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4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4
레이븐 홈으로
Half-Life 2: Episode Four
Return to Ravenholm
Ep4 2-1.png
게임 정보
배급사 밸브
개발사 밸브, 아케인 스튜디오
장르 FPS
출시일 미정 -> 개발 취소
모드 싱글플레이
엔진 소스 엔진
시리즈 하프라이프 시리즈
이전작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4, 다른 이름으로는 Return to Ravenholm(레이븐 홈으로의 귀환)밸브 코퍼레이션의 외주를 받은 아케인 스튜디오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개발했었으나 최종적으로 밸브에 의해서 취소된 프로젝트이다. 콤바인 오버위키의 Return to Ravenholm 문서 참조.

배경[편집 | 원본 편집]

사실 밸브는 아케인 스튜디오 이전에 워런 스펙터가 창립한 '정션 포인트 스튜디오'에 먼저 에피소드4의 개발을 맡겼다고 한다. 하지만 워런 스펙터가 이를 포기하면서 기획이 아케인 스튜디오에게 넘어간거라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2017년 10월 31일에 밝혀졌다. 콤바인 오버위키에는 Warren Spector's Half-Life 2 episode로 기재되어있다.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에피소드4의 계획이 처음 알려진건 2006년과 2007년에 밸브의 인터뷰나 각종 게임 웹진의 기사등을 통해서이다.## 당시 알려진 정보는 밸브가 외주를 보낸 다른 스튜디오에서 작업중이라는 사실과, 에피소드1~3과 무관한 독립된 스토리의 외전이며 주인공도 고든 프리맨이 아닌 지금까지 등장한 적 있는 캐릭터중 하나라고 하며 아드리안 셰퍼드일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밸브가 오렌지박스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후지부지 되었을 것이라 추정되었다.

한편 2011년 3월에는 EA의 컨셉 아트 디자이너이자 3D 모델러 직원인 Randy Humphries의 Coroflot 프로파일에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총 6장의 컨셉아트가 공개되었는데 당시에는 이것이 에피소드4의 기획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바로 후술하듯 5월에 에피소드4가 아케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던 Return to Ravenholm이라고 밝혀진 이후로는 결국 별개의 프로젝트로 밝혀졌다. 한편 아직까지 Randy Humphries가 작업한 컨셉아트가 어떤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던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콤바인 오버위키 에서는 Unannounced Half-Life project로 기재되어있다. 밸브가 EA 한테도 외주를 맡긴게 아니냐는 말도 있으나, 공개된건 컨셉아트 밖에 없기 때문에 EA라는 회사와 무관하게 그냥 컨셉아트 디자이나로써 개인적인 외주 의뢰를 받은 것일 수도 있다.

2011년 5월, Eidos 서버 네트워크 침입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을 통해서 이를 작업하던 스튜디오가 아케인 스튜디오이며 게임 이름이 Return to Ravenholm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참고로 아케인 스튜디오는 The Crossing 이라는 소스 엔진 개발 경험이 이미 있는 기업이다. 2012년 1월 13일,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스토리 작가 마크 레이드로우가 하프라이프 관련 팬 사이트 LambdaGeneration 에서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결국 밸브에 의해서 취소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개발사와 이름만 밝혀지고 스크린샷 하나 공개된게 없었으나 이후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일부 스크린샷, 모델 렌더링등이 공개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콤바인 오버위키에 잘 정리되어있다.#

그리고 2020년 5월 26일 아케인스튜디오가 비디오게임 개발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 Noclip과 협력하여 개발되지 못한 자사 게임들에 대해 공개했는데 거기에 Return to Ravenholm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포함해 상당히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다.#(33분 부터) 그리고 주인공이 2007년에 있었던 소문 그대로 아드리안 셰퍼드로 밝혀졌다.[1]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보면 그리고리 신부의 음성도 전부 더빙되어있으며 오리지널 무기, 트랩, 적들도 등장하는 등 상당 부분 개발이 이미 진행된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아쉽게도 실제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파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스토리는 아케인 스튜디오가 Noclip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공개하면서 일부분 드러났다. 시간대는 하프라이프 2 이후이며, 아드리안 셰퍼드는 의식을 잃은채로 (레이븐 홈이 아닌) 한 버려진 도시에서 쓰러져 있었다. 이를 그리고리 신부가 발견해 병원 시설로 데려와 그를 치료한다. 플레이어는 병원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처음 시작하게 된다.

어포징 포스의 결말에서 G맨은 아드리안 셰퍼드를 채용할지 말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채로 감금해두는데, 채용하기로 결정해서 어떤 임무를 맡기기위해 풀어놓은 것인지 아니면 채용하지 않기로 결정해서 그냥 아무대나 놔둔것인지(...)는 불명이다. 하프라이프2 시작 시 G맨이 고든에게 '해야할 일이 있다'면서 풀어준 것과 달리 아드리안 셰퍼드에게는 아무말도 없이 그냥 방치된채 쓰러져 있던걸 감안하면 후자에 가까울 듯 하다.

또한 그리고리 신부는 하프라이프2에서 고든 프리맨에게 레이븐 홈을 탈출하는 문을 열어주고 자신은 좀비 떼를 처리하러 들어간 이후 구체적인 행방이 나오지 않아 일부 플레이어들은 사망한게 아니냐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에피소드4에서 재등장 하는걸 보면 사망한건 아닌듯 보인다. 하지만 왜 레이븐 홈이 아닌 다른 버려진 도시에 있었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아무튼 그리고리 신부는 눈을 뜬 아드리안 셰퍼드를 반가워하며 자신이 직접 헤드크랩으로 요리한 스푸를 대접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좀비들이 갑자기 떼를 지어 공격해와 둘은 대피하게된다. 최종적으로 이 둘은 레이븐 홈으로 가는걸 목적으로 삼게되는게 어째서 레이븐 홈으로 가려고 하는 것 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헤드크랩의 피를 먹는것에 중독된 그리고리가 서서히 변이를 일으키기 시작했고 결국 변이가 정점에 달했을때 괴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케인 개발자들은 결말에 대해서는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각주

  1. 다만 플레이 영상에서 보여지는 1인칭 뷰 모델에서 잠깐씩 등장하는 손은 고든 프리맨의 손이다. 베타 버전이다보니 일단 먼저 고든의 손으로 구현해놓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