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의

아시아주의는 아시아의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비슷하게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대륙의 국가들이 정치나 문화 등으로 연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상이다. 일종의 범국민주의 사상에 속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이 사상의 구체적인 시작은 일본 제국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제국주의로 팽창하고 있던 유럽의 국가들에 대비해 아시아를 지켜내자는 핑계 주장인 것이다. 당시의 유럽인들이 아시아를 침탈할 것이라고 하면서 귀축영미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고, 아시아 국가들이 당시 가장 발전되었던 국가인 일본을 주체로, 특히 군국주의적인 형태로 따라야 한다고 했는데 이걸 우리가 아는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이름의 핑계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는 허울만 좋았던 것이었고, 실질적으로는 일본도 제국주의 국가가 되어버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침략하게 되었다. 이를 보다 못해 안중근 등의 인물들이 "정말 동양의 우두머리가 되어 유럽을 막고 싶다면 유럽에서 하는 행동을 그만두고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 라는 주장을 하였다. 안중근의 경우는 그 사상이 동양평화론으로 나타났다. 각 국가들은 약한 아시아 국가들이 강한 아시아 국가들을 따르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친구처럼 수평적 관계 하에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반면에 이토 히로부미극동평화론은 허울만 좋은 주장의 예시 중 하나이다. 군사력을 내세우고 제국의 타국 지배하는 방법 설계를 담은 내용이다. 나중에 일본이 조선을 강점한 후 여러 만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본 안중근은 이를 보다못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였다.

2020년대에는 문재인 정권동남아시아 국가에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거리가 느껴지는 국가들에게 어떻게든 지원이나 외교 등을 하면서 우호적인 행동을 한 것이라는 것이다. KF-21 보라매 전투기를 인도네시아와 공동운용하기도 했고 베트남에 베트남 전쟁 사과를 하기도 했다.[1]

하지만 다른 대륙의 범국민주의에 비해 아시아주의는 아직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인데, 일본은 과거사 청산을 일부 정치인을 이용해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버젓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거나 등 사과에 진정성이 없고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으려고 하며, 아베 신조같은 경우 위에 있는 대동아공영권을 보고 "정당한 것이었다" 라고 말한 적도 있었으며, 중국은 자신들이 당했던 것 처럼 소수민족을 억압하고, 주변 국가들의 문화를 똑같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거기에 민간에서도 미국에서 "팬시 아시안, 정글 아시안"[2] 이라는 인종차별 농담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소위 팬시 아시안에 속하는 국가의 사람들이 그대로 따라 쓰면서 아시아주의 사상은 민간에서조차 더더욱 발견하기 힘들어졌다.

주창한 인물[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이 사과는 베트남에 보도되지 않았는데,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전쟁 승전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과를 받는 것을 꺼린다고 한다. 거기에 대부분이 사과를 할라면 전쟁을 일으킨 주체인 미국이 해야지 한국이 왜 사과하냐는 반응이었다고. 그리고 돈이 급해서 사실상 끌려간거라고 본다고 한다. 관련 글. "베트남 정부는 양민학살 피해자가 아니었다" 부분 참조.
  2. 팬시 아시안은 매력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을 뜻하는데, K-POP일본 애니메이션, 중국의 경제 발전 등으로 다른 국가들에게 매력을 뽐내고 있는 국가들을 말한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정글 아시안은 그들이 생각하는 "미개한 아시아" 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국가의 사람들을 말한다. 미국의 코미디언 앨리 웡 (앨리 웡)은 "팬시 아시안"은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 같이 잘 사는 나라들을 말하고 "정글 아시안"은 질병을 옮긴다고 하였다. 유튜브 Shorts 영상 이런류 밈의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