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횡간리 산 35-2 지점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횡간도의 북동쪽 끝단에 자리하고 있다. 횡간도 북쪽 해역은 완도와 육지 사이의 협수로로 들어가는 초입부에 해당하며, 동편은 완도항이 자리잡고 있으며, 등대 북서쪽 약 9.5km지점은 바로 해남군의 땅끝마을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이 등대는 해남의 갈두항(일명 땅끝항)으로 들어가려는 연안여객선들 중 소안도의 동편을 돌아들어가려는 선박들이나 완도의 화홍포 방향에서 소안도쪽으로 들어가려는 선박들에게 항로표지가 되는 등대이다. 이 등대에는 주변 해역의 선박들에게 기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상신호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풍향, 풍속, 기온, 기압 습도정보를 제공한다.
기타사항
- 이 등대가 위치한 횡간도는 2014년 한국기행 소안군도편 5부 "섬에서 들려오는 봄소식"편에 방영되었었다. 초반부 간재미잡이배가 출항하는 장면에서 등대의 불빛이 깜빡이는 것이 잠시 지나가듯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