없음 (프로그램명 읽어주지 않음)
- 배치: 6부
- 원본: 왕초보영어 (EBSe)
운세 (※)
혹시 이 유튜버가 정부기관이나 언론사와 계약을 맺었나?듣다보면 나비쌤의 이상한 억양에 소름이 끼친다</ref>
음악방송시간
별도의 시작 및 끝 안내 없이 정해진 플레이리스트를 무한반복한다. 시간대가 항상 매 홀수 시의 말미 5분 내외로 고정되었다는 점만 빼면 북한 방송들의 남는 시간 떼우기와 거의 동일한 역할.
방송 예시
2023년 2월 17일 방송 중 일부
같이 보기
주석
- ↑ 다른 의혹들은 다 집어치우고 일단 이 방송을 송출하는 시설부터가 남한 영토 안에 있다. (#)(...)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도 비록 민간인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식이긴 했어도 희망의 메아리를 남한에서 송출하는 대북방송이라고 보도했다. (#)
- ↑ PAL 방식 (색상 표현은 SÉCAM으로 한다는 주장도 있다) 아날로그 및 DVB 방식 디지털로 초강출력으로 송출하는데, 전파 혼신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대북방송의 성격 상 의도적인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도 무작위로 송출한다고 한다. 일단 황해남도 정도에서는 실제로 수신이 가능하다.
- ↑ VOH는 아무래도 Voice Of Hope를 노린 약자인 듯한데, 이렇게 되면 영문명이 '희망의 소리'라는 의미가 되는 데다가, 동명의 방송국이 이미 있다.(...) 도대체 왜 EOH (Echo Of Hope)도 아니고 VOH를 붙인 건지 의문.
- ↑ 방해전파 회피 등을 목적으로 송출 주파수를 옮기는 행위. 보통 단파방송에서는 원래의 주파수에서 ±5kHz씩 옮기며, 희망의 메아리 방송은 매주 월요일에 옮겼다.
- ↑ 750-773 kHz: Mediumwave Radio stations in Asia, 2023년 2월 20일 확인.
- ↑ 사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의 보도·홍보자료와 타 북한 전문 언론들의 소식을 그대로
우라까이인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북한 내부에서 인민들이 불만이나 불안을 표현한다는 소식 중에는 자체 취재 또는 뇌피셜 (= 가짜뉴스)로 추정되는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