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

송대의 유학자인 주자(朱子)가 집대성한 유교의 한 분파이다.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주자학, 주자성리학 등으로도 불린다. 이전의 유학이 철저히 현실의 문제를 다룬 것에 비하여 도교,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형이상학적인 성찰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편집 | 원본 편집]

중국에서 일어난 학문이지만 한국에서 받아들이며 독자적으로 발전하여 '해동성리학'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조선에서 일어난 이기론 논쟁이 '해동성리학'으로의 발전에 기여했다.

화담 서경덕와 율곡 이이, 퇴계 이황, 우계 성혼 등이 조선 성리학을 독자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편이었다. 명나라에서 성리학의 실천성 부족을 지적하며 등장한 양명학도 조선의 '해동성리학'이 그 실천성 부족을 보완한 편이라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물론 그래도 소수학파로 명나라 시기에 등장한 양명학을 수용한 강화 학파도 등장했다. 그저 주류가 아니었고, 실천을 중시해서 배움을 중시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양명학을 퇴계 이황이 앞장서서 이를 비판하고 공격한 편이다.

퇴계 이황이 적립한 이기이원론에 기초한 '해동성리학'인 퇴계학은 에도 바쿠후 시기 일본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남인, 영남학파로도 불리는 세력은 이 중심의 이기이원론을 이일원론으로 발전시켰다.

율곡 이이가 정립한 이기일원론은 서인노론, 그리고 소론에 영향을 주었다. 율곡 이이의 이기일원론은 화담 서경덕이 꺼냈던 일원론적인 이기이원론에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점점 비슷한 주장을 받았다. 조선의 해동성리학은 주기파와 주리파로 나뉘어질 정도로 이와 기 중에 무엇이 중심인지로 성리학 해석이 조금 달라지는 편이다.

학자[편집 | 원본 편집]

  1. 고려말
    • 이제현
    • 이색
    • 길재
    • 정몽주
    • 정도전
    • 조준
  2. 조선 전기
    • 서경덕
    • 이언적
    • 조식
    • 이황
    • 이이
  3. 조선 후기
    • 송시열
    • 윤휴
    • 박세당

각주