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Lolcat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월 2일 (수) 23:21 판

在日(ざいにち).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을 말한다.

민단과 조총련

크게 재일 한국인(在日韓国人) 재일 조선인(在日朝鮮人)으로 나뉜다. 쉽게 말하면 전자는 남한 계열이고 후자는 북한 계열이다.

  • 재일 한국인
    한국인이라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한민국을 뿌리로 여기는 이들을 지칭한다. 선대는“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에 몸을 담고 있고, 민단이 이리저리 지저분하게 엮여있는 걸(야쿠자 등등) 불편하게 여긴 90년대 이후의 이민 1세대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를 별도로 꾸렸으며 이들을 뉴커머라고 부른다.
  • 재일 조선인
    조선인이라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북한을 뿌리로 여기는 이들을 지칭한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이 이들을 대표한다. 민단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무관한 현지 자치조직이지만 조총련은 북한의 정부조직의 일부로 대만대표부처럼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

추가 바람.

일본으로 이주한 한국인이 그 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통 재일한국인의 역사는 대한제국시기에 일본으로 유학간 사람들을 시초로 본다.

차별받는 소수 집단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전세계적 우경화에 따라 유럽과 일본에서 민족주의가 부상하고 소수인종에게 적대적인 극우세력이 점점 정계에서 주류화되면서 유럽에서 무슬림, 집시가 사회적으로 직간접적 차별과 멸시를 받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주로 부라쿠민과 재인한국인이 주류 일본인들에게 극심한 차별과 멸시에 대상이 되고 있으며 재특회 같은 극우단체에 의해 직간접적 폭력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다만 재특회와 같은 넷우익들이 일본이 재일들한테 먹힐거라는 음모론의 경우는 무슬림이 유럽을 집어삼킬꺼란 서양 대안우파유라비아 드립과 판박이 수준의 개소리라서 웬만한 일본 우익들에게도 무시당한다.

임지현 학자가 쓴 적대적 공범자들에 따르면 일본 극우파들의 재일교포 차별과 한국인들의 반일 감정에 대해 적대적 공생 관계라고 했다. [1]

여담

재일한국인과 한국계 일본인은 전혀 다른 의미이며, 이들은 식민지 시대와 2차세계대전때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등으로 끌려온 이들도 많아서 다른 일본 내 외국인과는 달리 문제가 복잡하다. 보통 한국계 일본인은 일본으로 귀화한 한국인을 말하지만 재일한국인은 그렇지 않은 일본 내 한국인을 말한다.

2차대전 이후 서독은 (당사자가 원한다면) 독일로 끌려온 외국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했지만 일본은 알다시피 민족주의가 상당하며 전후 뒷처리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내 진보주의자들은 재일들에게 제한적으로 투표권을 부여하자고 주장하지만 일본우익들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인용 오류: <ref> 태그를 닫는 </ref> 태그가 없습니다


유럽에서 무슬림에 대한 차별은 주로 테러리즘 혹은 이슬람주의와 연관성을 지어 범주화해 차별하는 거라면 일본사회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재일조선인(일본 내 북한인)들의 조총련과 조선학교 문제와 연관성을 지어 범주화해 차별한다.[2]

같이 보기

바깥 고리

각주

  1. 즉, 한국이 식민지 문제를 가지고 피해의식을 내세우면 일본 극우파들은 이에 대해 역차별 혹은 2차세계대전 때 패망한 거 가지고 피해 의식을 내세우는 것처럼 말이다.
  2. 관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