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게임)

(하프라이프 1에서 넘어옴)
하프라이프
Half-Life
Half Life 1.jpg
게임 정보
배급사 밸브 코퍼레이션
개발사 밸브 코퍼레이션
장르 FPS, 액션, 슈팅
출시일 1998년 11월 19일
플랫폼 Windows, PS2, macOS, Linux
모드 싱글플레이 , 멀티플레이
엔진 골드 소스 엔진(GoldSrc)[1]
시리즈 하프라이프 시리즈
후속작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Half-Life)는 1998년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발매한 FPS 게임이다.

밸프 코퍼레이션의 처녀작이자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MIT 물리학 박사 고든 프리맨이 블랙 메사 연구소에서 포털 실험을 하던 도중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 여파로 블랙 메사 시설에서 외계 행성 젠(Xen)의 외계 생물들이 대거 나타나게 된다. 고든은 남은 연구원들과 함께 외계 생물들을 죽이면서 블랙 메사를 탈출할 방법을 찾는다.

세부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200X년 고든 프리맨은 미국 뉴멕시코주 소재 블랙 메사에 출근하여 HEV 보호복을 입고 행정관밀어붙이는 실험에 참가한다. 실험 도중 샘플을 투입하자 사고가 일어나 블랙 메사 전역에 Xen이라는 차원의 괴물들이 옮겨온다. 사고 이후 일라이 밴스로부터 지상에 올라가 블랙 메사 지하에 갇힌 사람들이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라는 말을 들은 고든은 지렛대를 들고 시설을 돌아다니며 지상으로 갈 길을 찾는다.

사무 시설에서 경비원으로부터 군대가 블랙 메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이후 군인들이 과학자들을 학살하는 모습, 그리고 지상에서 화력 지원과 동시에 고든을 제1목표로 지정, 맹공을 가하는 군대의 모습을 목격한다. 다시 지하로 숨어들어 다른 과학자에게 람다 단지의 연구원들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람다 단지로 길을 돌린다. 길을 막는 Xen의 대형 괴물 텐타클과 가르강튀아를 처리하고, 구조신호 발신을 위해 고든의 앞을 막는 군대를 몰살시키고 로켓을 발사한다. 하지만 군대의 기습에 당해 기절한 후 폐기실에서 깨어나 탈출한 고든은 Xen 생물들을 대상으로 한 온갖 잔혹한 실험들이 벌어졌던 생물 연구실을 지나 지상에서 군대, 그리고 Xen의 군세와 전투를 벌인다. 지상에선 전차, 항공지원을 받는 군대가 Xen의 군대를 많은 피를 흘리며 겨우 막는 상황이었다. 고든은 두 세력을 모두 물리치며 지하로 다시 들어간다. 이후 군대는 소모를 버티지 못해 블랙 메사에서 후퇴한다.

람다 단지에 도착한 고든은 지구를 침략한 Xen 군세의 대장, 니힐란스를 잡으라는 말을 듣고 Xen으로 가기 위해 원자로를 가동시키고, 직접 Xen으로 떠난다. Xen에서 고나크를 마주쳐 길을 막는 고나크를 잡고, 노예 보르티곤트들이 일하는 공장을 헤집으며 니힐란스의 바로 앞에 당도한다. 인간을 초월한 전투력으로 니힐란스를 물리친 고든은 갑자기 의문의 양복쟁이와 만나 '고용 제안'을 협박과 함께 받는다. 고든이 그 제안을 수락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것으로 게임은 끝난다.

챕터[편집 | 원본 편집]

  • 장애물 코스(튜토리얼)
  1. 블랙 메사 접근 중
  2. 이상 물질
  3. 예측하지 못한 결과
  4. 사무실 시설
  5. 적 출현
  6. 블래스트 핏
  7. 파워 업
  8. 레일 위에서
  9. 불안
  10. 잔여물 처리
  11. 의심스러운 윤리
  12. 표면 장력
  13. 프리먼[2]은 잊어버려!
  14. 람다 코어
  15. 침입자
  16. 고나크의 레어
  17. 공허
  18. 최후의 게임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주요 인물[편집 | 원본 편집]

  • 고든 프리맨: 고든 빠루맨 본 작과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2》 및 확장팩의 주인공. 《하프라이프》에서는 고든 프리먼으로 번역되었으나,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2》부터는 고든 프리맨으로 번역되었다.
  • 아이작 클라이너: 블랙 메사 연구소의 과학자. 《하프라이프》 당시에는 안경을 쓴 과학자 모델을 돌려쓰는 과학자 1에 가까웠지만 속편 하프라이프 2에서는 고유 모델을 부여받고 줄거리 진행의 중심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
  • 일라이 밴스: 블랙 메사 연구소의 과학자. 본편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아이지엔 밴스'라는 이름의 아내와 알릭스 밴스라는 이름의 딸이 있다. 일라이도 마찬가지로 흑인 과학자 모델을 돌려쓰는 과학자 2에 지나지 않았지만 속편에서 뒷이야기와 함께 캐릭터가 정립되었다.
  • G맨: 본작과 후속작의 흑막. G맨이라는 이름은 정부의 인물(Government Man) 이라는 뜻의 가칭이며, 밝혀진 바는 없다. 영어 더빙을 들어보면 발음이 어눌한 것으로 보아 지구인이 아닌것으로 추정.

확장팩 주인공들[편집 | 원본 편집]

블랙 메사 연구소[편집 | 원본 편집]

  • 과학자: 블랙 메사 연구소의 과학자들. 사고 이전에는 프리맨을 보고 인사하거나 질타하는 등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이나, 사고 발생 이후 곳곳에서 시체로 등장한다. 총 6개의 모델[3]이 있으며, 《하프라이프》의 리메이크 작인 《블랙 메사》에서는 여성 과학자 모델이 추가되었다.
  • 경비원: 블랙 메사 연구소의 경비원들. 푸른 근무복에 방탄모와 방탄복을 입었다. 주 무기로는 권총을 사용하나,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서는 더 강력한 데저트 이글 권총을 사용 하는 경비원 '오티스'가 등장한다.

외계 생물[편집 | 원본 편집]

야생 동물[편집 | 원본 편집]

  • 헤드크랩
  • 스나크
  • 바나클
  • 하운드 아이
  • 불스퀴드
  • 고나크
  • 텐타클
  • 가르강튀아
  • 리치
  • 익시오서

Xen 군대[편집 | 원본 편집]

  • 보르티곤트
  • 에일리언 그런트
  • 에일리언 컨트롤러
  • 니힐란스: 작중 람다 단지의 과학자가 언급하는 "하나의 강력한 무언가"가 바로 이것. Xen의 수장이자, Xen 군대 지구 침공의 총 책임자이다.

군대[편집 | 원본 편집]

《하프라이프》본편에서는 단순히 군대로 호칭되었지만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서는 HECU(유해 환경 전투 부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는 확장팩의 개발사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에서 붙인 이름으로, 공식 설정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 분대장: 분대를 지휘하는 군인. 원래 붉은 베레모를 쓰고 있었으나 HD팩 사용시 검은 방탄모를 사용한다. 적을 발견하면 휘하 분대원들에게 명령을 내려 적을 공격하도록 지시한다. 적이 고든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 분대장부터 죽이면 분대의 지휘체계가 무너져 각개격파가 가능해진다.
  • 군인: 기관단총을 들고 방독면을 착용한 군인. 고든이 엄폐물에 숨으면 수류탄을 던진다.
  • 산탄총병: 고글을 쓴 병사. 산탄총으로 무장하여 근거리에서 큰 피해를 준다.

이들 말고도 전차장갑차 같은 기갑 병기, 전투기 등의 항공 병기가 등장해 블랙 메사 연구소에서 전투를 벌인다.

정부[편집 | 원본 편집]

  • 블랙 옵스 암살자: 과학자들을 모두 죽이고 군인들까지 전원 죽이고자 파견된 미 정부 소속 특수부대이다. 쌍권총을 사용하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클로킹까지 하여 굉장히 강한 적이 된다.
  • 블랙 옵스 군인: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서 추가된 적. 군대 철수 이후로는 이들이 군대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혁신성[편집 | 원본 편집]

하프라이프는 1998년 발매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4]이다. 이 게임이 오늘날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작품성, 그리고 혁신적 요소가 있다. 혁신적인 요소의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고전 FPS의 특징을 가지면서도 일부분에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새로운 세대로 FPS게임이 나아가게 한 게임
  • WASD 조작체계를 정립한 게임
  • FPS 게임에 컷신, 텍스트로 보는 것이 아닌 '직접 보는' 스토리를 넣은 첫 번째 게임
  • 당대 다른 게임보다 훨씬 발달된 인공지능(AI)을 선보인 게임
  • 마찬가지로 그래픽 수준과 최적화 또한 동시대의 다른 게임들보다 뛰어났다.
  • 뛰어난 레벨 디자인

발더빙 및 오역[편집 | 원본 편집]

넥슨이 밸브와 계약을 하여 더빙 및 한글화를 진행 했는데 더빙이 도데체 어떻게 한 것인지 국어책 읽기 수준마냥 말 그대로 발더빙이다. 특히 장비를 정지합니다부분은 그저 충공깽. 이 이외에도 제법 많은 오역이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이 게임의 모드(MOD)였던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본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개발진들이 밸브에 스카웃되어 정식으로 게임으로 만들어져 출시 되었다.

하프라이프: 소스》라는 밸브 공식 이식작이 있는데 출시 이후 실망스러운 퀄리티로 인해 유저들에게 비판받았고, 이후 하프라이프의 소스 엔진 리메이크인 《블랙 메사》가 2004년부터 개발되어 2020년 스팀에 정식 출시되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2MacOS, 리눅스로 이식되기도 했고, 드림캐스트, 매킨토시, 게임큐브에도 이식이 예정되었으나 곧 취소되었다.

각주

  1.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퀘이크 엔진을 개량하여 만든 엔진으로, 후속 엔진으로는 소스 엔진이 있다.
  2. 하프라이프1 당시 Gorden Freeman 은 고든 프리먼으로 번역되었고, 하프라이프2 에서 프리맨으로 바뀌었다.
  3. 이 중 하나는 흰색 슈트를 착용한 과학자로, 어포징 포스에서 추가된 과학자이다.
  4. 예로 하프라이프의 스팀 커뮤니티에는 매일 하프라이프 스크린샷이나 그림 등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