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열도 야마토

Unter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1월 20일 (금) 10:47 판 (→‎5대 도시)

호상열도 야마토(弧状列島ヤマト)는 판타지 소설로그 호라이즌》에 나오는 지명이다. 극중의 MMORPG 『엘더 테일』에서 일본 서버(야마토 서버)가 관할하는 지역이다. 야마토라는 명칭은 일본의 옛 이름에서 유래했다.

개관

소설 《로그 호라이즌》의 주무대가 되는 장소. 주인공 시로에와 그 동료들은 일본인이기 때문에 거의 야마토 서버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이세계 셀데시아지구를 2분의 1 사이즈로 재현하는 〈하프가이아 프로젝트〉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구의 지형과 흡사하며, 호상열도 야마토는 지구의 일본 열도에 대응한다.

대재해 이후의 인구는 약 100만 명(이중 3만 명이 모험자)으로 추산되고 있다.

5대 문화권

야마토에는 다섯 개나 되는 문화권이 존재하고 있다. 현실에 존재하는 일본 열도의 절반 사이즈에 불과하고 인구는 약 100분의 1(대지인과 모험자 포함)에 그치는 야마토에 다양한 문화권이 존재하는 이유는, 순전히 게임적인 이유다. 『엘더 테일』의 플레이어들은 각자 자기 국가가 포함된 서버에서 플레이할 텐데, 그런 주활동지역의 문화권이 달랑 하나뿐이라면 플레이어가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야마토 서버뿐만 아니라 다른 서버들도 마찬가지라서 주신 서버(한국 서버)에도 복수의 문화권이 존재한다.

엣조 제국
북방의 황폐한 땅에 건국. 엣조는 홋카이도의 옛 이름이다.
나인테일 자치령
남방의 해운 상업 국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큐슈 지방.
포랜드 공작령
이미 멸망. 현재는 괴물들의 근거지. 위치는 시코쿠 지방.
신성황국 웨스트랑데
서쪽, 과거 야마토 전역을 지배했던 웨스트랑데 황왕조의 방계혈통으로 그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다.
자유도시동맹 이스탈
동쪽. 수도는 마이하마. 시로에와 동료들의 활약 무대인 '아키바'는 이스탈 영역 내에 있어서 아키바의 자치 조직인 원탁회의는 이스탈과 교류를 밀접하게 주고받고 있다.

플레이어 타운

5대 도시

모험자, 즉 플레이어 캐릭터(PC)의 거점이 되는 도시인 플레이어 타운은 야마토 서버에 다섯 곳이 존재한다. 아키바, 스스키노, 시부야, 미나미, 그리고 나카스. 멸망한 포랜드 공작령을 제외한 4대 문화권에 한 곳씩 플레이어 타운이 존재하며, 이스탈에는 최초의 플레이어 타운인 아키바의 위성도시 격으로 마련된 시부야까지 있다. 이 다섯 도시를 두고 일반적으로 『5대 도시』라고 부른다.

아키바 거리 (アキバの街)
로그 호라이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현실세계에서는 일본 도쿄아키하바라에 해당하며 〈자유도시동맹 이스탈〉과 인접해 있다. 최초의 플레이어 타운이자 최대의 플레이어 타운으로, 대재해에 휘말린 3만 명의 일본인 모험자들 중 절반 정도가 아키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후 스스키노와 시부야의 모험자들까지 흡수한 상태다. 현재 인구는 1만 5천 명 가량.
미나미 거리 (ミナミの街)
두 번째 플레이어 타운으로, 현실세계에서는 오사카에 해당한다. 신성황국 웨스트랑데 영내에 존재하는 상업과 전통이 진하게 남아있는 도시다. 동쪽의 아키바와 대치되는 서쪽 플레이어들의 근거지. 아키바와 비슷하게 법을 세우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는데, 방식은 딴판. 누레하가 이끄는 길드 〈Plant hwyaden〉이 웨스트랑데의 대지인 귀족과 결탁한 뒤 모든 길드를 자신의 길드에 통합시켜서 안정화했다. 플레이어 개인에게는 대우가 괜찮은 것 같지만 사실상 독재. 〈Plant hwyaden〉의 규모는 아키바 전체의 모험자 인구 숫자에 맞먹는 1만 4천 명.
스스키노 거리 (ススキノの街)
세 번째 플레이어 타운으로, 현실세계에서는 홋카이도삿포로에 해당한다. 엣조 제국 인근. 늘 거인족들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도시로 게임 시절의 아트 디자인은 성채도시 풍이었다. 거인족에 대항하기 위한 요새이자 주위의 개척마을을 다스리는 정치적 중심지였으나, 1권에서 보여준 치안의 악화를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법도시화되어 버려 200여 명의 모험자가 대다수의 대지인을 지배하는 형태로 돌아가고 있었다. 여기 적응하지 못한 대다수의 모험자는 원탁회의에서 보낸 구조대를 따라 아키바로 이주했다. 후에 원탁회의 가입을 거절하고 아키바를 이탈한 〈실버 소드〉가 이곳을 거점으로 삼음으로써 치안은 일단 양호한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나카스 거리 (ナカスの街)
네 번째 플레이어 타운으로, 현실세계에서는 후쿠오카에 해당한다. 나인테일 자치령에 존재한다. 대재해 이후 스스키노처럼 심각한 치안 악화도 없었지만, 아키바나 미나미처럼 강력한 자치단체도 없어 혼란이 길어졌다. 그 사이 미나미의 〈Plant hwyaden〉이 개입해 도시의 모험자들을 권유해서 통일을 선언하고 사실상 제압해 버린다. 이후 대부분의 모험자들이 미나미로 이주하는 바람에 인구가 격감했다. 다만 일부 모험자가 합류를 거부하고 나카스를 탈환하기 위해 레지스탕스를 조직해서 주변에 잠복 중이다.
시부야 거리 (シブヤの街)
이름대로 시부야에 위치한다. 5대 도시 중 제일 마지막으로 생긴 곳으로, 애초에 아키바의 인구 분산을 위해 만들어진 위성도시다. 관문 도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져서 다수의 트랜스포트 게이트가 존재하지만 은행 시설은 없다. 대재해 이후 게이트가 먹통이 된 이후에는 사실상 도시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모험자 대부분이 아키바로 흡수되어 아키바 모험자들의 별장 취급을 받고 있다.

바깥 고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