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
Half-Life 2: Episode Three
Episode 3.jpg
게임 정보
배급사 밸브
개발사 밸브
장르 FPS
출시일 미정 -> 개발 취소
모드 싱글플레이
엔진 소스 엔진
시리즈 하프라이프 시리즈
이전작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후속작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4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는 본래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후속작으로 밸브 코퍼레이션이 기획하였다가 제대로된 게임 개발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초기 기획 단계에서 무산된 프로젝트이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인해 스토리가 변동됨에 따라 초기 기획이었던 에피소드 3의 스토리는 완전히 부정되었다. 향후 밸브가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후속작에 대해서는 하프라이프 3 문서를 참조.

배경[편집 | 원본 편집]

2006년 당시 밸브는 분량 조절의 이유로 하프라이프 2 게임 안에 모든 스토리를 담는 것이 아닌 에피소드 시리즈로 분할해서 게임을 출시하기로 결정했고, 에피소드1~3와 외주를 보내서 다른 스튜디오에서 개발할 고든 프리맨이 주인공이 아닌 독립된 이야기를 다룬 외전인 에피소드4 까지 기획해두었다. 당시 밸브 관계자는 2006년 5월에 언론과 나눈 인터뷰 기사를 통해 "3부작이 2007년 크리스마스 안으로는 끝난다"고 언급하며 에피소드3의 존재를 확인해주었다.#

에피소드 3는 컨셉아트와 스토리 기획 단계에까지 들어갔으나, 개발팀은 에피소드3가 시리즈의 마지막 게임이 되는 만큼 에피소드1,2 처럼 짧은 분량이 아닌 '충분히 화려한 최종 게임'을 만들기를 원했으나 이는 단순히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시리즈 안에 포함되는 게임 정도로는 감당할 수 없는 볼륨이었고 엔진(소스 엔진) 개발과 게임 개발을 거의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무모한 시도였다는 것을 깨닫게된다. 따라서 차후 차세대 게임 엔진(소스 2) 개발이 이미 완료된 후에 시리즈의 후속작을 만드는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하고 당장은 에피소드3의 개발을 취소하기에 이른다. 향후로 몇번인가 하프라이프3를 만드려는 시도가 몇번 이루어졌으나 대부분은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취소되었다고 한다.#()

마크 레이드로우의 스토리 폭로 사건으로 사실상 에피소드 3의 기획이 무산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다만 밸브는 하프라이프: 알릭스 엔딩을 통해 스토리라인을 바꿔 유출된 에피소드 3의 스토리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로 하프라이프 3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세한 것은 하프라이프 3 문서 참조.

컨셉아트 공개[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11월, PC 게이머 잡지를 통해 2개의 컨셉아트가 공개되었다. (GamesRader 기사) #1#2 각각 콤바인 일당이 북극에 위치한 보리알리스 호에 들어가는 사진 및 그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진 이었다.

2008년 초에는 밸브 소속 아티스트 Andrea Wicklund가 자신의 Picasa 계정에 에피소드3 컨셉아트 총 33장을 공개하였다. (Valve Time 페이스북에 백업된 이미지) 북극용 옷을 입은 다양한 알릭스 밴스의 모습들, 알려지지 않은 오리지널 남성 캐릭터, 북극에 추락해있는 헬기, Xen으로 추정되는 장소와 정체불명의 Xen 생명체에 대한 이미지등이 담겨있었다.

2008년 7월에는 밸브에게 외주를 받아 작업했던 Into the Pixel 스튜디오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에피소드3의 컨셉아트 한장이 공개되었으며, 빠루를 든 고든 프리맨이 콤바인과 조우하고 있는 이미지였다.

공개된 컨셉아트들은 후술할 마크 레이드로우가 폭로한 스토리들과 유사하다. 고든 일행이 타고있던 헬기가 북극으로 가던 도중 추락한다거나, 북극용 옷을 입은 알릭스 밴스 라던가, 콤바인 일행이 보리알리스 호를 차지하기 위해 찾아온다는 점 등. 다만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오리지널 남성 캐릭터라던가, Xen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기획 단계에서도 스토리가 많은 부분 변동될 수 있다보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폭로[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8월 25일,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스토리 작가 마크 레이드로우[1]가 본인의 홈페이지에 Episode 3(에피소드 3) 에서 이름을 살짝 변형한 Epistle 3 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구상하던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의 스토리를 전부 폭로했다.GitHub에 백업한 내용

이 때문에 사람들은 하프라이프 시리즈가 사실상 완전히 취소되었다고 좌절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2020년에 밸브가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공개하고 결말에서 스토리라인을 완전히 바꿔버림에 따라 마크 레이드로우가 폭로한 에피소드3의 스토리와는 전혀 별개의 하프라이프 3를 만들 것임을 보여주었다.

일단 흔히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에피소드 3 = 하프라이프 3가 아니다. 에피소드 3는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로, 당시 2006~2008년 사이에 밸브가 기획하였다가 현재는 엄연히 개발이 취소된 게임이고, 훗날 밸브가 출시할 수 있는 하프라이프 3는 아예 별개의 게임이다.

프로토타입 맵 유출[편집 | 원본 편집]

스토리 유출 사건과 더불어 프로토타입 맵이 유출되기도 했다. 최신 유출본은 2017년 3월에 유출되었으며, 특정파일은 최종적으로 밸브에 의해 2013년까지 작업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프로토타입 맵은 그저 뼈대밖에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걸 업데이트 시켜서 실제 인게임처럼 구현한 모드도 존재한다.모드 DB 참고.

팬 리메이크[편집 | 원본 편집]

마크 레이드로우가 에피소드 3의 스토리를 폭로한 이후 팬들이 이를 직접 게임으로 실현시켜 만들어보고자하는 프로젝트들이 시작되었다. 대표적으로는 '보리알 알리프'와 '프로젝트 보리알리스' 두개가 있다. 다만 밸브가 하프라이프: 알릭스 발매 이후 기존의 에피소드 3의 스토리를 전면으로 뒤엎으면서 프로젝트의 존폐 여부가 걱정되었으나 두 프로젝트 모두 알릭스로 바뀐 스토리라인과 무관하게 초기 에피소드3 스토리대로 계속 개발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왔다.

각주

  1. 이미 2016년에 밸브를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