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역보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월 8일 (금) 19:14 판 (→‎같이 보기)

개요

이탈리아의 주식이라 불릴 가치가 있는 중요한 식재료인 류 제품군을 말한다. 이탈리아 요리의 면 요리 카테고리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냥 파스타는 모두 기다란 국수거니... 라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스파게티의 영향이 크다. 오죽하면 스파게티=파스타라고 단정하는 이들도 은근히 많다.) 파스타의 모양은 무진장 다양하다. 오죽하면 이탈리아의 직업에는 파스타 디자이너가 있을 정도. 대략 수제비처럼 생긴 것부터 좁쌀같이 생긴 것에 알파벳 모양이나 동물 모양까지, 기이한 파스타가 다수 존재한다. 대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따라 파스타 종류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는 듀럼 및 세몰리나 품종의 밀가루, 그리고 소금이다.[1] 대신 계란을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도 보편적이며 이를 더 고급으로 친다. 특히 수제면은 거의 대부분이 없이 계란만으로 반죽한다.

역사

기원은 12세기 경, 시칠리아 지역을 지배하던 아랍인이 전파해놓고(당시 명칭은 이트리야) 훗날 이탈리아인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아랍인들이 국수를 중국에서 배워온 건지 중앙아시아에서 배웠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 또한 2세기 경 그리스 고문헌에 파스타의 선조로 추정되는 음식이 언급되는 것을 근거로 '파스타는 이탈리아(라틴 민족) 고유의 발명품'이라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종류

파스타는 크게 길쭉한 것과 짧은 것, 그리고 라자나 계열과 만두계열[2], 그리고 기타 분류로 나뉜다.

긴 것

스파게티 / 스파게티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면으로, 지름이 0.3mm 이하의 것을 말한다.

페투치니 / 페투체

페투체보다 페투치니가 조금 더 얇다. 넙적하고 길다란 면이다.

링귀니 / 바베테 / 바베티네
베르미첼리(버미셀리) / 카펠리니

중면(베르미첼리) 및 소면(카펠리니) 굵기의 파스타. 그래서인지 조리시간이 대체로 짧고, 맛도 국수와 거의 비슷해진다. 카펠리니는 천사의 머리카락 같다 하여 Angel Hair라는 별칭이 있다.

탈리아탈레

한국의 칼국수와 비슷한 입지의 면. 범용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부카티니

구멍이 뚫려있는 국수형 파스타.

비골리

가느다란 우동면발에 비유되는 굵은 파스타.

짧은 것

  • 마카로니 / 마케로니
  • 푸실리
  • 펜네
  • 파르필레
  • 루오테
  • 오레키에테
  • 리조 / 리조니 : 쌀알 모양의 파스타.
  • 바케로 / 리가토니 : 크고 굵은 파스타.

채운 것

  • 라비올리 : 흔히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식 만두.
  • 토르텔리니 / 토르텔로니 : 똬리를 트는게 한국식 만두와 모양까지 비슷한 채움 파스타.
  • 카라멜레
  • 피오케티

그 외

  • 라자냐
  • 뇨끼 : 엄밀히 말하면 파스타는 아니다. 그러나 파스타와 비슷한 조리법으로 먹기 때문에 파스타 계열에 들어가곤 한다.

같이 보기

각주

  1. 일반 품종의 밀가루로는 열심히 반죽해봤자 그냥 중국식 국수가 된다.
  2. 영어로는 Stuffed Pa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