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58.230.133.5 (토론)님의 2022년 9월 3일 (토) 13:43 판

안중근(安重根, 1879년 9월 2일 ~ 1910년 3월 26일)은 일제 강점기 한국의 독립운동가다. 아명이자 응칠(應七)이며, 세례명은 토마스[1]다. 본관순흥 안씨

안중근
인물 정보
출생 조선 황해도 해주부[2]
사망 1910년 3월 26일 (31세)[3]
일본 제국 만저우 지방 관동주 펑톈 성 료준 뤼순 감옥
종교 유교 (성리학) → 천주교 (세례명: 토마스)
정당 무소속
배우자 김아려

생애

황해도 해주[4]에서 태어났다.

원래는 교육 산업 등 민족의 계몽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나, 일본 제국의 침략이 사실상 국권을 뒤흔드는 수준으로 확대되자,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한 후 그곳에서 의군을 조직하였다. 곧이어 그는 무력단체의 참모중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하였으나 전과는 안습했다(...)

이후 단지회를 조직하여 죽음을 결심하고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였다.

Ahnbullet.jpg
당시 안중근 의사는 자신이 쓸 총알 끝에 십자가를 그어서 일의 성사를 기원하였다.

여담

동학 농민 운동 탄압(?)

어린 시절 총을 들고 직접 동학 농민 운동 진압에 나선 적이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안창호와의 인연

도산 안창호가 언젠가 광장에서 연단에 올라가 연설을 한 적이 있는데 내용이 대놓고 일제 헌병들을 도발하는 패기쩌는 연설이었고(...) 빡친 일제 헌병들은 허공에 총을 쏘고 개판 5분 전 상황이 되었다. 안창호는 무슨 패기인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연단에 부동자세로 서있었으나 안중근이 손을 잡아끌고 구해줬다고 한다.

먼치킨스러운 총솜씨

그는 사격의 명수였다. 놀랍게도, 그는 화승총을 쏘아 약 10미터나 되는 곳에 놓인 동전을 맞추었다고 한다.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과 친분이 있었던 김구는 《백범일지》에서 안중근을 '안씨 집안의 총 잘쏘는 청년'으로 묘사하였다.

안중근 의사가 실제로 썼던 총 의거 당시 사용된 총번은 [262336] 이다.

아크로모형과 토이스타에서 각각 비작동식 모델건과 에어코킹을 발매할 때 이를 재현하기 위해 의거 당시 사용한 총번을 적용하였다.

한 조선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FN M1900을 보고 탐을 낸 적이 있는데 200보 밖에 있는 장작 패는 옹이에 꽃힌 도끼를 맞추라고 하자 한방에 정확하게 명중시켰고, 이 조선인은 안중근 의사에게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FN M1900을 주기로 결심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안중근이 사용한 권총은 당시 일본에서 증거물로 압수했는데 이후에 이 권총은 행방불명 되었다. 관동 대지진 당시에 분실되었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건 일본측의 주장이라 정확히 어떻게 해서 이 권총이 사라지게 되었는지는 알길이 없다. 때문에 안중근 기념관엔 실물 M1900이 한 자루도 없으며 최근이 되어서야 모형이 제작되어 전시되었다. 실물 M1900을 구해서 한국의 박물관에 기증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잃어버린 총을 찾아서》의 다큐멘터리 영상과 유튜버 건들건들 영상을 참조할 것.

트레이드 마크

Ahn2.jpg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때 입었던 롱 코트, 카스케트, 콧수염과 FN M1900은 안중근 의사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진정한 아시아주의자

말로만 범아시아주의, 실제로는 자국 중심 아시아주의를 외친 일제와는 다르게 진짜로 진정한 의미의 아시아주의를 제창한 인물이다. 실제로 중요한 아시아주의자로 기록된다.

독서광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 안중근

무시무시한 책벌레로 뤼순 감옥에 수감되고 나서도 책만 읽었으며 사형 선고가 언도되고 나서 재판장이 마지막 유언을 묻자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다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다.

라고 하고 진짜로 5분의 시간을 주자 묵묵히 책을 끝까지 읽고 사형장에 향했다고....

이러한 책벌레 성향 때문에 그가 수감되어 있던 형무소의 보초 헌병들조차 그를 스승으로 삼고 따랐다고 한다.

각주

  1. 도마라고도 한다.
  2.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에서 나왔던 것처럼 나와 있다
  3. 32살의 나이로 사망한 의사다
  4.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에서 자세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